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자연스러움 어제 세아유 토마토가 왔다. 택배파업중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다. (택배노동자의 파업 응원해요!!) 고민하다 정기배송을 놓치는 바람에 구매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던가… 내년엔 꼭 정기배송을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박스를 뜯었다. 플라스틱 하나 없고 맛도 아름다운 유기농 토마토. 이 친환경 박스도 세아유토마토를 유통하는 ‘공씨 아저씨네’ 에서 개발하신 거다. 친환경박스에 무코팅 인쇄라 먹을때마다 마음도 편하다. 지난번 마르쉐에서 농부님을 만났을때 도대체 토마토에 무슨짓을 하신거냐고 여쭤보니 아무짓도 안하고 제멋에 크게 놔두다가 익으면 수확하는게 비결이라신다. 그러니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뭔가를 하고’ 익을때까지 ‘못기다린’ 다는 얘기다. 토마토 맛의 비결이 대해 묻다가 먹거리의 안전성과 인.. 베푸 에세이 2021. 6. 17. 가장 예쁘고 파괴적인 흉기, 옷 중앙일보에 좋은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 NASA 위성에 잡힌 메마른 아랄해... '옷 탐욕'이 낳은 대재앙 패스트패션은 현대사회에서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지요. 한눈에 자신이 어떤 취향의 사람인지, 얼마나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지 등 빠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패션, 매일의 ootd를 sns에 올리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되고 저렴한 spa브랜드들 덕택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자주 새 옷을 사 입을 수 있지요. 패션업계는 색이며 디자인등에 빠르게 변화를 주어 한 해만 지나도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이 된 것처럼 더 많은 옷들을 쇼핑하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산 옷들이 ... 계속해서 새 옷을 입고 새 모양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 다들..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