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굴 손질법(feat. 굴요리) 김장때 새김치랑 먹으려고 굴을 한 통 샀어요. 자연산 생 굴은 양식과 비교가 안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크기가 작고 검정 띠색이 진하면서 향이 좋고 맛이 더 달아요. 가격표도 안보고 그냥 샀더니 450g 한통에 무려19600원 !! 어마어마하죠? ㅎㅎ 그래도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실거예요. 생굴로도 비리지 않고 너무 맛있거든요. 굴을 사면 어떻게 씻어야 할 지, 그냥 먹는건지 난감했던 경험 있으실까요? 굴은 맹물에 씻으면 비린내가 더 나고 향이 약해지면서 급속도로 신선도가 떨어져요. 보통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며 씻는데 사실 굴손질의 최고봉은 바로 이것!! 무즙 에 씻는 거예요. 무를 갈아 굴을 씻으면 굴에 붙어있던 자잘한 껍질과 이물질도 손쉽게 떨어지고 비린내도 제거되며 굴의 향도 좋아져요. 생굴이..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12. 21. 전복 손질법 & 내장활용 지속가능한 바다를 주제로 수업도 있었고,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전복을 할인해 판매하길래 겸사겸사 활전복을 사왔어요. 이것저것 전복요리를 만들다보니 전복손질 전문이 되었는데요 ㅎㅎ(점점 속도도 빨라짐) 우리 수강생 분들께 설명할 기록도 남겨둘겸 전복요리를 하기 전 어떻게 전복을 손질하는지 방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전복이 무얼 먹고 사는지 아실까요? 전복은 바닷속에서 다시마 미역 감태 파래 같은 갈조류를 먹고 살아요. 사진의 전복은 자연산이라 바닷속 바위같은 곳에 붙어 살며 해조류를 먹고있는 모습이에요. 자연산 전복은 점점 더 살기가 어려운 환경이라 해녀들이 잡은 귀한것으로만 만나볼 수 있고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전복은 양식 전복입니다. 어촌의 생활 모습 - 전복 양식 [어촌의 생활 모습 -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9. 22. 참외 깍두기 요즘 제철인 참외로 간단한 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오이무침이랑도 다르고 양념도 별 필요 없어서 뚝딱 만들기에 좋은 음식! 아삭한 식감에 달콤해서 더위에 입맛없을때 먹기에도 좋아요. 제주에서 해녀들이 여름에 물질을 하고나면 짠물을 많이 마시는데다 지쳐서 반찬을 먹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밥 말아서 참외나 수박을 쌈장에 찍어먹는다고 했을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참외를 반찬으로 먹어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매운것도 김치도 안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기에도 좋으니 만들어보세요. 재료: 참외1개,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부추, 참깨. 1. 참외는 ‘나 참외다~’ 싶게 껍질을 반만 깎아(친환경 참외를 쓰세요) 노랑노랑 껍질이 슬쩍 보이게 해주세요. 2. 고춧가루 한큰술..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8. 14. 파프리카 파르시 전국씨앗도서관 채종포에 도시농부 몇몇이 토종배추 씨앗 포트파종 일손도우러 갔어요. 관장님만 쉬고계신거 안비밀(사실 혼자 콩밭메고 오심ㅎ) 이름도 처음 듣는 무릉배추와 경종배추, 그리고 당근을 파종하고 관장님께 너무너무 예쁜 파프리카와 가지도 얻어왔어요. 간식으로 한 입 베어먹었는데 달고 아삭하니 맛있지뭐예요. 껍질도 질기지 않은 맛있는 파프리카더라고요. 이 파프리카는 지금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래요. 전쟁이 끝나면 씨앗을 다시 보내줄거라고 하시는데 뭔가 맘이 뭉클했어요. ‘우리가 다른 나라의 토종도 지키고 있구나~! 위기 상황엔 씨앗부터 지켜야겠구나~! ’ 그런 생각도 들고요. 맴이 찡한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로 오랜만에 파프리카 파르시 만들었어요. 파르시(farci)는 뭐든 속을 채워서 오..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8. 14. 지금이 제철! 오징어 순대 신혼초에 우리집 집들이 메뉴는 무조건 오징어 순대였어요. 제가 좋아하고 또 잘 하거든요. 엄청 복잡하고 어려울것 같지만 재료만 다지면 만들기도 익히기도 쉬워요. 많이 만들어서 얼려뒀다가 계란물에 부치면 우리가 좋아하는 ‘기름진’ 오징어순대가 되지요. ㅎㅎ 요즘 오징어가 제철이에요. 한마리에 엄청비싼 금징어더니 제철이라고 많이 잡히는 것이 아직은 그래도 철이 있구나 싶어서 참 감사하더라고요. 