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10.16.-10.22.) 오랜만의 줌 강의이자 이 과정 마지막 줌강의를 듣는다. 토종에 관심있는데 토종이야기를 해주셔서 재미있었다. 작물별 채종법과 같은 구체적내용이 있어 당장 활용할 수도 있겠다. 도시텃밭은 내가 먹는 작물을 내 손으로 기르는 취미의 차원을 넘어서 이제 생태시민이 토종종자를,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공간이라는 말이 참 좋았다. 아침으로 요즘 귀하디 귀한 사과 먹었다. 밥이 없어서 밥을 하고 있는데 너무 오래걸린다. 배고픈데~ㅠㅠ 우선 라면 먼저 먹고 밥이 다 된 뒤에 밥도 먹었다. 맛있었다. 오후수업이 끝나자마자 밭에나왔다. 우리가 봄에 심어줬던 밭벼를 베었다. 뿌려놓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자라줘서 참 고맙다. 그 자리에 남도참밀과 보리씨앗을 뿌려줬다. 흙이랑 섞어서 말 그대로 뿌려뒀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11.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7.31.-8.6.) 남은 토마토소스 다 넣고 리조또(?)를 만든 뒤 계란지단을 부쳐 덮었다. 원래는 계란 안에 밥을 넣고 예쁜 모양으로 말아야 하지만 나는 덥다. 빨리 불을 끄고싶다. ㅎㅎ 살얼음 동동 오이냉국 곁들이고 먹고남은 오이 토마토 샐러드도 꺼냈다. 그 사이에 소스에 오이가 절여져서 샐러드가 더 맛있었다. 색이 변하고 물이 생겨 보기엔 별로인데 맛이좋아 다 먹었다. 가을작물 수업 이야기를 하러 수원씨앗도서관 채종포에 갔다. 오랜만에 간 영재님 밭엔 신기한 것들이 잔뜩이었다. 너무너무 예쁜 삼잎국화꽃도 보고 토종닭들이 나와있는것도 구경하고 메뚜기가 알을 낳는 장면도 목격했다. 주름이 있는 희안한 토마토에 동아박꽃, 박꽃, 족두리꽃도 보았다. 요즘 금값인 상추도 주셔서 꽃다발로 만들어왔다. 너무 예쁘다. 상추대공은 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8. 1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7.24.-7.30.) 노각을 맛있게 무쳤으니 고추장에 비벼야징~ ^^ 계란후라이 하나 반숙으로 하고, 반찬으로 내 텃밭 가지도 쪘다. 가지찜은 쉬운 반찬 중 하나다. 제철 단맛가득 가지를 김오른 찜통에 쪄서 양념간장만 올리면 끝! 그런데 그 맛은 달고 폭신해서 한끼에 가지 하나 다 먹는거 우습다. 가지가 많이 열려서 더 많이 해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주 심플하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로 한주를 시작했다. LH수업 첫강의 준비하러 본부에서 만났다. 재료밑준비에다 교안수정&준비, 활동준비물도 챙기고 필요한 재료도 사느라 또 한참 시간이 지났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같이 떡볶이 먹고 헤어졌다. 숙주와 깻잎이 잔뜩 올라간 즉석떡볶이. 야무지게 밥까지 볶아먹었다 ㅎㅎ 큰 사업의 첫 수업이 무사히 끝났다. 첫수업이라고 온갖 관계자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8. 1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5.1.-5.7.) 정치학교에 가느라 못가봐서 노동절이라 쉬는 곰이랑 텃밭에 나갔다. 그 사이 감자도 쑥~ 다른 싹도 뾰롱뾰롱 올라왔다. 아침은 차에서 오트 드링크랑 양갱으로 요기하고 한참 작업한 뒤 점심먹었다. 바로 수업에 가야해서 식사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원래의 계획은 샌드위치를 먹는거였는데 역시 밭일을 한 뒤론 밥을 먹어줘야 한다 ㅎㅎ 집 근처에 새로생긴 김치찌개집에서 참치 김치찌개 먹었다. 마지막 피피티 수업을 마치고 들어왔다. 샐러드 재료를 잔뜩 사서 들어왔는데 저녁이 되자 추웠다. 아직 일교차가 크다. 냉동실에 남아있는 떡국떡이랑 만두를 다 넣고 떡만두국 끓여먹었다. 계란지단도 부치는 정성을 다했다. 다 먹고 나니 몸이 훈훈해졌다. 정치학교에 다녀온 뒤로 생각이 많다. 개인의 실천보다 좀 더 영향력있는 활동에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5.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17.-4.23.) 일본오이는 아주 튼실하게 자라고 있고 드디어 토마토 싹도 뾰로롱 올라왔다. 토마토는 모종으로만 심어봐서 싹을 틔운건 처음이다. 내가 아는 토마토 잎사귀와 많이 다르게 새싹 그림에서 많이보던 바로 그 모양이라 너무 귀여웠다. 일찍 준비를 했으면 여유돋게 점심을 먹고 나갈 수 있었을텐데 밍기적 거리다 점심을 못먹었다. 가는길에 김밥 한 줄 사서 먹으며 걸었다. 햄을 뺀 기본김밥, 밥이 따뜻해서 좋았다. 사업계획서 지옥에 빠진 우리 ㅋㅋㅋ 수업 끝나고 또 모여서 회의했다. 나는 이 회의가 즐거운거 보니 이제 어떤 사업계획서도 쓸 수 있을것만 같다. 문제는 사업수주율이 좀 낮다는 점 ㅎㅎ(그래도 그 와중에 된 것도 있다.) 밖에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언니들이 떡볶이 만들어 줬다. 