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밍아웃(21. 7.26~9.12.) 주말에 버리고 이제야 올리는 127-133주차 쓰밍아웃. 7주동안 모은 재활용 쓰레기. 저녁도 잔뜩 먹었고 귀찮으니 분리배출은 다음수거일에 하자고 했더니 곰이 안된단다. 더 이상 담을 곳이 없다고 넘쳐 흐르니까 얼른 버려야 한다고 성화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플라스틱도 비닐도 하나 가득. 위에 더 올리면 흘러내릴정도였다. 이번 분리배출도 쓰레기 양이 많다. 만약 치워지지 않아 집안에 이대로 쌓여간다고 생각만해도 끔찍했다. 단 한번의 배달도, 포장도 하지 않았다. 그 흔한 밀키트 한번 사지 않았다. 그럼에도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어마어마하다. 식생활을 기록하는 앱을 사용하니 우리집 식단은 버섯섭취가 부족하단다. 플라스틱에 들어있는게 싫어서 잘 안사게 되는데다 마르쉐나 농부시장에도 버섯을 그냥 파는 ..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1.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