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10 ~5.16) 종일 날이 흐리고 비도오고 우중충해서 그런지 나도 따라 기분이 흐리고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었다. 그걸 떨치고 움직였으면 나았으려나? 가라앉은 몸을 껴안고 그냥 그런채로 점심도 먹은둥만둥했는데 속도 더부룩하고 안좋았다. 저녁은 있는 반찬에 남은 밥, 남은 국으로 곰만 차려주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 감자는 삶은거 찐거 밥에 넣은거 조린거 튀긴거 으깬거 뭐든 좋다. 아주 귀욤진 사이즈의 햇감자가 어글리어스 배송돼서 껍질을 벗겨 소금넣고 삶았다. 삶은감자로 먹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려서 몸에 꼭 좋지는 않다고해서 샐러드도 만들어 먼저 먹고 그 다음에 내사랑 감자를 냠냠. 매실차랑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이다. 마르쉐에서 산 뽕잎순으로 밥하고 명절에 선물받은 제주 갈치 조려서 저녁먹었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5.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3 ~ 5.9) 종일 외식하느라 남아있는 완두콩스프랑 빵, 땅콩크림, 사과. 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커피와 딸기로 점심 먹었다. 완두콩은 정말 너무 좋다. 다른콩과는 완전 다른 식감에 달큰한 맛 😍. 여러번 끓여서 스프가 아니라 죽처럼 됐지만 완두콩 스프가 너무 맛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의식적으로라도 내가 가진것 누리는 것에 늘 감사해야지. 나는 쫄면에 면보다 야채가 더 많아서 씹을때 아작아작 소리가 나는 걸 좋아한다. 면이 안보이도록 야채를 잔뜩 얹고 이번에는 당근을 올렸더니 확실히 예쁘다. 쫄면 만으로는 부족한듯해서 남은 두부 반모에 반디나물 입혀 부치고, 만두 샐러드 만들어 곁들였다. 두번째 수확한 창틀텃밭 상추를 넣었더니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반디나물 줄기가 약간 질긴데다 가득 담은 야채를 다 먹었더니 턱..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