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 스프(Lacto) 생크림을 사면 꼭 문제가 있죠. 얼른 써야 한다는 점~!! 고수페스토에 넣고 남은 생크림도 사용할겸 속도 달랠겸 달콤한 초당옥수수로 수프 끓였여요. 초당옥수수는 단맛이 강하고 찰옥수수에 비해 물이 많고 찰기가 덜해서 수프로 끓여놓으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비건스프로 끓인 맑은 맛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생크림 소진이 목적이니 조금은 더 무겁지만 그래도 참 부드러운 스타일로 끓였어요. 오늘 사용한 옥수수대를 다 버리지 않았으니 다음엔 이걸로 채수 우려서 비건 레시피도 올릴게요. 재료: 초당옥수수2개, 감자(소)1개, 양파(소)1개, 맛있는 소금(또는 시오코우지), 버터10g, 생크림100ml, 물200ml, 우유200ml, 채소스톡(옵션) 1. 초당옥수수는 칼로 옥수수알만 발라 둡니다. 2. 감자와 양파는 사..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3. 고수(coriander) 페스토 고수 도전 일주일째! 고수 No1. 고수달걀 샌드위치 고수 No2. 고수라면 고수 No3. 고수 삼치 볶음밥 이후로 좀체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다른 요리들은 고수 페스토나, 고수 드레싱, 고수 딥 등을 만들어야 할 수 있는 요리더라고요. 고수페스토엔 특이하게 ‘생크림’ 이 들어가는데 이걸 구하느라 이제사 만들어 봅니다. (생크림 왜 안팔아요? 여름이라 그런가? 마트 네 군데나 돌아다님..) 이 고수 페스토는 -17p에 나오는 레시피에요. 모두의 고수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요리 기초 시리즈(샌드위치, 파스타)편에 이은 맛있는 책방의 세 번째 시리즈는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라는 의미를 book.naver.com 생크림도 들어가고 엔초비까지 들어가는 특이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6.14.~6. 20.) 마르쉐에서 캄파뉴를 못샀다. 아쉬운대로 에그 샌드위치 하고 남은 파리바게트 빵이 있어서 에그샌드위치처럼 오이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와~ 빵이 샌드위치의 맛에 크게 작용하는구나. 구수한 맛이 하나도 없어졌다. 게다가 샌드위치 속으로 오이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었더니 상큼함은 줄고, 물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오이딜 샌드위치였다. 날이 점점 더워진다. 아직 6월 중순인데 30도인거 정상인건가? 바닥에 등을대고 누워도 차갑지가 않았다. 시원~ 한 면이 생각나서 들기름 막국수 만들어 먹었다. 김을 올리고 그 위에 깨소금을 뿌렸어야 했는데 반대로 했더니 비주얼이 웃김. 안말리고 그냥 나온 젖은머리 같다. 창틀텃밭 부추 잘라다가 자투리 야채 썰어넣고 부침개 부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21. 초당옥수수 완두콩 전(feat. 스텐팬- vegan) 초당옥수수 한박스 샀으니 열심히 만들어 먹어야죠 ㅎㅎ 초당옥수수는 수확한지 3일 이내에 먹는것이 가장 맛있다고해요. 그 이후로는 단맛도 줄고 수분이 말라서 풍미가 떨어지니 쪄서 냉동보관하는것이 좋고요. 초당옥수수로 밥 해먹고, 렌지에 데워서도 먹고, 이번엔 완두콩이랑 같이 전으로 부쳤어요. 냉동시키기 전에 열심히 해먹으려고요.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단맛에다 기름에 부쳐 고소하니 아주 별미입니다. 별다를것 없는 레시피지만 부침가루는 엉겨붙을 정도로 조금만 넣는것이 포인트!! 밀가루가 많으면 퍽퍽하고 훨씬 맛이 없어요. 초당옥수수 샀을때 여러가지로 만들어 먹어보아요. (내일은 스프끓일예정 ㅋㅋ) 재료: 초당옥수수2개, 완두콩 1/2컵,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물. 1. 초당옥수수는 칼로 알갱이만 발라서 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0. 초당옥수수 완두콩 솥밥(vegan) 오늘 제주에서 초당옥수수가 왔어요 ㅎㅎ 초당옥수수라고 해서 저는 강릉에서 개발했나 했더니 초(super)당(sweet) 이라 초당이라면서요? 이름 그대로 정말 다디단 초당옥수수 그냥먹어도 아삭하니 맛있지만 밥으로 해먹으면 톡톡터지는 식감에 두그릇 세그릇 자꾸 먹게돼요. 거기에다 제가 좋아하는 완두콩까지 넣어 색도 곱고 맛도 좋은 솥밥!! 6월에 요거 안먹고 넘어가면 너무 섭하다지요. 오늘 받아서 오늘 바로 만들었더니 더 달고 맛있어요. 뜨끈한 초당옥수수 솥밥에다 간장 쪼르륵 해서 감태에 싸먹으면 을매나 맛나게요? 보기에도 예쁜 솥밥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30분 이상 불린 쌀 3컵, 물 3컵, 초당옥수수 1개 , 완두콩 한 컵, 소금1/2 ts. 1. 