빵이랑 과자랑 약과랑 고구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4. 2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29.-9.4.) 아침을 맛있는 복숭아로 먹고, 오늘까지 교안 수정하고 발표하고 할 것이 두 개나 있어서 그걸 하다보니 제대로 밥을 챙기지 못했다. 아침에 곰이 남기고 간 누룽지에 낙지젓갈만 꺼내놓고 대충때웠다. 양성평등 캠페인 하기로 한날, 하필 비가와서 지하철 역에서 캠페인 활동했다. 의외로 성평등용어를 많이 모르시고 또 설명해도 자기고집(‘난 그래도 유모차가 좋다’는 등의) 이 있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다. 학생들에게 디지털성범죄를 설명할 땐 좋았다. 그럴일이 절대 있으면 안되지만 혹시 주변에라도 디지털성범죄관련일을 당하면 꼭 신고하라고 번호를 알려주었다. 에 나오듯이 수많은 N번방이 존재하고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신고가 소용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신고번호는 꼭 알았으면 좋겠다. 4월부터던가 5월..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9. 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22.~8.28.) 눈뜨자 마자 잘라놓은 복숭아 한 통을 다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았다. 점심을 조금 늦은듯이 먹었는데 반찬이 마땅치 않아 재료들을 다 볶았다. 양송이, 토마토, 두메부추를 마늘과 올리브유에 볶다가 계란도 톡톡 넣어주기!! 만들기 참 쉬운 요리지만 엄청엄청 맛있었다. 오이지만 곁들여 먹었다. 집밥은 쉽고 간단해야 질리지 않고 더 자주 더 잘 해먹을 수 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심메뉴. 말복도 입추도 지나니 이제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달까? 나보다 곰이 일찍 들어와 배고플텐데 기다리길래(확마 진짜..) 들깨국물에 떡국떡만 넣어 쉽게 차린 한그릇. 시간이 없어서 말린표고를 불리지도 않고 그냥 같이 넣고 끓였다. 아껴둔 마지막 토란도 넣고(냉동시켜둔건데 이제 또 토란..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6.13~6.19.) 점심은 회의가 끝나고 분식으로 먹고 저녁은 집에서 있는 재료로 차려먹었다. 밥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뭐를 하나 끓여야 하나? 싶었는데 같이 일하는 활동가님이 콩이랑 블랙베리(?)를 넣은 맛있는 밥이랑 반찬도 주셔서 쉽게 차렸다. 대단한 반찬이 없어도 역시 집밥이 최고다. 텃밭에서 꺾어온 예쁜 딜 꽃이 테이블의 하이라이트!!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딜꽃에서도 딜 맛이 난다. 맛있는 수박도 디저트로 먹고 수박 주스도 만들었다. 오전에는 어린이집에 양성평등 강의 보조교사겸 참관하려고 갔는데 뭔가 배우려는 기대를 갖고 갔다가 반면교사의 교훈만 얻었다. 아이들에게 성평등교육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성평등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지 돌아보게되었다. 백지같은 아이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교육이라니… 원론적..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9~5.15) 애증의 월요일 교안… . 배우는것도 많아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너~ 무 시간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일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내가 PPT발표 하는 날이라 30분 일찍 가서 설치하는데 공을 들였구만 결국 이 스마트 티비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 ㅠㅠ 멀쩡한 최신교구를 놔두고 소리도 나오지 않는 빔프로젝터로 발표해서 준비한 내용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속상했다. 아침엔 한살림 운영위회의하고 점심도 삼각김밥 하나로 때웠는데 신경을 써서 그런가 그마저도 체한듯했다. ㅠㅠ 집에 오는길에 저녁으로 김밥이랑 만두를 사왔다. 비닐 봉지까지 받았다. 바빠지고 몸이 힘들어지니 제로웨이스트 실천도 멀어진다. 통을 미리 챙기는 신경도 쓰지 못하고 짐이 많아 손이 모자라서 비닐봉지까지 받아왔다. 예전의 나는 통이 없..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1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11.~4.17.) 하루만에 오이싹이 쑥~ 커지다니 😍😍 아침부터 신기했다. 줌회의를 두개나 연달아하고 남은 밥이랑 남은 카레로 편하게 점심 먹었다. 깍두기도 다 먹어서 그릇째 갖다놓고 퍼묵퍼묵. 