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땅콩호박 오븐구이(vegan) 여러분~ !! 땅콩호박을 아시나요? 누가 이름 지었는지 어쩜 이렇게 모양이 딱인가요? 진짜 거대한 땅콩같지 않나요? ㅋㅋㅋ 한살림에서 포장도 없이 요렇게 이쁘게 팔길래 아령처럼 손에들고 사왔는데요. 모양도 귀여운것이 맛도 아주 좋아요. 땅콩호박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외국에선 흔한 재료라네요. 영어로 butternutsquash!! 이름에 벌써 butter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먹어보면 정말 고소한 맛이나요. 필러로 벗겨질만큼 껍질이 얇아서 손질도 쉽고요. 단호박처럼 자르다가 칼도 내 손도 부러질것 같이 단단하지 않고요. 무엇보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단호박보다 단맛은 적은데 늙은호박처럼 호박향이 강하지는 않아요. 호박죽보다는 호박스프, 빵이나 샐러드 등 서양요리에 잘 어울리고요. 간단히 오븐에 구워..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0.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0.18.~10.24.) 종일 서 있었던 바쁜 날이었다. 낮엔 좀 따뜻한것 같더니 해가 지고 비가오면서 집안에서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노각으로 들깨탕 뜨끈하게 끓이고 고추잎나물도 만들고, 고추장떡도 부치고, 남은 두부와 호박 다 넣고 두부찌개도 끓였다. 엄마가 준 겉절이까지 곁들였더니 진수성찬!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노각 들깨탕은 정말 너무 맛있다. 노각들깨탕이 너무 맛있다며 앵콜 요청을해서 또 끓였다. 도시락으로도 싸 주었다. 곰! 우린 떨어져 있지만 같은걸 먹고있지 ㅋㅋㅋㅋㅋ 이직한 뒤 곰은 퇴근이 늦다. 나는 카페에 가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빵을 시켜먹었더니 저녁이 애매했다. 퇴근길에 스벅으로 오라고해서 내가 먹고 남은 빵에다 비건 밀박스도 시켜주었다. 이걸로 오늘은 저녁을 해결하자면서 말이다. 그런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0. 26. 민어 솥밥 (ft. 한살림 자연산 반건조 민어) 처음 생선솥밥을 접했을땐 ‘그냥 구워서 밥이랑 먹으면 되지 왜 굳이 생선을 밥에 넣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생선솥밥은 생선을 구워서 같이 먹는거랑은 좀 달라요. 솥밥에 넣은 생선은 조금 더 촉촉해지고 밥에도 향이배면서 부재료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른게 참 매력있어요. 무엇보다 솥밥의 가장 큰 매력은 반찬이 별로 필요 없다는 점~ㅎㅎ 한살림에 자연산 반건조 민어가 새물품으로 나왔더군요. 그럼 먹어 봐야죠!! 저는 반건조 생선은 결혼 후 처음 접했어요. 바닷가인 동해에선 평소에도 반건조 생선을 쉽게 먹지만 명절이나 제사 같은 특별한 날엔 꼭 반건조 생선을 찌거나 구워 상에 올리더라고요. 말린 생선이라고는 황태나 보리굴비만 먹어봤던 저는 말려서 구우면 식감이 뻣뻣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제 상..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22. 남기지 않는것의 기쁨 요 몇 년 나의 삶은 가 뿌리째 바꿔 놓았다.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자연의 순환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게 되었고, 그 순환의 일부인 한 인간으로 이 세계에 최소한의 영향만 끼치며 살고 싶어졌다. 제로웨이스트 -> 유기농 -> 케미컬프리 -> 채식 -> 텃밭가꾸기 -> 미니멀라이프 -> 식물주의자 의 변천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연결성을 더 단단히 느낀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식생활과 환경문제의 관계다. 탄소배출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며(채식, 제철음식, 로컬푸드, 유기농, 포장없는 식재료)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실천한다. 올해는 지구텃밭 신청에서 탈락해서 텃밭도 가꾸지 않고, 엄마도 8년 가까이 하던..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10. 21. 노각들깨탕(vegan) 같은 재료도 계절에 따라 다른 조리법을 썼던 선조들의 지혜는 알면 알수록 감탄스러워요. 노각은 늙은 오이를 말하는데요. 