초당 옥수수는 껍질을 까고 수염을 제거해 주세요.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6.7. ~ 6.13.) 달달함이 일품인 완두콩밥에 국물우린 다시마를 버리지 않고 넣은 감자국, 창틀텃밭 부추를 잘라넣은 부추계란말이 곁들여 있는 반찬에 먹었다. 이 밥상의 하이라이트는 김에 밥을 올리고 고추장 멸치볶음을 올린 뒤 청양고추를 몇개 올려 싸먹는 것이다. 그 후에 계란말이나 감자국으로 마무리 하면 기가맥힌 맛!! 볼일이 있어서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책도 좀 봐야하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만한)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샌드위치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고기가 안들어간 샌드위치가 없었다. 스타벅스는 카페중 거의 유일하게 비건메뉴가 있지만 다 팔리고 베이컨이며 치킨이 들어있는 샌드위치 몇개만 남아있었다. 할 수없이 베이글을 시켰다. 채소도 과일도 1도 없이 탄수화물과다 섭취인것 같았지만 빵이 따뜻해서 좋았다. 점심을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14. 이게 머선 129 아침부터 택배가 왔다. 뭐 주문한게 없는데 무슨일이지? 싶었다. 어머님이 식재료를 보내셨다.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오징어 젓갈, 직접 담그신 제철반찬에다 텃밭에서 키우신 상추, 살면서 처음 본 특대 사이즈 황태포에 표고버섯, 말린생선까지… 커다란 박스에 터질듯이 꽉차게 들어있었다. 시들까봐 따자마자 보내셨다는 텃밭 채소는 물에 담가뒀더니 금세 뿅 살아나 넘칠것처럼 가득찼다. 깨끗이 씻어 담아놓으니 종류도 많고 어찌나 예쁘던지…. 날이 더우니 찬물에 담긴 푸성귀를 만지고 있는것도 좋았다. 상추가 8가지나 된다. 색도 모양도 참 예쁘다. 갈무리 해놓고 정리도 끝낸 뒤 어머님이 주신 반찬 한가지씩만 꺼내 늦은듯 한 점심을 먹었다. 소박이도 깻잎김치도 너무 맛있었다. 생열무비빔밥과도 참 잘어울렸다. 밥을 먹고.. 베푸 에세이 2021. 6. 10. 마늘종 구이(vegan) 이보다 더 쉬울수는 없다! 오늘은 초초간단 레시피(랄것도 없는) 요리를 소개할게요. 어제 점심을 빵식으로 준비하는데 아스파라거스를 구워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날 있잖아요. 딱 아스파라거스 삘인 날! 그쵸? ㅋㅋㅋ 그런데 아스파라거스가 집에 없어서 마늘종으로 대신해볼까 싶어 구웠더니 이거 왜 맛있어요? 아삭한 식감은 아스파라거스가 좋지만 단맛이 올라와서 마늘종 엄청 맛나네요. 감자튀김처럼 손으로 집어서 다 먹었어요 ㅋㅋㅋ 라면 못끓이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슈퍼울트라 심플요리!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마늘종을 다시 보게 될거예요. 재료: 마늘종, 올리브유, 허브솔트, 후추 1. 마늘종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안그러면 기름이 다 튀어요- 제가 해봄 ㅋ)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뿌린 뒤 올립..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5. 마르쉐 성수낙낙 오늘은 꼭 사고 싶은게 있었다. 시장에선 팔지 않는, 농부마켓이라 가능한 작물들. 이 계절에 나는 덜여문 콩이나 솎은 채소같은거 말이다. 완두를 키웠던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여린 완두는 밭에서 따자마자 껍질째 생으로 먹을수도 있단다. 풋것의 향과 달큰한 그맛은 밭에서 바로 땄을때만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스프를 끓이거나 완두콩 우유를 만들때 껍질째 갈아 귀찮더라도 걸러 쓰는 것을 좋아한다. 완두콩 껍질의 달큰하고 폭신한 맛이좋다. 오늘 그 덜여문 완두가 시장에 나온단다. ‘ 그린빈처럼 껍질째 볶아먹고 생으로도 먹어봐야지! ‘ 기대가되었다. 성수연방엔 자주 갔었지만 성수낙낙에서 열리는 마르쉐는 처음이라 일찍가려고 알람도 맞춰놨다. 보통 마르쉐는 늦게가면 인기있는 작물은 사기 어렵다. 조금 늦어 11시.. 베푸 에세이 2021. 6. 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24~5.30) 저녁은 곰이 좋아하는 떡볶이!! 나는 옆에서 조금 거들다가 과일 먹었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대파가 을매나 맛난데 대파가 없어서 못넣었더니 아쉬웠다. 현미밥이 반공기 남아서 그걸 먹으려고 했는데 보니 상했다. ㅠㅠ 이제 그냥두면 상하는 날씨가 되었구나. 아까워라… 밥이 없으니 냉동실에 얼려둔 빵 데우고 완두콩 삶아서 페스토랑 간단히 먹었다. 