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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찜 만드는 법

베푸 2023. 2. 20.

 

어머님이 반건조 가자미를 보내주셨어요.

동해 강릉에선 가자미가 흔한 생선이라 시장에 가면 바구니로 팔곤 하거든요.

 

그 가자미를 사서 비늘도 내장도 제거한 뒤 꾸덕하게 말려 보내주셨다지요.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요리하기도 얼마나 편한지요. (늘 감사히 먹고 있어요~^^)

 

주로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먹는데 이번에 어머님이 보내주신 가자미는 크기가 작은 애들이라 구우면 살을 바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찜으로 만들어봤어요.

 

반건조 생선을 찌면 살이 쫀득하면서도 촉촉해서 생물생선보다 맛있어요. 구워먹기만 했다면 가끔 한번씩 찜으로 요리해보세요.

 

재료: 반건조 가자미, 생강, 대파, 청주
(양념장) 간장, 부추, 고춧가루, 설탕, 청주, 깨소금.

 

1. 냉동된 반건조 가자미는 미리 꺼내어 살짝 해동한 뒤 물에 한 번 헹궈 주세요.

 

*** 가자미 크기가 크다면 이 과정에서 칼집을 내주면 간도 잘 배고 좋습니다.

2. 대파와 생강을 찜기 바닥에 깔아줍니다. 생선을 찔 때 이런 향신채를 올리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맛을 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가자미를 찜기에 잘 펴 올려 주세요.

 

4. 그리고 가자미가 촉촉할 정도로 청주를 뿌려줍니다.

 

 

5. 이제 가자미 찜이 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줄텐데요. 저는 솥밥해먹을때 쓰고 남은 양념장이 있어 부추만 더 썰어넣었어요. 새로 양념장을 만들때는 간장4, 고춧가루 1, 설탕1, 청주2, 깨소금1, 부추3 큰술을 넣어 잘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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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양념장 뿐 아니라 대파, 달래장 등도 잘 어울립니다.

 

6. 가자미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이 끓고 10-15분 정도가 되면 다 익어요. 촉촉하게 잘 익은게 보이시죠?

 

7. 그럼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8. 양념장을 척척 올려줍니다.

 

반건조 가자미라 생물 생선보다는 감칠맛이 있고 찜으로 조리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생강과 대파를 넉넉히 넣으면 비린내를 잡아줄 뿐 아니라 향이 배어 더 맛있어요.

 

 

비포 애프터 ㅎㅎ 촉촉하니 맛있을것 같죠???

 

콜라비 생채 잔뜩 무쳐서 밥을 쓱쓱 비빈 뒤,

가자미 살 발라 척! 얹어 먹었어요.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뿌려먹어도 좋아요.

 

맛있는 가자미 찜,

 

생선은 구이나 조림으로만 해먹었다면 가끔 한번은 찜으로 드셔보세요.

 

요리하기도 쉽고, 건강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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