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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반통을 한끼에? - 양배추 볶음(vegan)

베푸 2022. 1. 6.

 

양배추 볶음은 저희집에서 자주 해먹는 반찬인데요. 먹을때마다 늘 ‘이거 왜 맛있지?’ 하곤 해요.

 

마늘향 낸 올리브유에 양배추 넣어 볶다가 허브솔트만 뿌렸는데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며….

고소하고 아삭한 맛에 자꾸 집어먹다보면 양배추 반통 한끼에 먹는거 우습습니다. ㅎㅎ

 

‘알리오올리오 매니아라 내 입에만 맛있나?’

생각했는데 전 육식주의자 현 플렉시테리언 울곰도 아주 잘먹어요. 여기에 스파게티를 삶아 넣고 양배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도 맛있고 밥반찬으로도 잘어울려요.

 

양배추 한통사서 쓰고 남은 반통이 냉장고 부품처럼 짱박혀 있는 분들 ㅎㅎ 꼭! 만들어 보세요.

재료: 양배추, 마늘10톨, 올리브유, 허브솔트.

 

1.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3x3 크기의 정사각형 사이즈를 좋아해요.

 

2. 양배추를 씻어준 뒤 야채 탈수기에 돌려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3. 마늘 10톨을 편으로 썰어줍니다.

 

4. (팬이 달궈지지 않은 상태에서) 마늘과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고 약불에서 노릇해 질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5. 썰어둔 양배추를 넣고 가볍게 저어주며 볶습니다.

 

6. 허브솔트를 넣고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올리브유와 허브솔트는 좋은걸 사용하면 훨씬 맛있어요. 양념에 돈을 아끼지 마세요.

 

7. 취향에 따라 후추를 뿌려도 맛있어요.

 

 

아니 정말 이게 왜 맛있는거죠?

 

매번 한끼에 다 먹어치워서 몰랐는데 두고 먹으면 물이 생기고 맛이 훨씬 덜하더라고요.

 

바로 만들어 한끼에 끝내는 반찬으로 만들어드세요. 만들기 쉽고 오래걸리지 않으니 쌀 안쳐놓고 금방 완성할 수 있어요.

 

적채로 만들어도, 꽈리고추나 남은 야채를 추가해도 맛있는건 안비밀^^

 

 

겨울 양배추가 아삭하고 달아요.

 

냉장고에 짱박힌 양배추를 구해주면서

쉽게 채소반찬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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