마침 토마토가 배송돼서 같이 먹었더니 맛있었다. 드디어 순두부찌개 먹었다. 결국 내 손으로 끓여먹다니… 고추기름내서 양념 볶다가 야채랑 버섯넣고 순두부도 통으로 넣고 맛있게 끓였다. 바지락을 안넣었는데도 맛있어서 씻어놓고 잊어버린 바지락은 볶음으로 만들고 오이고추 무침이랑 겉절이, 마늘종 새우볶음도 했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 올해 첫 살구도, 다디단 친환경 토마토도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1. 브로콜리요리 1탄 - 브로콜리 무침(vegan) 요즘엔 사철 언제든 구할 수 있지만 브로콜리가 지금 제철인거 아시나요? 4월부터 더운 여름이 되기 전 6월까지가 브로콜리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지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브로콜리도 당근처럼 제주산이 맛있어요. 반찬으로 먹을때 브로콜리 어떻게 드세요? 보통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많이 먹잖아요? 그럼 몇 개 안집어먹게돼요.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결국 스프끓여 없애거나 쓰레기통에 들어갔죠(ㅠㅠ 흑 반성) 제가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브로콜리 무침인데요. 브로콜리를 무쳐놓으면 반찬으로 아주 맛있어요. 너무 아무것도 아닌 반찬인데 저희집에서 먹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어서 제가 더 신기했던 음식이에요. 곰도 잘먹고요. 만들어두면 한끼에 브로콜리 한 송이 다 먹는거 우스워요. 한봉지에 세 송이 들어있는 브로콜리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5. 17~5. 23) 연이어 3일째 비가왔다. 수제비 같은걸 먹고 싶었지만 낮에도 휴가인 곰이랑 짜장면에 아메리카노를 먹고와서 속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가자미 마지막 남은거 굽고 근대 된장국 끓여서 있는 반찬으로 먹었다. 곰은 웬일로 밥을 더먹지 않겠다더니 내 가자미는 반도 더 먹었다. 참내. 신기하게도 밥을 먹은 후에 속이 더 편해졌다. 좋은 음식의 힘인가? 간만에 해가났다. 집에서 먹는 밥이지만 소풍가는 느낌으로 차려보았다. 손 벌벌떨며 산 비싼 대나무 수공예 채반도 이참에 개시했다. 뽕잎순 나물 밥에 비벼서 템페 볶음고추장 넣고 오니기리 만들어 올렸더니 예쁨~ ! 맛도 예쁨~!! 오니기리엔 역시 매실장아찌가 찰떡이다. 팽이버섯 한봉을 다 털어넣은 슴슴한 된장국도 맛있었다. 역시 나는 맑은 날을 좋아한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5. 24. 삼잎국화나물 쌈밥(vegan) 한살림에 또 처음보는 나물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삼잎 국화나물’ 이름도 예쁘죠? 이름만 국화가 아니라 실제로 예쁜 국화가 피던데 국화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게 많은가봐요. 삼잎은 이 나물의 잎이 대마(삼)의 잎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삼잎을 닮은 국화나물. 잎이 예뻐서 잎모양이 잘 드러나는 요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쌈밥을 만들었더니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고 좋네요. 쓴맛도 없고, 특유의 강한 향도 없어서 무난하게 아무데나 잘 어울릴것 같아요. 생잎을 씹는 식감이 질기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매력적이에요.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장미가 필 때니 쌈밥 도시락 싸서 소풍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재료: 삼잎국화나물, 현미밥, 다진마늘, 한식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3. 부추새우 현미죽(pesco) 요즘 저는 다시 속이 안좋아요. 인간이란 참 간사해서 몸이 안좋을때는 조심하고 안그래야지 생각하다가도 조금 괜찮아지면 원래 하던 걸 자꾸 하게 되는데요. 휴일 전날 밤늦게 맥주랑 안주도 먹고 바로 자고, 그 다음날 커피랑 기름진 디저트도 먹고, 비온다는 핑계로 몸도 안움직였더니 바로 탈이났어요. 미안해 하며 다시 ‘내 몸이랑 친하게 지내기 프로젝트’ 하고 있는데 아직은 화가 덜 풀렸나봐요. 미안.. 몸아… 요즘 제철인 부추와 집에있는 재료로 죽 끓여먹었어요. 창틀텃밭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부추라 향도 좋고 맛있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잘라먹으면 또 자란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신선한 부추로 바로만든 부추새우현미죽 같이 만들어볼까요? 