국물도 버리지말고 활용해야지. 날씨가 한낮엔 초여름 처럼 덥다. 곰이 덥다고 냉면 먹고 싶다고해서 냉면집에 가서 나는 콩나물국밥 시켜먹었다. 일요일에 KBS 환경스페셜 에서 ‘먹다 버릴 지구는 없다’ 재방송 하는 걸 보았는데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내가 알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 씬 심각했다. 집에 식재료 관리며 평소 먹는 것들이며 ‘남음제로’ 에 더 많이 신경써야겠다. 오늘 분명히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이 아주 맑다. 해가 쨍쨍, 덥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채소액 하나 마시고 한살림 호박죽으로 점심 먹었다. 잔치 국..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4.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 21.~2. 27.) 양송이 스프 끓였다. 양송이 한통을 다 넣어서 향이 참 좋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다. 감자빵 곁들이고 과일도 다 꺼내서 맛있게 냠냠. 반찬이 하나도 없다. 정말 김치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재료도 없다. 있는걸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냉동실에 양념멍게젓이 있어서 멍게비빔밥 당첨!! 밥하고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하게 차렸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석박지가 큰 역할을 했다. 아삭아삭 시원 개운. 점심엔 감자빵에 땅콩버터 발라 과일이랑 오트 드링크 곁들여 먹었는데 사진을 잊었다. 저녁엔 곤드레밥에 청국장, 고등어 구이를 곁들였다. 셋 다 새로만드느라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다른 반찬이 없으니 소박하기가 그지없다 ㅎㅎ 반찬 좀 만들어야징~ !! 하미토미 영애님이 주신 취나물로 죽 끓였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28. 아삭아삭 식감이 예술인 총각김치 담그는 법(+ 맛있게 익히는 법) 정말 오랜만에 직거래 농부시장이 열렸어요. 그 동안엔 드라이브 스루로만 살 수 있었는데 걸어서 장을 보는 그 기분이란…^^ 양쪽으로 농부님들이 쫘악~ 계시는 모습이 감격스럽더라고요. 지난주에 어머님이랑 김장했지만 이번주말엔 엄마김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김장재료 구경하러 갔다왔어요. 총각김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인데요. 집에 석박지가 있긴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거잖아요. 그쵸? 그래서 간김에 총각김치 담을 알타리랑 재료를 사왔다지요. 그것도 무.포.장. 으로 말이죠!!! 알타리랑 쪽파는 시크하게 내 장바구니에 쏙 넣고요. 대파는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돌려드렸더니 기쁘게 다시 받으셨어요. 농부님들 비닐 포장도 다 사야하는거잖아요. 돈들이고 환경 오염되고 ㅜㅜ 서로서로 안주고 안받으면 참..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9. 버섯들깨순두부(vegan) 찌개 끓이고 남은 느타리 버섯, 된장찌개 끓이려고 사다놓은 팽이버섯, 집에 늘 있는 마른 표고버섯에 어글리어스에서 배송 온 미니새송이 버섯까지…. 가지고 있는 버섯 총출동시켜서 버섯들깨 순두부 끓였어요. 지난번 순두부 수제비 레시피를 올렸을때 애정하는 이웃이신 미뇽님이 알려주신 음식인데 요거 아주 맛있네요. 고소하고 담백한 버섯들깨탕에 보들한 순두부가 어우러져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가을은 봄 여름에 활발한 신진대사 때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 시기라 우엉, 토란, 버섯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야 한다고 해요( 중) 따끈하고 보드라워 간을 심심하게 하면 아침에 스프처럼 먹어도 좋은 버섯들깨순두부 만들어볼게요. 재료: 느타리버섯200g, 팽이버섯 한 봉지, 꼬마 새송이 버섯 5-6개, 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1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6.28. ~7.4) 단양이 마늘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마늘빵도 유명하다고 한다. 줄이 너무 길었던 유명한집 말고 시장 초입의 다른 빵집에서 샀는데 환경을 위해 통 내민 손님은 처음이라며 실천하는게 반갑고 고맙다고 마늘크림빵을 통째로 하나 주셨다. 구입한 날은 배불러서 못먹고 리조트에서 아침식사로 먹었다.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충청도에 왔으면 올갱이 해장국을 먹어줘야한다. 