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시원하고 맛있는 오이 열무 물김치(vegan) 지난주말 내 텃밭에서 내가 키워 수확한 토종열무에 오이를 추가해 물김치 담갔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맛보니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고 아삭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담가놓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도 되나 모르겠지만 서로 국물 먹겠다고 싸우는 맛이라 저녁 먹자마자 얼른 공유해요. 백만년만에 올리는 레시피 인것 같은데요 ㅎㅎ 귀한 내 텃밭 재료는 귀차니즘도 이기게만듭니다. 보통 물김치를 담글때는 과일도 양파도 즙만 내서 넣기 때문에 섬유질은 버리게 되잖아요? 이 열무김치는 식재료 제로웨이스트로 사과와 양파등의 재료를 곱게 갈아 몽땅 넣어서 살짝 걸죽한 느낌의 물김치예요. 음식물 쓰레기도 안만들었지만 섬유질이 장에 들어가 유익균의 먹이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비건김치로 젓갈없이 담가서 아주 깔끔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5. 19. 한살림 상큼한 유기농 블루베리 요구르트 오랜만에 블루베리 요거트를 구입했어요. 한살림 블루베리 요거트 진짜 맛있거든요 😍😍. 예전에 마트가면 장건강에 좋으라고 빼놓지 않고 구입하는게 요거트였어요. 1+1하는것도 많고 증정이 붙어있는것도 많아 자꾸 유혹하니 사게되더라고요. 게다가 채식하기 전엔 변비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만큼의 효과를 본적은 없어요. 요거트를 두 개씩 먹어도 화장실을 못가는건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지요. 시판 요거트는 유산균의 좋은 성분보다는 당이 훨씬 많아요. 맛있게 느껴지도록 인공향과 색소, 첨가물도 많고 유제품이니 보관을 위해 방부제도 들어있죠. 우리가 집에서 요거트 만들듯이 우유에 유산균으로 발효하지 않고(그런 제품도 있긴 해요) 물에 탈지분유를 타서 만든것도 많아요.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설..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5. 19. 볏짚멀칭, 땅 쪼아주기, 오이 지주대 손질(22. 5.15.) 어제 텃밭에 다녀왔기 때문에 다시 텃밭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단톡방에서 멀칭을 할 수 있는 볏짚을 갖다 놓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이 되었다. ‘아~ 오늘 아니면 시간 없는데….’ ‘다음주는 텃밭 못가는데…. ‘ ‘사진에 볏단도 많지 않아 보이는데….’ 결국 해질때 쯤 밭에 나갔다. 우리 텃밭 한 쪽에 볏단이 놓여있었다. 이미 발빠르게 멀칭을 해 준 밭도 있었고 멀칭을 가지모종에만 해준 왕초보티가 나는 밭도 있었다. 나는 어제 배운대로 호미로 땅 쪼아주기를 먼저 했다. 풀 뜯어서 흙과 함께 그 사이에 자란 감자에게 북주기도 했다. 땅을 깬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이렇게나 차이가 난다. 화학비료를 하거나 농약을 주는 땅은 갈수록 더욱 단단해져 땅을 갈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땅을 가는 과정에서 탄소..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5. 16. 건강한 여름음료 추천 - 한살림 채소액, 벌꿀 채소액. 입하를 지나더니 갑자기 날이 더워진것 같아요. ‘5월인데도 왜이렇게 춥나~’ 했는데 어제 오늘은 덥네요. 한살림에서 만날 사던 것만 사다가 어느날 생산자님이 방문하셨을때 이 채소액을 만났어요. 이름도 채소액이라 뭐할때 쓰는건가? 했었죠. 유기농 채소를 정성껏 달여서 만든 물이래요.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주스 생각하며 약이다 생각하고 맛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ㅋㅋ 버섯향도 나고 맑아서 먹기도 좋고요. 게다가 제가 채식한 뒤로 채소를 많이 먹은 날의 그 개운함을 알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봤어요. 그다음엔 엄마도 사주고 애용하는 물품이 됐지요. 건강보조식품으로의 효과를 기대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일때 채소액만 중탕으로 끓이거나 데워서 따뜻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다고해요. 그러면 채소수의 성분이 몸에..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5. 8. 토종모종들의 텃밭 등판(22. 5. 5.) 화창한 휴일이다. 어린이 날이면서 절기로는 입하다. 텃밭에 나간지 4일만이지만 겉흙이 바싹 말라 있었다. 그 사이 또 애들이 무럭무럭 자랐다. 변하는 아이들을 관찰하는 것이 참 즐겁다. 이름과 모양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토종 뿔 시금치도 훌쩍 커지고, 열무는 솎아준 뒤로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더 잘자라는 느낌이다. 