재료: 부추한줌, 자연산 새우2큰술, 현미밥 한공기, 한식간장, 다시마 또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1. 뽕잎순 요리- 뽕잎순 밥&뽕잎순 나물(vegan) 지난번 마르쉐에서 뽕잎순을 사왔어요. 뽕잎차나 뽕잎가루는 들어봤는데 이렇게 순을 먹을 수 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해먹는 법도 모르면서 신기하고 궁금해서 덜컥 사왔다지요. 연두연두하고 애기애기한것이 너무 귀엽죠? 조그맣게 오디도 달렸어요. 잎의 느낌은 살짝 거칠거칠 깻순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향은 무난하고 딱 지금 잠깐만 먹을 수 있다고해요. 식물은 금세 자라니 그렇겠죠?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여쭤보니 뽕잎밥으로 해먹거나 시금치 무치듯 나물로 먹으면 좋다고 하셔서 둘 다 해보았다지요 ㅎㅎ 먼저 뽕잎밥부터 해볼까요? 뽕잎, 조선간장, 쌀, 생들기름. 1. 뽕잎순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털고 밥할 솥에 볶아주세요. 들기름 1큰술과 한식간장 한큰술을 넣어밑간을 해주세요. 2. 쌀을 넣어 같이 볶다가 물을 부어줍..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10 ~5.16) 종일 날이 흐리고 비도오고 우중충해서 그런지 나도 따라 기분이 흐리고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었다. 그걸 떨치고 움직였으면 나았으려나? 가라앉은 몸을 껴안고 그냥 그런채로 점심도 먹은둥만둥했는데 속도 더부룩하고 안좋았다. 저녁은 있는 반찬에 남은 밥, 남은 국으로 곰만 차려주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 감자는 삶은거 찐거 밥에 넣은거 조린거 튀긴거 으깬거 뭐든 좋다. 아주 귀욤진 사이즈의 햇감자가 어글리어스 배송돼서 껍질을 벗겨 소금넣고 삶았다. 삶은감자로 먹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려서 몸에 꼭 좋지는 않다고해서 샐러드도 만들어 먼저 먹고 그 다음에 내사랑 감자를 냠냠. 매실차랑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이다. 마르쉐에서 산 뽕잎순으로 밥하고 명절에 선물받은 제주 갈치 조려서 저녁먹었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5. 17. 오이 딜 샌드위치(vegan & ovo) 오이 딜 샌드위치 드셔보셨나요? 영국여왕이 애프터눈 티에 즐겨하는 메뉴라고해요. 엄청 예쁜 삼단 그릇에 케이크나 비스킷 마카롱등 티푸드를 잔뜩 쌓아놓고 역시나 예쁜 티팟에 들어있는 홍차와 함께 먹는 애프터눈 티. 오이 딜 샌드위치가 이 애프터눈 티푸드에 단골메뉴라네요. 단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ㅎㅎ 달고 기름진 다른 티푸드보다 저는 더 끌리더라고요. ‘오이 딜 샌드위치’ 이름만 들으면 엄청 맛있게 느껴지진 않잖아요? 그런데 향도 좋고 담백하고 깔끔해서 매력있어요. 티푸드 메뉴라서 정말 커피나 다른 음료보단 홍차와 궁합이 찰떡입니다. 저는 오픈샌드위치로 만들었는데요.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심플해서 집에 손님이와서 간단하게 티푸드 내놓을때 또는 간식으로 출출할때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보기에 예뻐서 우선 감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15. 들기름 막국수(vegan option) 오늘 날씨 실화인가요? 이렇게 추운 5월이 다 있냐며 아직 겨울이불도 안바꿨었는데 오늘 낮 최고기온 29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기온이라니요… 😭😭 진짜 지구가 많이 아픈가봐요. 뜨거운 거 먹고 싶지가 않아서 저녁메뉴로 시원한거 해먹었어요. 요즘 인기인 들기름 막국수! 이게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엄청 쉬워서 반찬없을때도 입맛없을때도 그만이에요. 너무 탄수화물만 먹나 싶어서 봄나물 부침개 부쳐서 곁들였더니 둘의 케미도 좋더라고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쉽고 만족스럽게 한끼 식사 해결해 보세요. 메밀면, 한식간장, 쯔유, 김가루, 깨소금, 들기름, 한살림냉면육수. 1. 재료를 준비하기 전에 냉면육수 한봉을 미리 냉동실에 넣어 둡니다. 이때 면을 삶을 물도 올려주세요. 2. 메밀면 과 깨소금을 준비해주..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13.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