시장에서 생물오징어를 사다가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 맛있었어요. 푸드프로세서가 있다면 더욱 빨리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집에서 한번 꼭 만들어보세요. (이번 레시피는 손에 뭔가가 많이 묻어있어 사진을 별로 못찍었어요. 설명을 잘 읽어주세요^^) 재료: 오징어 2마리, 당근1/4개, 양파(중)1/4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7. 21. 매콤한 완두콩 멸치조림 국민 밑반찬 멸치조림에 계절을 담으세요. 완두콩 철, 완두콩을 밥에만 넣어 드시나요?? 달큰한 완두콩을 멸치조림에 넣으면 입맛돋는 반찬이돼요. 자꾸 찬 걸 들이키게 되는 계절이니 매콤한 버전으로 만들면 속도 뜨끈해지고 칼칼하니 개운하다죠. 이번에 수확한 완두로는 멸치조림을 만들었어요. 멸치보다 완두를 더 많이 넣으면 구수한 콩조림 느낌으로 먹을 수 있고요. 멸치를 더 많이 넣으면 완두가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완두의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얼른 만드세요^^ 시작해볼게요. 재료: 완두 한 바구니, 잔멸치 한 컵, 간장, 맛술, 다진마늘, 고춧가루, 한살림 고추기름, 깨, 조청. 1. 방금 수확한 완두는 곰한테 까라고 시킵니다. ㅋㅋㅋㅋㅋ (대신 곰 손(발) 예쁘게 찍어드림) (그릇 갖다놓고 까라니까 그..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6. 17. 게장간장 재활용 메추리알 장조림 갑각류 러버인 저는 게라면 눈이 번쩍 뜨여요. 꽃게 홍게 대게 종류도 가리지 않고 게로 만든 음식은 뭐든 좋아하죠. 간장게장도 물론 좋아하는데요. 밖에서 게장을 잘 사먹지는 않아요. 간장 때문에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간장은 GMO간장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수입산 유전자변형(GMO)콩으로 기름을 짠 뒤 그 콩 찌꺼기로 만드는 간장이 주를 이루죠. 간장뒤의 성분표를 보면 ‘탈지대두’ 라고 써 있을거예요. 그게바로 탈지(기름을짜고 난) 대두(메주콩)이라는 말이에요. 원래 간장을 만들던 방법으로 콩을 발효해 장을 만들려면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감칠맛을 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방법을 쓰지 않죠. 당연히 발효식품으로서의 간장의 좋은영향도 모두 사라지고요. GMO 원료가 몸에 좋지 않은건 차치하..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6. 17. 토종아욱 된장국 잎모양이 예~ 쁜 이 아이는 토종아욱이에요. 우리가 보통 먹던 아욱이랑 조금 다르죠?? 사먹던 아욱보다 잎 크기가 좀 작은데다 어린잎이랑 다 자란잎의 모양이 달라요. 윗부분의 어린잎은 단풍잎같은 (울퉁불퉁) 모양인데 아랫부분의 다 자란잎은 둥글둥글 구분이 사라졌죠? 토종아욱은 종류가 몇가지 안된다던데 제가 심은 아욱은 잎도 작고 꽃도 작고 줄기도 좀 가늘어요. 올 봄 토종아욱 씨앗을 뿌렸는데요. 아욱은 정말 조심해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뭣 모르고 많이 심으면 아욱숲이 됩니다 ㅋㅋㅋㅋ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잎도 커서 다 먹기도 벅차다지요. 저는 딱 한 곳에 점뿌림해주었는데요. 그래도 잘 자라서 매주 한번은 아욱국을 끓일 수 있게 해줘요. 저희집처럼 식구가 별로 없다면 아욱은 한 주만 심으시길 추천드려요..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6. 17. 냉이장비지(간단버전) 파스타를 해먹고 남은 냉이를 맛있게 먹으려고 마크로비오틱 이영지 샘의 레시피 중 냉이장비지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냉이를 따로 데치고 무치는 과정이 복잡하고 육수도 필요하고 설거짓거리도 많이 나오니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지요. 한살림 장보기 ::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실천, 한살림 채식요리 냉이장비지 재료 냉이 100g, 콩비지 1봉지(400g),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시마표고국물 혹은 맛국물 300ml 만드는 방법 0분 0인분 1. 냉이는 흙 묻은 뿌리 쪽을 칼로 긁어서 깨끗하 shop.hansalim.or.kr (오리지널 냉이장비지는 위의 레시피를 확인하세요.) 봄에 가장 먼저 나오는 냉이는 이제 꽃이펴서 막바지인데요. 이 봄을 보내기전에 제철 냉이 비지찌개, 채식요리를 만들어보세요..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3. 31. 