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팬에 생선 굽는법 여러분 집에서 어떤 후라이팬 쓰고 계시나요? 저는 무쇠를 좋아해서 온갖 무쇠를 다 쓰고 있던 차에 과불화합물 PFOA 의 문제를 알고나서 집안에 남은 코팅팬을 다 비웠어요. 그 중엔 생선팬도 있었지요. (PFOA의 유해성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글 ) 코팅 프라이팬 뿐만 아니라 전기밥솥도 비웠다. (Feat. PFOA의 문제와 유해성) 전기밥솥을 비운지 1년정도 되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새로 전자제품을 들이지는 않고있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쓰는 제품을 내놓을 정도의 인간은 아니다. 나는. 전기밥솥을 비워야겠다고 vefu.tistory.com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 해피콜같은 양면 생선팬 하나씩 다 쓰고계시지요? 저도 생선 전용팬이 있었는데요. 코팅팬을 다 비운뒤에도 스타우브 생선팬을 따로 사용..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4. 2. 21. 지구는 상품이 아니다!! 지구의 날과 소비에 대하여 오늘은 지구의 날 입니다. 채식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텀블러를 사용하며, 8시부터 소등을 하는 등 나름 오늘의 이벤트를 다 했지만 지구의 날은 그런 날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습니다. 지구의 날이 기업의 이벤트에 활용되는 것이 걱정되고 화가납니다. 물건을 구입하면 친환경 칫솔 등을 주는 게 지구를 위한일일까요? 물건 + 칫솔까지 만드느라 더 많이 지구를 괴롭히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심각한 북극의 상태에 대해 들었습니다. 평년기온보다 30도나 높을 뿐 아니라 영상기온으로 오르기도 했다네요. 북극이 말이죠. 북극!! 우리나라만 봐도 심란한 가뭄으로 올 한해 농사가 걱정입니다. 오늘도 비가 올듯말듯 꾸물하기만 하고 결국 시원스런 비는 오지 않더군요. 52년 전 지구의 날은 왜 만들게 되었는지?..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2. 4. 24. 한살림 봄 장 이용기(feat. 도라지청, 감귤농축식초) 지금 한살림에서는 봄에 많이 이용하는 물품을 할인하는 봄장이 열리고 있어요. 한살림이 생협인건 다 아시죠? 생협 즉 생활협동조합이란 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필요를 조합 내에서 충족시키려고 만든 단체에요. 조합원 개개인이 모두 주인인 것이죠. 우리땅에서 붕괴되는 농촌을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를 살리자는 생활문화운동인데요. 식생활이나 일상 생활 자체가 하나의 공동체 활동이기 때문에 일반 유기농 매장(초록마을이나 올가 같은)과는 결이 달라요. 한살림 제품가격엔 광고비나 이윤이 붙지 않아요. 대부분의 제품이 유기농, 무농약 원료로 건강하게 만든거지만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은 이유도 생협이기 때문이고요. 10% 할인은 마트에서는 별거 아니지만 생협에선 큰 일이에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2. 3. 10. 스텐팬에 계란후라이 쉽게 하는법 요즘 스텐팬 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저는 무쇠를 사랑해서 무쇠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안해봤는데(무겁다는 생각은 많이했어요ㅋㅋ ) 코팅팬 대신 무쇠를 추천했더니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고요. PFOA로 대표되는 과불화합물로부터 안전한 또 다른 팬으로 스텐! 이 있지요. 그런데 제가 안써봐서 질문을 하셔도 답을 못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이웃님들이, 게다가 나이 많으신 이웃님들이 무쇠는 무거워서 못쓰겠다시니 인정!!(사실 울엄마도 무겁다고 거부했어요) 엄마집에서 짱박혀 있던 스텐팬을 지난주에 들고와서 열심히 써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늘종구이, 버섯볶음, 스파게티, 프렌치 토스트, 스크램블드 에그, 계란말이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해보았어요. 스텐은 예열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볶음 종류는 예열을 신경써서 ..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6. 8. PFOA없는 주방살림 전에 PFOA 때문에 비워낸 코팅 제품들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엔 코팅제품을 대신해서 제가 쓰는것들을 소개해볼게요. 코팅 프라이팬 뿐만 아니라 전기밥솥도 비웠다. (Feat. PFOA의 문제와 유해성) 전기밥솥을 비운지 1년정도 되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새로 전자제품을 들이지는 않고있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쓰는 제품을 내놓을 정도의 인간은 아니다. 나는. 