말 그대로 오이를 따지않고 오래둬서 오이가 늙으면 크기는 두 세배로 커지고 껍질은 누렇게 변하면서 쩍쩍갈라진 거친 피부가 되는거죠. 여름이 제철인 음식이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밭에선 쭉 열린다고 해요. 더운 여름엔 오이의 찬 성질을 그대로 이용해 무침이나 장아찌 등으로 활용하고 요즘처럼 날이 서늘해지는 가을철엔 된장국에 넣거나 탕으로 끓여먹었다죠. 노각 들깨탕 드셔보셨나요? 보드라운 노각살과 구수한 들깨국물이 정말 맛있는 음식이에요. 육수를 우렸던 다시마를 썰어 얹으면 식재료 낭비없이 모두 먹을 수 있는데다 식감도 좋아져요. 그야말로 제로웨이스트!! 풀풀농장 꾸러미에 노각이 두 개 들..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0. 20. 홍시러버의 취향을 바꾼 태추단감 이 맘때 꼭!!!!! 소개하고 싶은 한살림 물품이 있어요. 저는 뭐든 물렁한 과일을 좋아해요. 복숭아도 말랑이만 취급하고, 망고, 참다래, 귤, 베리류 등 주로 물렁하고 새콤달콤한 애들을 좋아하지요. 단감은 쳐다도 안봐요. 온리 홍시 ㅎㅎ. 그런데 요 기맥힌 단감이 홍시러버의 취향을 바꿨어요. 바로바로 태추 단감인데요. 태추 단감을 아시나요? 요렇게 파랗게 생겨서 ‘이거 덜익은거 아니야?’ 싶은데 이게 다 익은 태추단감의 모습이에요. 식감이 아삭하고 단맛이 있어서 ‘배감’ 이라고도 부른대요. 정말 식감이 배를 베어물었을때처럼 아삭해요. 물 많은 사각사각함! 일반 단감의 살짝 목막히는 단단함과는 매우 달라요. 사진에서 물많고 사각함이 느껴지실까요? 과육이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어르신들도 잘 드신다고해요. ..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10. 17. 풍미 업up!! 단호박 수프(vegan) 가지를 먹지 않던 친구에게 그릴에 구운 가지를 주면서 한번만 먹어보라고 했던 적이 있어요. 인상을 있는대로 찌푸리고 억지로 하나 먹더니 그 다음부턴 엄청 잘 먹더라고요. 지금까지 자기가 안먹은 가지가 아깝다면서 이렇게 맛있는건줄 몰랐다고요. 같은 재료도 조리방법을 달리하면 식감이나 맛이 확 다르잖아요? 채소나 과일을 구우면 단맛이 끌어올려져 감칠맛이 폭발하지요. 그래서 저도 구운채소 참 좋아해요. 채식을 한 뒤 비건식으로 수프를 끓이면 뭔가 부족한 맛이 나더라고요. 그동안 생크림 넣은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중간중간 맛이 비었다고 해야하나? 치킨스톡도 안넣고 유제품도 넣지 않은 단호박수프는 삶은호박주스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방법을 바꿔서 재료를 구운 다음 끓였더니 원재료가 가진 맛이 한껏 올라와 훨씬 맛..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0. 13. 차요테 장아찌(vegan) 차요테는 저와 인연이 있는 채소인것 같아요. 오이가 나오지 않는 계절에 오이와 무의 중간맛이 나는 채소라는 말에 구입해서 김밥에 볶아 넣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한동안 열심히 만들어 먹다가 작년 이맘때 조합원이 소개하는 채식밥상에 소개도 했었고요. 차요테 김밥 만드는 법 감사하게도 한살림 조합원이 소개하는 10월 ‘하루세끼 채식밥상’에 제 요리가 소개되었어 vefu.tistory.com 들기름과 소금으로 간이 된 밥과 차요테의 조화가 정말 굿이에요. 들기름 소금장에 차요테를 생으로도 찍어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차요테가 들기름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요즘 한살림에 차요테가 많이 보입니다. 낯설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0. 10. 제철나물 바지락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좋아하시나요? 저는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보다 깔끔한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한때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가 봉골레 파스타 였는데요. 봉골레는 백합이나 모시조개 등 어떤 조개로 해도 맛있지만 바지락이 구하기도 쉽고 감칠맛도 좋은것 같아요. 조개만 넣었을때보다 제철 나물을 넣어 만들면 한결 맛이 살아나요. 봄에는 냉이나 달래, 방풍나물같은 향좋은 나물을 넣으면 만들면서 벌써 맛있는 파스타가 되고요. 가을엔 참나물이나 쪽파 배추를 넣어도 맛있죠. 한살림에서 싱싱한 자연산 바지락을 구입해서 바로 만들었더니 얼른 먹고싶어서 완성될 즈음부터는 사진도 별로 안찍은거 있죠. 제철나물은 어떤걸 활용하셔도 좋아요. 냉장고에 사다놓기만해서 시들어가는 나물을 구해주셔도 좋고요. 저는 ‘삼잎국화나물’을 잎만떼어 사용했..