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15.-5.21.) 딱 한컵남은 흰 쌀 긁어모아 솥밥하고, 남은 김밥재료 싹싹 긁어모아 딱 한 줄 말았다. 치코멘데스 책을 읽으며 김밥 먹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미래를 보고 진실을 외치는 사람들이 왜 끊임없이 박해 받는건지 의문이며 화가났다. 저녁은 남은 분홍소세지 몽땅 부쳐서 다시 옛날도시락 만들었다. 이번엔 들기름에 김치도 볶았더니 곰이 엄청 잘먹었다. 색부터 불량한 가공식품이지만 현미콩밥해서 같이 먹었으니 건강식이라고 우겨본다. 쓰레기가 1도 없는 맛있는 물 끓여두고, 토마토랑 세미놀 먹으며 하루를 마무으리~ ! 제주에서 귤이 여름까지도 나니 오렌지를 산 게 언젠지 기억이 안난다. 그 멀리에서 여러 처리를하며 날아온 오렌지를 꼭 먹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우리가 먹는것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기후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6. 5. 남은 고구마 활용법(고구마 전- vegan) 우리집은 고구마를 찌거나 삶거나 굽거나 하면 뜨거울때만 먹어요. 손에 잡기도 힘들게 뜨거울 때 호호 불며 먹는 고구마가 제맛이긴 하잖아요? 문제는 딱! 먹을만큼만 만들지는 않는다는거죠. 고구마를 쪄서 맛있게 먹고는 두어개나 남아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냉장고만 열면 고구마가 까꿍~! 하고 모습을 드러내더라고요. 식은 고구마, 그것도 냉장고에 들어간 고구마를 그냥 먹고싶지는 않잖아요? 식재료를 남음제로! 하면서도 맛있게 먹는방법!! 시작해볼게요. 재료: 냉장고에 들어간 익힌고구마, 우리밀 튀김가루, non-gmo 식용유 1. 삶거나 찐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튀김가루로 반죽을 만들텐데요. 2. 반죽은 사진처럼 좀 뻑뻑한게 좋습니다. 이미 익은 고구마라 옷이 잘 입혀지기 때문에 굳이 마른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2. 13. 육수내고 남은 다시마 활용하세요! - 다시마 병아리콩 조림(vegan) 병아리콩은 제가 완두콩 다음으로 좋아하는 콩이에요. (원래 콩 안좋아함)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랑 팔라펠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병아리콩은 맛도 맛이지만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진짜 통통한 병아리가 떠오르기도 하고 저는 카라멜 팝콘이 자꾸 떠올라요 ㅎㅎ 지난번 새단장한 제로웨이스트 샵 ‘더 피커’에 가서 병아리콩을 포장없이 사왔어요. 병에 예쁘게 담아두고 잊고 있다가 밑반찬이 똑 떨어진 지금에서야 병아리콩 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소 채수를 끓이고 남은 다시마는 버리지 않고 모아 냉동시키는데요. 이번엔 다시마 통이 꽉차서 다시마도 같이 넣었더니 병아리콩이랑 맛도 잘 어울리고 식감도 좋고 맛있었어요. 삶다가 집어먹고, 조리다가 집어먹고, 완성된 반찬도 자꾸 집어먹게되는 고소한 병아리콩 조림. 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1. 3. 마늘종 볶음 덮밥- 마늘종 꽃대 활용요리(ovo) 지난번 마늘종 장아찌를 담그고 꽃대부분만 잔뜩 남았어요. 대부분 꽃대는 그냥 버리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 꽃대가 먹기에 좀 질겨서 그렇지 먹을 수 없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제로웨이스트!! 제로푸드웨이스트!! 의 시작은 끝까지 활용하는 것부터 아니겠어요?! 재료도 끝까지 써서 좋고, 반찬값도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더불어 탄소배출도 줄이니 이게 1거 몇득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꽃대를 그냥 그대로 활용하면 질기지만 다져서 쓰면 하나도 질기지 않아요. 게다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 마늘종꽃대부분 한 줌, 계란 2개, 소금, 간장, 맛술, 깨소금, 통깨. 1. 마늘종 꽃대는 제일 가늘고 누렇게 변한 앞부분만 잘라내고 잘게 다져줍니다. 저는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했어요. 2..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19. 지구의 날 (feat.양상추나물) 우리 엄마세대가 다 그렇겠지만 우리엄마는 뭐하나 허투루 버리는 법이 없었다. 내가 밥을 남기면 보관해 두었다가 그 밥 위에 새밥을 얹어 주었고, 쌀 씻다가 쌀알이 물에 흘러내려가기라도 하면 이 쌀 한톨을 수확하려면 농부가 아흔아홉번 허리를 숙여야 한다며 모두 주워담았다. 남은 반찬을 이것저것 섞어 괴상한 요리를 만들어 줘서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고, 성공한 조합은 우리집 인기요리가 되기도 했다. 샐러드 하려고 양상추를 사왔는데 겉잎이 꽤 많았다. 겉잎도 물론 먹을 수 있는거지만 연두빛의 속잎에 비해 수분량이 적어 아삭한 식감이 없다. 샐러드로는 적합하지 않다. 떼어낸 겉잎을 보고있자니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 생각났다. ‘양상추 나물’ 자투리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어주는 음식중에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다...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4. 23. 낭비 없는 삶- 냉장고 파먹기 2020년이 가기 전에 가장 공들여 한 일은 묵은식재료들을 정리하는 일!!! 다용도실을 정리하면서 받은 충격과 내가 요즘 읽은 책의 영향으로 나의 삶을 심각하게 반성하게 됐기 때문이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전 세계 기아의 실태와 배후 요인들을 추적하다!부족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 음식점에서는 손만 조금 댄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 book.naver.com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우리의 식습관 태도와 전 세계의 변화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프리랜서 언론인과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함께 작업한 음식물 쓰레기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 book.naver.com 뉴욕의 프리건(freeg..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