어려서 벌레먹어 고생하던거에 비하면 지금은 벌레먹은 구멍도 좀 적은것 같고 잘 버텨주고 있다. 다른 밭에 비해 아직 우리집 감자들이 제일 작은듯 하지만 ㅎㅎ 감자싹도 쑥~ 커져서 오늘은 이랑을 무너뜨려 두둑을 만들어 주었다. 한군데 올라오지 않은 감자는 땅을 파보니 싹은 나지 않은채로 썩어있었다. 분명 씨눈이 두세개 있는 부분을 심었는데 이상하다. 뭐가 잘못됐을까? 자리가 모자랄것 같..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5. 8. 밥상에서 기후위기를 이야기해요!!! 기후위기가 문제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 내 생활과 연결해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우리는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일단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라는데요. 문제가 심각하고 해결이 어려울수록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해요. 한살림에서는 지금 기후밥상 챌린지가 진행중인데요. 기후밥상챌린지란? 기후문제를 밥상의 대화주제로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주제를 사진/문구로 인증하는 챌린지에요. 이렇게 참여하시면 돼요!! 저는 이면지에 기후밥상 챌린지 그림을 다운받아 적어보았어요. 제 꿈은 기후위기 해결이에요. 저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러셨듯 제 명에 늙어죽고 싶거든요. 기후위기 때문에 농사를 망치고 농사를 망쳐 각국에서 수출을 금지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 STOP!! 기후위기 2022. 5. 2. 한살림 초코 원정기(한살림 카카오파이, 카카오와플, 쇼콜라촉촉, 유기농 초코볼) 저는 한살림 경기남부 조합원인데요. 경기남부는 한살림 생협의 설립의도와 초기의 정신에 더 중점을 두고 수입재료의 사용을 반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경기남부에는 카카오를 원재료로 사용한 물품과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치아바타, 수입대두가 사용된 콩기름, 마스코바도 등이 취급되지 않지요. 생협은 조합원이 주인인 시스템이라 각 지역마다 이런식으로 취급하는 품목이 다르거나 지역특색이 있는 활동을 하기도 해요. 저는 경기남부의 의견에 매우 동의하고 지지해요. 수입품은 탄소배출이 심하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잖아요? 가뜩이나 수입물품이 넘쳐나는 때에 굳이 한살림에서까지 취급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어떤생각이 옳고 그른가가 아니라 어디에 더 가치와 무게를 둘것인가? 의 문제 같아요. 그런데, 한살림에서 만든 초코..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4. 30. 한살림 유기농 과일 푸하하하하 저 과일 부자 됐어요. 제가 과일을 참 좋아해요. 과일을 좋아하는 엄마 아빠의 영향으로 집에 늘 과일이 몇가지씩 있었거든요. 한가지만 오~ 래 먹는것도 안좋아해서 냉장고를 열면 여러가지가 있어야 안심이 돼요. 요즘은 과일이 많이 나는 철이 아니잖아요? 정말 제철로 따지면 딸기랑 산딸기 정도? 그것도 아직 좀 이르지요. 가온재배도 하지 않는 한살림은 시설재배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것보다 과일의 종류나 양이 더 적어요. 요즘엔 사시사철 나오는 토마토도 얼마전에야 모습을 살짝 드러냈다죠. 요즘 장보러 늘 저녁에 갔더니 사과를 제외하고는 과일을 살 수가 없어서 오늘은 맘먹고 오픈런 했어요. 저는 한살림에 가면 왜 자꾸 야채도 과일도 없는건가 불평하던 조합원 중 하나였는데요. 식생활 교..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4. 24. 한살림 간편식 추천 - 잣죽, 호박죽, 브로콜리새우죽 제가 애용하는 한살림 죽을 소개해보려고해요. 저는 소화기관이 튼튼치를 못해서 자주 탈이 나곤 하는데요. 그때 간편하게 애용하는 것이 한살림 죽이에요. 지난주에도 갑자기 속이 쓰리고 위가 아파서 한살림 죽을 종류별로 다 먹은것 같아요 ㅎㅎ 잣죽은 한살림 죽 중에서 제가 가장 애용하고 사랑하는 죽인데요. 정말 얼마나 고소한지 ㅎㅎ 한 숟가락 입안에 넣으면 행복해져요. 무엇보다도 재료가 너무 좋다는 게 장점이지요. 쌀. 국산잣, 찹쌀, 소금, 그게 전부에요. 방부제나 첨가물은 물론 군더더기 하나 없지요. 국산잣 비싼거 다 아시지요? 한살림 잣은 120g 작은병 한 병에 2만원이 넘는데요. 그 국산잣이 들어있어서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나봐요. 그릇에 담으면 이정도 나와요. 식사가 될 정도의 양은 아니고 간식이나 ..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4. 21. 봄나물 반찬 - 풋마늘 초무침(vegan)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생명력의 계절 4월이에요. 