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9.27.~10. 3.) 점심은 남은 송편 몇개 쪄서 국화차 우려서 먹고 저녁으로 전찌개 끓여먹었다. 전찌개는 한번에 다 먹을 양만 끓여야하는데 너무 많나? 싶었는데 그건 울곰을 과소평가한 것이었다. 맛있게 다~ 먹고 너무 배불러 산책까지 갔다왔다. 보늬밤 밤조림을 만드는데 속껍질이 벗겨졌는지 자꾸 터진밤이 나왔다. 그냥 두면 국물이 탁해져서 건져내 주워먹다보니 배불렀다. 점심은 두유랑 사과 하나먹고 생략했다. 갑작스런 택배를 받았다. 비닐 쓰레기 하나없이 신문지에 예쁘게 포장된 유기농 농산물! 기숙언니가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을 보내주셨다. 추석 지나고 장을 안봐서 다 없는것들인데… 😍 받자마자 반가워서 다듬고 바로 시금치 된장국 끓였다. 시금치 한단에 7000원씩이나 하는 시절에 귀한 유기농 텃밭시금치로 호사스런 된장국끓여 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0. 5. 가을제철 새우탕 가을이긴 가을인가봐요. 셀러리 사러 갔다가 ‘대한민국 수산대전’ 국산 생새우 할인하는걸 발견하고 덥석 집어왔어요. 요즘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데 한낮엔 여름처럼 더워서 일교차가 크지요? 어릴때부터 기관지가 약하고 비염도 있는 저는 아주 괴로운 때라지요. 새우탕은 그런 저에게 추억의 음식이에요. 엄마밥 먹기 힘들었던 대학원 시절에 몸이 안좋거나 감기에 걸렸거나 지금처럼 환절기라 목도 코도간질간질 안좋으면 학교앞에서 꼭 사먹었던 메뉴지요. 그 가게는 교수님들 회의 잡아드릴때 주로 가던 참치회집 이었는데 학생들은 거의 없었어요. 메뉴도 참치회고 가격도 비싸서 부담스럽잖아요? 새우탕은 사이드 메뉴로 메뉴판 구석에 있던 것이었어요.(다른 하나는 생대구탕 ㅎㅎ) 그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음식이었죠. 또 다른 조교 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4. 추석음식활용요리 - 전찌개 저희집은 전을 좋아해서 명절이 되면 많이 부쳐요. 먹고 남아서 냉동실에 들어가도 걱정없는 음식이 바로 전이지요. 비올때 꺼내서 데워먹거나 면요리에 곁들이거나 막걸리 안주로도 좋지만 바로 이 전찌개 때문에 더욱 금방 없어지는데요. 학창시절 예고없이 집에 친구들을 데려왔을때 엄마가 이 전찌개 하나만 끓여줘도 다들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어요. 첨엔 ‘이게 뭐냐고? 왜 전을 물에 담갔냐고?’ 하다가 한입 먹고는 신기해 했었는데 요즘엔 백선생 때문에 다들 잘 알더라고요 ㅎ 외할머니는 부추전을 잔뜩 부쳐서 햇빛이랑 바람 좋을때 말려두었다가 전찌개를 끓여주셨대요. 밀가루 전은 금방 풀어져 죽이 되지만 말린 전은 꼬들함이 유지되어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던데 저도 언제 부추전 부치면 건조기에 말려서 해먹어 볼까봐요. 찌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8. 가을절기음식- 버섯 된장찌개 저는 지난주부터 한살림에서 하는 가을절기학교에 다녀요. 제철음식의 중요함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프지만 각각의 절기엔 어떤 특성이 있고, 그때에 맞춰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잖아요? 이번 절기학교에선 그런 것들을 배워요. 첫 시간만 보냈는데도 얼마나 좋던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수업엔 으로 유명하신 ‘지리산 맛있는 부엌’의 고은정 샘이 가르쳐주셨어요. 장 나와라 뚝딱 어렵고 복잡해서 사먹는 것으로 여겼던 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돕는 『장 나와라 뚝딱』. 저자가 오랜 시간 장을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겪은 장에 대한 생각과 조리법, 에피소드 등을 담 book.naver.com 된장찌개에 버섯을 추가로 넣은적은 있어도 이렇게 버섯을 주인공으로 된장찌개를 끓..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6. 추석음식 활용요리-돌솥없는 돝솥비빔밥(vegan) 저는 비빔밥보다 돌솥 비빔밥을 훨씬 좋아해요. 다 먹을때까지 따뜻한 느낌도 좋고, 타닥타닥 장작 타는것 같은 소리도 좋고, 무엇보다 돌솥 바닥에 살짝 눌어서 고소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아요. 추석에 남은 나물도 있겠다 돌솥비빔밥 해먹고 싶은데 돌솥이 없네요……. 