충청도가 고향인 울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표준어는 ‘다슬기’ 하지만 꼭 ‘올갱이’ 라고 불러야 제맛인 느낌이다. 고모들이랑 할머니까지 다 모이면 이 올갱이 국을 매개로 추억의 옛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던 기억이난다. 듣고 있으면 재미있었는데 ㅎㅎ 그런데 기후변화 때문에 올갱이도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사장님이 이런때가 없었다며 혀를 내두르신다. ㅠㅠ 올..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7. 5. 브로콜리 요리 2탄- 브로콜리 미소된장 무침(ovo) 브로콜리요리 1탄을 올리고 너무 오래 지났네요. 브로컬리 무침 맛있게 먹었다는 리뷰를 많이 받아서 기부니가 좋습니다. 아직 안만들어 보셨다면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쉬운데 맛있어요. 브로콜리 요리 2탄도 1탄만큼이나 쉽고 맛있는 레시피에요. 미소된장과 마요네즈를 활용한 양념인데요. 밥반찬으로 뿐만 아니라 식사빵이랑 같이 먹어도 간단한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어요. ‘미소된장과 마요네즈가 이렇게 잘 어울렸어?’ 싶으실거예요. 사우어도우빵이랑 특히 잘 어울리니 한번 꼭 같이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주의할 점은 브로콜리를 데쳐서 ‘물기를 잘 제거한다!!!’ 이 한가지만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마요네즈는 한살림이나 초록마을 마요네즈처럼 묽은것보다 점성이 좀 있는게 좋아요. 그래서 시판 유기농 마요네즈 추천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6.14.~6. 20.) 마르쉐에서 캄파뉴를 못샀다. 아쉬운대로 에그 샌드위치 하고 남은 파리바게트 빵이 있어서 에그샌드위치처럼 오이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와~ 빵이 샌드위치의 맛에 크게 작용하는구나. 구수한 맛이 하나도 없어졌다. 게다가 샌드위치 속으로 오이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었더니 상큼함은 줄고, 물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오이딜 샌드위치였다. 날이 점점 더워진다. 아직 6월 중순인데 30도인거 정상인건가? 바닥에 등을대고 누워도 차갑지가 않았다. 시원~ 한 면이 생각나서 들기름 막국수 만들어 먹었다. 김을 올리고 그 위에 깨소금을 뿌렸어야 했는데 반대로 했더니 비주얼이 웃김. 안말리고 그냥 나온 젖은머리 같다. 창틀텃밭 부추 잘라다가 자투리 야채 썰어넣고 부침개 부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21. 초당옥수수 완두콩 전(feat. 스텐팬- vegan) 초당옥수수 한박스 샀으니 열심히 만들어 먹어야죠 ㅎㅎ 초당옥수수는 수확한지 3일 이내에 먹는것이 가장 맛있다고해요. 그 이후로는 단맛도 줄고 수분이 말라서 풍미가 떨어지니 쪄서 냉동보관하는것이 좋고요. 초당옥수수로 밥 해먹고, 렌지에 데워서도 먹고, 이번엔 완두콩이랑 같이 전으로 부쳤어요. 냉동시키기 전에 열심히 해먹으려고요.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단맛에다 기름에 부쳐 고소하니 아주 별미입니다. 별다를것 없는 레시피지만 부침가루는 엉겨붙을 정도로 조금만 넣는것이 포인트!! 밀가루가 많으면 퍽퍽하고 훨씬 맛이 없어요. 초당옥수수 샀을때 여러가지로 만들어 먹어보아요. (내일은 스프끓일예정 ㅋㅋ) 재료: 초당옥수수2개, 완두콩 1/2컵,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물. 1. 초당옥수수는 칼로 알갱이만 발라서 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6.7. ~ 6.13.) 달달함이 일품인 완두콩밥에 국물우린 다시마를 버리지 않고 넣은 감자국, 창틀텃밭 부추를 잘라넣은 부추계란말이 곁들여 있는 반찬에 먹었다. 이 밥상의 하이라이트는 김에 밥을 올리고 고추장 멸치볶음을 올린 뒤 청양고추를 몇개 올려 싸먹는 것이다. 그 후에 계란말이나 감자국으로 마무리 하면 기가맥힌 맛!! 볼일이 있어서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책도 좀 봐야하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만한)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샌드위치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고기가 안들어간 샌드위치가 없었다. 스타벅스는 카페중 거의 유일하게 비건메뉴가 있지만 다 팔리고 베이컨이며 치킨이 들어있는 샌드위치 몇개만 남아있었다. 할 수없이 베이글을 시켰다. 채소도 과일도 1도 없이 탄수화물과다 섭취인것 같았지만 빵이 따뜻해서 좋았다. 점심을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