시장에 잠깐 나가도 봄나물이 지천인걸 볼 수 있지요. 집에 오는길에 한살림에 들렀더니 토박이 잎마늘이 있더라고요. 토박이 품종 좋아하는 1인은 또 냉큼 집어와서 무쳤는데요. 이게 아주 새콤달콤 입맛 돌게 하더라고요. 나물반찬은 참 좋은데 문제는 내가 다 만들어야 하고 맛있게 무치기가 어렵다는 게 단점이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쌀을 안쳐놓은 사이에 후딱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공유할게요. 고추장 간장에 갖은양념 넣고 양념장 만들어 무치면 제일 맛있지만 이건 5분 완성! 간단한 것에 초점을 둔 레시피에요. 누가 해도 같은 맛이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풋마늘은 생으로 먹을땐 알싸하고 맵지만(향도 마늘향 가득) 익히면 달달하니 맛있어요. 참 신기하죠?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4. 6. 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22.4.2) 봄만되면 뭔가 심고 싶은 욕구가 막 올라와서 마트에서 파는 모종을 사다 화분에라도 심은적은 많아도 씨앗을 심은 경험은 거의 없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초등학교때 강낭콩을 물에 불려 발아시켰던거랑 2020년 첫 텃밭을 할 때 래디쉬와 무 씨앗을 심어 몇 개 ㅎㅎ 수확한 게 전부인듯 하다. 모종을 사다 심고 채소가 자라면 수확하고, 또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모종을 어떻게 키워내는가엔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다. 농사에서도 생산- 소비 -폐기의 자본주의적 직선과정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농사는 씨앗을 심어(파종) 나중에 다시 심을 씨앗을 거두는 것(채종)까지 라는 것을 이번에 배웠다. IMF때 몬산토에 거의 몽땅 넘어가 우리 씨앗을 로열티를 내고 사다 심는다는 이야기는 책에서..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4. 6. 매쉬드 비트 포테이토(ovo) 요즘 ABC주스가 유행이지요? 비트는 ABC주스로 먹거나 피클 담글때 예쁜 색을 내는 용도로 쓰는것이 아니면 잘 사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트가 가진 효능이 엄청나더라고요. 비트를 볼때마다 색이 꼭 피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혈액과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대요. 빈혈에도 고혈압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고요. 저는 비트 특유의 그 흙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생으로는 잘 안먹게 돼요. 그런데 비트를 삶거나 쪄서 익히면 엄청 달달해 지는거 아세요? 푹 익혀서 소금이랑 레몬즙만 뿌려도 맛있고요. 감자, 당근, 연근 등 뿌리채소와 같이 오븐구이를 해도 맛있어요. 이번엔 감자와 같이 푹 삶아서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었더니 색도 곱고 달달하니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빵이랑 같이 먹어도 샐러드에 곁들여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31. 비건 어묵국- 유부 무국(vegan) 김밥이나 주먹밥 등을 먹을땐 늘 어묵국이 생각나요. 공식처럼 끓여왔기 때문에 비건리셋 할 때 뭘로 대신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는 페스코 채식을 하고 있지만 첨가물 많은 어묵도 좀 덜 먹어보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그런데 이전에 올렸던 #매콤한비건무국 처럼 무국을 끓이다가 유부를 넣어봤더니 어묵 맛이 나지 뭐예요. ㅎㅎㅎ 미소된장을 살짝 풀었더니 된장국맛은 아니지만 감칠맛이 살고요. (전) 육식주의자 (현) 플렉시테리언 곰이 국이 너무 맛있다며 한사발 다 먹었어요. 달고 맛있는 월동무에 유부를 넣고 끓이면 어묵없는 어묵국이 됩니다. 여러분!!! 만드는 법도 쉬우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재료: 한살림 유기농 월동무 150g, 한살림 유부 1/2봉, 소금, 쌀뜨물, 참기름, 마늘, 대파, 미소된장. 1.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31. 한살림 기후밥상운동 한살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으로 ‘기후밥상 운동’을 하고 있어요. 기후밥상운동이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밥상에서부터 기후대화를 시작해보자는 것! 밥상은 가까운 이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생활실천을 시작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 일을 내 삶과 일상에 연결시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가장 큰 위험은 위기에 대한 반응이 무뎌지는 것 입니다. 