예전같으면 바~ 로 검색 들어가서 이쁜걸로 사기 바빴겠지만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라이프를 실천중인 지금은 있는걸로 먼저 활용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아예 나물솥밥을 했습니다. 1인1돌솥은 아니라도 커다란 무쇠솥에 누룽지도 눌리고 남은 명절나물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매번 남은 나물로 비빔밥만 해드셨다면 이번엔 나물솥밥으로 만들어보세요. 아주 매력적이네요. 재료: 추석음식 남은나물, 불린쌀2컵, 참기름, 다시마, 부각, 고추장. 1. 밥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9.13.~9.19) 토마토 달걀볶음해서 전 날 남은 밥에 먹었다. 국물있는 토달볶음은 스튜같아서 찬기운이 있는 요즘 더 잘 어울린다. 오이지 무침과의 궁합도 좋았다. 심플하고 든든한 식사. 곰이 백신접종 휴가중이다. 팔에 뽀로로 밴드를 붙인것 외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랑 커피와 호두과자를 먹었다. 공원을 걷다가 청솔모도 만나고 사람을 전혀 개의치 않는 냥이 삼총사도 만났다. 저녁엔 짜장떡볶이 만들었다. 백신접종 기념(?)으로 좋아하는거 만들어줬다. 짜장떡볶이엔 ‘깨 많이+청양고추 송송’ 이 필수라고 했더니 별로 동의하지 않더니만 먹기는 잘먹는다. 쳇! 남은 양념에 깍두기 송송 썰어넣고 밥까지 볶아 완벽히 클리어! 이러니 밖에서 사먹는 떡볶이가 양에 찰리 없다. 백신 접종후 일주일은 술을 마시면 안된단다. ㅎㅎ 그러나 떡볶..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9. 24. 버섯들깨순두부(vegan) 찌개 끓이고 남은 느타리 버섯, 된장찌개 끓이려고 사다놓은 팽이버섯, 집에 늘 있는 마른 표고버섯에 어글리어스에서 배송 온 미니새송이 버섯까지…. 가지고 있는 버섯 총출동시켜서 버섯들깨 순두부 끓였어요. 지난번 순두부 수제비 레시피를 올렸을때 애정하는 이웃이신 미뇽님이 알려주신 음식인데 요거 아주 맛있네요. 고소하고 담백한 버섯들깨탕에 보들한 순두부가 어우러져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가을은 봄 여름에 활발한 신진대사 때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 시기라 우엉, 토란, 버섯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야 한다고 해요( 중) 따끈하고 보드라워 간을 심심하게 하면 아침에 스프처럼 먹어도 좋은 버섯들깨순두부 만들어볼게요. 재료: 느타리버섯200g, 팽이버섯 한 봉지, 꼬마 새송이 버섯 5-6개, 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15. 밥이랑 잘 어울리는 촉촉한 토마토 달걀볶음 빵에 올리는 토마토 달걀볶음이 알리오올리오 느낌이라면 밥에 어울리는 토마토 달걀볶음은 이렇게 하는게 맛있어요. (Ovo)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달걀볶음 with bread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시가에 다녀오고 조카들 챙기고 그랬더니 연휴가 다 갔더라구요. 그 사이에 코로나 시국도 진정단계로 들어선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vefu.tistory.com 저는 육류만 안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지만 유제품과 달걀도 가급적 덜 먹으려고 해요. 달걀은 동물복지제품을 산다고해도 아직 수평아리가 갈려 죽는걸 막을 수 없고, 공장식 축산이 없어지려면 지금과 같은 소비량으론 불가능한 일이지요. 게다가 기후위기를 막아보려고 시작한 채식인데 치즈나 버터같은 유제품은 탄소배출이 돼지고기보다 높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13. 지구를위한 채식일기(9. 6.~9.12) 또 비가온다. 반짝 이틀 맑더니 또 비. 이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라 어묵우동 끓였다. 밥은 없으니 혹시나 모자랄까봐 메추리알도 넣고 버섯도 듬뿍넣고 국물은 건표고우린물로 끓여서 아주 시원했다. 자투리채소, 얼린두부, 건두부면, 버섯 등 냉장&냉동 재료들 다 총집합해서 비건 마라샹궈 만들었다. 두부를 얼려서 수분이 나간 곳에 스펀지같이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 간이 쏙 배서 맛있었다. 냉털요리로 좋은것이 또 마라샹궈인것 같다. 비가 계속 온다. 종일 어둡더니 많이 내린다. 순두부찌개에 물을 많이 넣고 양념도 넉넉히 넣어 냉동실에 수제비 반죽 한덩이 뜯어넣었다. 짬뽕같기도 한 맛에 순두부의 보드라움과 수제비의 보드라움이 더해져 호로록 잘 넘어가는 음식이었다. 비오는 날과도 잘 어울리는 순두부 수제비. 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9. 1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