전기밥솥을 비워야겠다고 vefu.tistory.com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사용하는 후라이팬의 종류도 많은데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보다 자기한테 잘 맞는걸 찾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무조건 사지 마시고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생각해서 중고에서 먼저 찾아보세요. 1. 무쇠 후라이팬 제가 가장 자주 쓰는 후라이팬이에요. 무쇠를 좋아해서 냄비도 후라..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5. 25. 코팅 프라이팬 뿐만 아니라 전기밥솥도 비웠다. (Feat. PFOA의 문제와 유해성) 전기밥솥을 비운지 1년정도 되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새로 전자제품을 들이지는 않고있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쓰는 제품을 내놓을 정도의 인간은 아니다. 나는. 전기밥솥을 비워야겠다고 생각한건 작년 초 본 영화 때문이었다.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간 기억이 가물가물한 요즘 작년 한해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가 ‘다크 워터스’ 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설마 이윤을 위해 그런짓을 했을까 싶어 놀라고, 실화라는 것에 놀라고, 인류의 99% 아니,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99%가 이미 중독되어있다는 것에 놀라고, 한 사람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몇십년동안이나 싸워 이만큼의 진실을 밝혔다는것에 놀라고, 그 싸움이 아직도 안끝났다는 것에 놀랐다. 영..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5. 20. 전동공구를 정리하며 생각한것 (천민 자본주의 vs 지역공동체) 육중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한자리 떡하니 차지한다. 없어도 살 수 있지 않느냐고 비워볼랬는데 그래도 일년에 한 두번은 쓴다. 자주필요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데 빌릴수가 없다. 전동공구 얘기다. 이사와서 초기에 공구가 없던 시절이 있었다. 냉장고 위 선반이며, 가구를 조립하거나 분해하는일이 많아 공구가 필요했었다. 그때 우리 옆집은 동네 슈퍼마켓이었는데 이사 온 첫날부터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택배를 대신 받아주신것이 감사해서 드링크제 한박스를 가져다 드렸더니 이웃끼리 당연한 걸 뭐 이런것까지 갖다주냐시며 옆집에 이사온 새댁으로 더 잘 대해주셨다. 아저씨는 건축관련일을 하신다고 했다. 오래 이야기를 나누적은 없지만 수시로 물건을 사며 오갔던 짧은 대화 속에서도 알게되는 정보였다. 어느날,..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5. 11. 착한 ‘비우기’ 기술 폐기비용은 쓰레기봉투값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미니멀하게 살고자하면 제일먼저 해야하는 일은 ‘비우기’ 이다. 내가 안쓰는 것,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것들을 쌓아두지 않고 내보내는 건 좋은 일이지만 ‘비우기 = 버리기’ 로 인식하는건 위험하다.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했을때 플라스틱이 너무 싫어져서 집에있는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다 갖다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더피커 모임에서 아직 멀쩡한 물건을 플라스틱이라는 이유만으로 버린다면 오히려 새로운 쓰레기를 만드는 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지고 있던것, 사용하던것은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수명이 다할때까지 쓰는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는걸 그때 알게되었다. 에코백은 캔버스천으로 만든 하얗고 네모난 가방이 아니라 네가 가진 그 백을 오래쓰는 것이다. ..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4. 20. 택배노동자의 죽음과 나의 편리 택배에 대한 단상 얼마전부터 왼쪽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마그네슘 부족인가?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라는 콩, 두부, 통곡물을 열심히 먹었는데도 별로 차도가 없다. 카페인도 안먹고 초콜렛까지 안먹었는데도 여전히 떨린다.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였다. 지난주말, 마그네슘을 사러 약국에 가다가 돌아왔다. 곰이 약국은 훨씬 비싸다며 인터넷 주문을 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터넷 주문을 했다. 월요일 발송, 화요일 수령예정이라고 했는데 오지 않았다. 택배물량이 얼마나 많아서 그럴까 싶어 기다렸다. 수요일, 20시 배송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렇게 늦게? 