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라는 세계> 너무 읽고 싶은 게 아니라면 베스트셀러는 잘 사지 않는다. 태생이 아웃사이더 인지 ‘나 아니어도 사는 사람 많은데 굳이 하나 더 보태’ 하는 마음이 있다. 베스트셀러를 읽고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 이기도 하다. 안좋은 책이 많이 팔렸다는 뜻이 아니라 나랑 결이 잘 맞지 않았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란다. 더구나 ‘어린이’ 에 관한 책이라니... ‘나랑 무슨 상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작가는 양육자도 아니고 학교 선생님도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말을 해도 되나? 고민했다고 하던데 나야말로 그 옛날 초등학생을 가르쳤을때와 교회에서 유년부 교사를 했을때, 그리고 조카들을 1년에 몇 번 만나는게 다인지라 정말 어린이와는 상관이 없는 줄 알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 Book 돋우다 2021.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