천혜향 비빔해조국수 한살림에서 미역국수와 다시마국수 무료쿠폰을 줬어요. 단골이용 조합원에게 다 주는건 줄 알고 바꿔왔는데 나만 들어왔더라고요? 왜 줬는지 아무도 모르… 😅 그러다가 작년 채식밥상 참여자한테만 주는 거란 사실을 알게됐어요 ㅎㅎ 채식레시피를 공유했더니 이런 혜택이 또 ❤️ 생기다니, 더 감사히 먹어야겠단 마음이 들더라고요. 날이 따뜻한 주말 점심으로 간단하게 비빔국수 만들어봤어요. 한살림 장보기 ::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실천, 한살림 입안에 바다향이 물씬, 쫄깃탱글한 면 요리 천혜향 비빔해조국수 재료 해조국수(다시마국수 혹은 미역국수) 2봉지, 오징어채 60g, 천혜향 2개, 달래 5~8줄기, 만능우동간장 3T, 간장 1T, 고추장 2T, 참 shop.hansalim.or.kr 한살림 장보기 앱에 들어가면..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3. 27. 제주 파스타(feat. 브로콜리, 양배추, 딱새우) 럭셔리한 냉털요리를 만들었어요. 이 파스타는 모리님의 브로콜리 파스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제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브로콜리 오일 푸실리 파스타 갑자기 세일 들어간 브로콜리와 주방을 돌아다니는 푸실리를 가지고 브로콜리 오일 파스타 만들었다. 브로... blog.naver.com 모리님은 브로콜리로만 만드셨지만 저는 냉털 재료를 사용하느라 양배추랑 냉동실 새우도 넣었는데요. 만들다보니 재료가 모두 제주산이 아니겠어요? 제주 브로콜리, 제주 양배추, 제주 딱새우에 제주 한라봉을 곁들인 감귤소스 샐러드. 그래서 이 파스타의 이름을 제주 파스타라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채소를 아주 맛있게 한가득 먹을 수 있는 메뉴니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재료: 파스타 면, 제주 브로콜리1송이, 제주 양배추1..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3. 1. 가자미 찜 만드는 법 어머님이 반건조 가자미를 보내주셨어요. 동해 강릉에선 가자미가 흔한 생선이라 시장에 가면 바구니로 팔곤 하거든요. 그 가자미를 사서 비늘도 내장도 제거한 뒤 꾸덕하게 말려 보내주셨다지요.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요리하기도 얼마나 편한지요. (늘 감사히 먹고 있어요~^^) 주로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먹는데 이번에 어머님이 보내주신 가자미는 크기가 작은 애들이라 구우면 살을 바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찜으로 만들어봤어요. 반건조 생선을 찌면 살이 쫀득하면서도 촉촉해서 생물생선보다 맛있어요. 구워먹기만 했다면 가끔 한번씩 찜으로 요리해보세요. 재료: 반건조 가자미, 생강, 대파, 청주 (양념장) 간장, 부추, 고춧가루, 설탕, 청주, 깨소금. 1. 냉동된 반건조 가자미는 미리 꺼내어 살짝 해동한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2. 20. 김치국물을 활용한 무시래기 지짐(feat. 말린 시래기 삶는법) 오랜만에 시래기를 삶고 있으니 결혼하고 처음 시래기를 만져봤던 때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해준것만 먹고 또 손질해준것만 쓰다가 마트에서 처음으로 말린 시래기를 구입했어요. 겁도없이 그것도 한박스를 말이죠. 그냥 물에 담가두면 되겠지~ 생각했던것 같아요. 물에 불려 들통으로 하나가득 삶아 국을 끓였는데 질겨서 못먹겠더라고요. 시래기 잎부분도 낙엽을 씹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그때 알았죠. 시래기는 정말 정성과 사랑의 음식이라는걸… 삶아서 담가두는 시간도 필요하고, 껍질을 일일이 까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요. 이젠 시래기 껍질 까는건 재미있어하는 정도의 경력이 쌓였지만 그래도 늘 엄마나 어머님이 손질해주신걸 받아씁니다 ㅋㅋㅋㅋㅋ 우리채소 알리기 행사로 한살림 말린 시래기를 나눔받았는데요. 이걸보니 그때 생..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2. 4. 30. 가리비 찜 저는 해산물 러버에요. 제로웨이스트를 처음 시작한것도 해산물에 미세플라스틱이 엄청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관련 사실들을 추적(?)하다 충격받아 실천하게 되었다죠. 내가 좋아하는 이 해산물들을 못먹게 될까봐 플라스틱을 줄이고 안써야겠다고 마음먹은건데 팔자에도 없는 채식을 시작해서 요샌 해산물도 줄이고 있다죠. (참 인생이란… ㅎㅎㅎ) 여튼 이 겨울은 해산물 러버들에겐 최상의 시기입니다. 이 세상은 조화로워서 땅에서 먹을것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추운 겨울엔 바다의 것들이 풍부해지지요. 