그럼 퇴근은 언제하는건지.. 의문이었다. 저녁을 먹고 양념 몇가지 사러 동네마트에 다녀온 시간에도 택배는 오지 않았다. 이미 9시를 넘긴..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3. 18.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거실편) "꾸준히 나를 둘러싼 것들을 단순화하다 보면 생활이 굉장히 심플해진다. 불필요한 것들에 집착하기 때문에 삶이 복잡하고 고달파지는 것이다. 최대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너스 사고’를 바탕으로 생활하다 보면 효율성과 능률은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나카가와 히데코 " 저희집 거실은 가구이동도 드라마틱한 비우기도 없어 겉보기에 큰 변화가 없는 곳이에요. 그래도 서랍을 가득 채운 물건들과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마구 쌓아뒀던 물건을 정리해서 생활하기엔 훨씬 편해졌는데요. 겉보다 속을 비운 케이스 라지요. 2019년 4월과 2020년 가을의 거실 사진이에요. 데이베드 커버와 러그를 바꾼것 말고 달라진게 없어 보이죠? 사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테이블의 반대편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어요. 북엔드..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1. 12.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다용도실편) 이제 저희집에서 남은 공간은 거실, 주방, 다용도실인데 다용도실 때문에 나머지 공간이 정리가 안되고 있었어요. 거실과 주방의 물건 몇가지를 다용도실 팬트리에 옮겨 두고 좀 더 깨끗하고 미니멀하게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보기만해도 답답~ 해지는 곳이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또 미루고 미루고 미루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지난주부터 다용도실을 정리했답니다. 우선 팬트리에 있는걸 다 꺼냈는데요. 하아~ 쌓여있을때도 많던걸 꺼내놓으니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삿짐인줄..ㅠㅠ 정리의 시작은 비우기!! 봉지째 자리를 차지하던 곡물이나 있는지도 몰랐던 식재료들은 먹어서 없애구요. 안쓰거나 안먹는 것들은 모두 무료나눔 했어요. 다용도실은 혹시나 필요할지 모르는것, 가끔 쓰더라도 가지고 있어야..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2. 20.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서재편) 오랜만에 올리는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지요? 드디어 저희집 서재가 정리되었습니다~ !! 컹그레츄레이션~!! 컹그레츄레이션~ 뿜뿜. 책꽂이가 모자라 책장 위와 천장 사이에도, 책상과 리빙박스 사이에도, 여기저기 공간만 있으면 끼워넣었던 장사안되는 중고서점 느낌 시절을 지나 책상 하나를 비우기로 정하고 처분하고 치우는 시간을 건너 책 비우기에 막대한 에너지와 시간을 들인 뒤 .... 드디어~ 정리가 끝났답니다!!!! 짜잔~ 제가 학생때부터 쓰던 책상 하나를 비우고요. 옷을 보관했던 리빙박스도 치우고 자질구레한 것들을 다 정리한 뒤에 안방편에서 얘기했던 (구)책장 (현)그릇장 도 서재로 옮겼어요. 이제야 같은 색깔 같은 재질의 가구들이 한데 모였는데요. 아무래도 서재에 그릇장은 이질감이 있으니 덮개를 씌워..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2. 1. 문구덕후의 미니멀 이야기 책상을 치웠더니 그 책상에 올려뒀던 필기구들이 잔뜩 나왔다. 한 때, 필기구 덕후였던 1인은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곤 매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다닐때 공부하기 싫으면 밖에나가 예~ 쁜 펜을 하나 사서 그걸 쓰고 싶어서라도 억지로 공부하려고 애썼다. 정말 펜 때문에 공부가 된건지 펜을 사고싶은 합리화였는지는 모르겠다. 나름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라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한테도 자랑스럽게 전수했었다. 좋아하는 만큼 다~ 썼으면 괜찮겠지만 펜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동시에 굳어서 못쓰는 것들도 늘어났다. 애들도 나눠주고, 안나오는건 버리고, 정리를 했음에도 남은것이 엄청났다. 작년에 당근마켓에 내놓아 한 번 크게 비웠다. 그런데도 이번에 책상을 비우며 정리하니 서랍장에서, 필통에서, 연필꽂이에서 또 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1. 21.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드레스룸편) 정리 기간이 길었던 것이 장점도 있는것 같아요. 옷은 그동안 꾸준히 처분했던 물품이라 정리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이번가을에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여름옷을 정리하면서 또 비워내기도 했구요. ‘신박한 정리’를 보면서 그동안 옷보관을 잘못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집은 계절이 지난 옷들은 리빙박스에 넣어 베란다에 보관하거나 구석에 쌓아두곤 했는데요. 