조안나 메이시 조안나 메이시의 말처럼 우리가 기후위기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것, 당장 행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뉴스에 나오거나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기후위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눠야 합니다. 한살림에서는 지금 기후밥상 챌린지가 진행중인데요. 기후밥상챌린지란? .. STOP!! 기후위기 2022. 3. 28. 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22.3.27) 지난주 텃밭 첫 모임 부터 비가 오더니 이번주 토요일에도 비가 왔다. 이번엔 바람도 불고 비도 꽤 많이 왔다. 땅이 젖어서 밭을 만들 수 없으니 하루 미뤄진 오늘 (일요일) 모였다. 아주 화창하고 깨끗한 날씨였다. 비료를 뿌리고(10kg) 흙을 섞어주었다. 흙을 퍼서 위 아래로 섞는 작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삽이 모자라서 홉바(이름 맞는지…) 로 하는데 울곰이 생각보다 잘해서 빨리 끝났다. 감자심는 법을 배웠다. 감자는 헛골을 파서 (약 15cm) 지난주에 말려놓은 감자를 넣는다. 사진에 없지만 한 주 그늘에 말린 감자는 매우 찌글찌글해쪘다. 이렇게 마르면 감자 싹이 안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 잘 했다고 하셨다. 3월에 심는 감자는 이렇게 재를 묻혀 말려두지만 4월에 심는 감자는 잘라서..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3. 28. 봄나물 특집 - 쑥만두 만드는법(vegan) 얼마 전부터 저는 절기음식을 같이 만들어보고 절기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3월의 절기음식으로 쑥애탕을 만들었어요. 소고기를 넣는 궁중식말고 연근을 갈아 쑥과 두부를 넣고 완자를 만드는 사찰식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른 양념 전혀없이 소금으로만 간했는데 재료본연의 맛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향기로워서 😍 홀딱 반했다지요. 먹고나서 속은 또 얼마나 편하다고요. 이 완자만 만두로 만들어도 맛있겠다 싶어서 쑥+연근+두부에, 표고버섯을 추가해 만두 만들었어요. 양념은 오로지 소금 뿐!!! 참기름 한방울 넣지 않아도 얼마나 맛나는지요. (양념이 쑥향을 가려요.) 봄봄 🌼🌸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쑥만두 만들어 보세요. 쪄서 먹으면 담백하고 가벼운 느낌이, 제철인 바지락 육수나 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28. 한살림 채식제품- 현미쌀 주물럭 맛있게 굽는법(vegan) 요즘은 채식 제품도 참 잘나오고 대체육 시장도 커져서 뭐든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비건 치킨도 소세지도 함박 스테이크랑 탕수육, 치즈, 버터도 있음) 그런데 그런 제품들이 맛은 있어도 다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인공첨가물 없이 만들기 힘든 가공식품의 태생적 한계겠지요. 요 한살림 현미쌀주물럭은 제가 채식을 시작한 초반부터 애용했던 제품인데요. 쌈 싸먹고 싶을때 주로 구입해요. 이름은 주물럭이지만 원재료가 현미, 콩, 양파 버섯 등이라 식품 유형으로도 곡물 가공품이에요. 대체육이랑은 결이 다르죠. 무엇보다도 인공성분이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서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고 맛도 있어요. 처음엔 제대로 조리할 줄 몰라서 후라이팬이랑 나눠먹고 ㅎㅎㅎ 조각조각 다..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19. 한살림 봄 장 이용기(feat. 도라지청, 감귤농축식초) 지금 한살림에서는 봄에 많이 이용하는 물품을 할인하는 봄장이 열리고 있어요. 한살림이 생협인건 다 아시죠? 생협 즉 생활협동조합이란 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필요를 조합 내에서 충족시키려고 만든 단체에요. 조합원 개개인이 모두 주인인 것이죠. 우리땅에서 붕괴되는 농촌을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를 살리자는 생활문화운동인데요. 식생활이나 일상 생활 자체가 하나의 공동체 활동이기 때문에 일반 유기농 매장(초록마을이나 올가 같은)과는 결이 달라요. 한살림 제품가격엔 광고비나 이윤이 붙지 않아요. 대부분의 제품이 유기농, 무농약 원료로 건강하게 만든거지만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은 이유도 생협이기 때문이고요. 10% 할인은 마트에서는 별거 아니지만 생협에선 큰 일이에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2. 3.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