미역,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나 굴, 홍합, 가리비 같은 어패류도 대부분이 추운 겨울이 제철이에요. 그 중에서도 제가 사랑하는 가리비를 한살림에서 주문공급 받았는데요. 자주 많이~ 먹는것보다 한번을 먹더라도 맛있게 제대로 먹자!..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2. 20. 밑반찬으로 먹는 쫀득한 코다리 조림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던 코다리 조림은 지금 전문점에서 파는것 같은 요리 느낌이 아니었어요. 쫀득하고 꼬들해서 반찬으로 먹는 음식,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었죠. 터져나갈것 같은 냉동실을 정리하다 화석이 될듯한 코다리를 발견하고 추억의 코다리조림 만들었어요. 뭘 사다 쟁여두지 말자고 다짐해도 정신줄을 조금만 놓으면 어쩜 그렇게 금방 냉동실이 포화상태가 되는건지… 해가 바뀌기 전에 냉장고도 비우고 몸도 마음도 식생활도 미니멀하게 살자고 마음도 다잡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저처럼 냉동실에 짱박힌 코다리가 있다면 반찬으로 만들어보세요. 쫀득하고 단짠한것이 두고 먹어도 맛있어요. 재료: 손질 냉동 코다리 1.5kg, 밀가루(또는 쌀뜨물), 소금, 맛술, 고추가루, 조청, 통마늘 10개, 대파1..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2. 17. 셀러리 볶음밥 여러분은 셀러리 좋아하세요? 저는 향이 강한 채소를 좋아해서 셀러리도 좋아하는데요. 아삭한 식감도 좋고 시원한 향도 좋아요. 셀러리 어떻게 드시나요? 사과가 제철인 요즘은 셀러리, 사과, 당근, 양배추의 조합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거 좋아하고요. 제가 사랑하는 당근이 제철일 때 사과 당근 셀러리 주스 착즙해 마시는것도 사랑합니다. 색은 좀 칙칙하지만요. ㅎㅎ 그런데 이 셀러리는 한번 사면 자꾸 남잖아요? 그래서 해먹게 된 음식이 오늘 소개할 셀러리 볶음밥이에요. 볶아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데 셀러리를 많~~~ 이 넣을수록 맛있어서 대량소비 하기에도 좋고요. 익히면 향이 줄어 셀러리를 안먹거나 편식하는 아이들도 먹어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한번 드셔보세요. 처음엔 남은 셀러리 처리하려고 만들기 시작한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20. 아삭아삭 식감이 예술인 총각김치 담그는 법(+ 맛있게 익히는 법) 정말 오랜만에 직거래 농부시장이 열렸어요. 그 동안엔 드라이브 스루로만 살 수 있었는데 걸어서 장을 보는 그 기분이란…^^ 양쪽으로 농부님들이 쫘악~ 계시는 모습이 감격스럽더라고요. 지난주에 어머님이랑 김장했지만 이번주말엔 엄마김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김장재료 구경하러 갔다왔어요. 총각김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인데요. 집에 석박지가 있긴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거잖아요. 그쵸? 그래서 간김에 총각김치 담을 알타리랑 재료를 사왔다지요. 그것도 무.포.장. 으로 말이죠!!! 알타리랑 쪽파는 시크하게 내 장바구니에 쏙 넣고요. 대파는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돌려드렸더니 기쁘게 다시 받으셨어요. 농부님들 비닐 포장도 다 사야하는거잖아요. 돈들이고 환경 오염되고 ㅜㅜ 서로서로 안주고 안받으면 참..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9. 몸이 으슬으슬할 땐 - 감자채소탕 이제 정말 날이 추워진것 같아요. 지난 주말이랑 확연이 다른 계절처럼 느껴지네요. 흐리고 비오는 날이 이어져서 그럴까요? 몸이 으슬으슬 하더라고요. 곰은 백신맞은 팔이 갑자기 욱신거린다고 하고 저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어요. 이럴때 뜨끈~ 한 국물 생각나잖아요. 한그릇 먹고나면 땀이 쫘악~ 나면서 몸이 노곤노곤~ 해지는 그런음식 말이에요. 집에있는 채소와 버섯넣어 감자탕처럼 끓였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죠? 두 사발씩 클리어!!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끓이는 게 비법이에요. 간을 약하게 해서 밥없이 야채스프처럼 먹어도 너무 좋을것 같은 맛입니다. 강추!!! 재료: 감자(소)4개, 양파1개, 무 1/4개, 대파 1대, 깻잎2묶음, 표고버섯 3-4개, 고기느타리 150g,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추가루, 들기름,..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