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카레 - 슈렉카레(ovo) 냉장고에 짱박혀 있는 시금치랑 사다놓은 페타치즈 구해주려고 시금치카레 만들었어요. 이 카레는 연희동 ‘구르메 레브쿠헨’ 히데코 샘 레시피인데요. 오리지날은 재료도 좀 다르고(고급지고) 카레도 만들어 쓰고, 당연히 맛도 좀 다르지만 저는 그냥 집에 있는걸로 그때그때 만들어 먹어요. 제가 연애할땐 한창 인도카레점이 유행이었어요. 그린카레도 데이트하면서 그 때 처음 맛보았지요. 생긴건 꼭 슈렉 늪지대 같이 먹고싶지 않게 생겼는데 한 입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계속 먹게돼요. 시금치퓨레가 얼마나 고소하고 부드러운지 몰라요. 겨울에 동초 맛있을때 만들면 제일 좋아요. 밥이랑 먹으려면 카레에 렌틸콩을 삶아 넣고 채소를 구워올리면 맛있고요. 저는 오늘 난이나 빵이랑 먹기에 좋게끔 만들었어요. 명동 인도카레점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