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 오늘은 온 우주가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뭐하고 살았나? 잘 살고 있나?’ 에 대한 고민과 반성과 후회가 반복되는 요즘, 그동안 내가 한 일들이 없지 않다는 것을, 헛짓이 아니라는걸 하루에 몰아서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아침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DM을 받았다. #친환경여행법 캠페인에 선정되었으니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런걸 한 적이 없는데 뭔 소리인가 싶었다. 알고보니 지난 6월 말 곰의 생일여행 때 친환경여행에 필요한 물품과 여행법을 sns에 올린것이 당첨된 모양이었다. 기뻤다 ㅎㅎ 제로웨이스트 여행 in 단양 요즘 블로그가 좀 뜸했죠? 단양으로 여행다녀왔어요. 해마다 곰의 생일이 있는 6월 말이면 여행으로 선물을 대신하곤 해요.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숙박비가 싸.. 베푸 에세이 2021.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