옷은 서랍장에 넣어 보관하는것이 꺼내 입기도 좋고 옷의 품질유지에도 좋다고해요. 사계절 옷을 모두 행거나 서랍장에 정리해두고 계절마다 옷정리는 손에 닿기 좋게 자리만 바꿔주더라구요. 저거다 싶었어요. 리빙박스를 치우고 서랍장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방 가구 재배치때 서랍장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새로 뭔가 들이기보다 옷을 더 비워서 리빙박스를 없애..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30.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안방 베란다편) 그저 필요하다고 그때그때 잔뜩 사들여보라. 그것은 추한 삶이다. 결국에는 물건더미에 깔려 옴짝 못하게 된다. 구하지 않아도 좋았을 그런 물건들이 우리의 집 안을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피네’ 보기만해도 답답한 이 공간은 저희집 안방 베란다에요. 남부끄러워 공개하고 싶지않은 공간이기도 한데요. 잡동사니로 가득한 이 곳은 놀랍게도 작년에 이미 한번 크~ 게 비운 거랍니다. 계절이 안맞는 옷과 신발, 여행용가방, 제습기 처럼 한 계절에만 쓰는 가전제품, 스노우타이어, 마스크, 제품상자들, 서늘한곳에 보관하라는 식재료까지 온갖물건으로 가득찬 곳이었어요. 심지어 제로웨이스트를 한 뒤론 스티로폼 박스와 뽁뽁이같은 포장재는 버리기 죄스러워서 쌓아두고, 유리병 & 종이박스는 재사용하거나 재사용 하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6.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안방편) 두번째로 변화를 얻은 곳은 안방이에요. 안방은 찍는걸 잊어버려서 비포 모습 사진이 없네요. 침대를 옮기다가 급히 찍었던 사진이 있어 대신해봅니다. 이전엔 한쪽 벽면에 침대를 붙이고 협탁을 놓고, 반대쪽 벽면엔 화장대와 (구)책장 -> (신)그릇장이 있었어요. 그릇장은 원래 책장이던 것이라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안방가구와 이질적인데다 안방에 그릇이라니... 용도도 생뚱맞죠? 그래서 그릇장은 책장이 있는 다른 방으로 옮겨주고 가구배치를 시작했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제일 먼저, 또 제일 오래 정리했던 곳이 서재라 그사이 서재에 책상 하나를 치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에요. 신박한 정리에서 침대는 가능하면 가운데로 배치해야 어느쪽에서 사람이 자도 각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더 세련되어 보인다고 하..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4.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책정리편) 정리하면서 제일 많이 줄인 것, 제일 시간이 많이 들었고 아직도 정리가 끝나지 않은것이 바로 ‘책’ 이에요. 이사 업체에서 제일 싫어하는 짐이 책이라더니 왜 그런지 알것 같더라구요. 저는 책을 좋아하고 서점에 가는것도, 책을 사는것도, 책을 소유하는것도 좋아해요.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서점주인 이었구요. 지금은 욕심을 많이 내려놓긴 했지만 층고가 높은 집에 살면서 벽 한쪽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거대한 책장을 갖는게 꿈이에요. 침실에 있던 책장 하나를 비워 그릇장으로 바꾸고 작년부터 제일 먼저, 제일 많은 시간을 들여 정리했는데도 아직 진행중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 때문에 가장 먼저 정리된 곳이 있어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책정리 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히는 피아노 위 랍니다. ㅎㅎ 원..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1.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미니멀라이프 하겠다고 짐을 줄인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집에 큰 변화가 없었어요. 작년 여름휴가때 책이며 옷이며 안신는 신발정리를 잔뜩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고, 그릇도 친구들에게 나눔했더니 짐은 줄었지만 이상하게 집의 어느 한부분도 ‘정리가 다 됐구나! 좋다.’ 싶은 곳이 없더라구요. 잠깐 거실이 정리됐다가 또 잠깐 옷방이 깨끗해지는 식이고 전체적으론 그대로인 느낌이었어요. 자잘하게 할 일은 많은데 드라마틱한 변화도 없으니 의욕도 줄어들고요. 그러다 올들어 집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많아져 무심히 살았던 집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된 이유도 있지만 ‘신박한 정리’ !!! 때문이기도 합니다. ‘TVN 신박한 정리’ 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좋아하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