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랑 환상궁합 - 황태칼국수 저는 이번주 김장하러 어머님댁에 다녀왔어요. 김치랑 밤, 감, 배 등 온갖 먹을거리를 이삿짐 수준으로 들고왔죠. ㅎㅎ 김장날 계속 먹었는데 집에와 정리하니 또 먹고 싶더라고요. 썰어서 만든 겉절이랑 달리 김장때만 먹을 수 있는 포기 겉절이. 너무 맛있지 않나요? 김치를 맛있게 먹기 위해 칼국수 끓였어요. 날이 추워지면 황태와 콩나물을 넣은 황태 칼국수가 제맛이잖아요? 더 깊은 겨울이 되면 잘익은 김치를 넣고 빨갛게 끓인 김치칼국수도 맛있고요. 황태를 넣어 구수하고,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며 아삭한 식감까지 좋은 황태칼국수 끓여 김장김치 척 얹어먹으면 미소가 절로나온다지요. 바지락 칼국수, 애호박과 감자를 썰어넣고 끌이는 여름칼국수만 만드셨다면 황태칼국수 끓여보세요. 김장김치 하나만 두고도 훌륭한 한끼 식사..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1. 진정한 가을 보양식 토란탕 (뿌리채소탕-vegan option) 지금이 딱 적기인 가을 채소를 이용해서 들깨탕을 끓였어요. 토란, 연근, 당근, 표고버섯이 들어가 밥없이 탕 한그릇만으로도 영양 가득한 채소탕이죠. 요즘 로컬푸드에 토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추석에도 안먹고 그냥 넘어갔으니 뜨끈한 토란탕이 생각나 제철인 뿌리채소와 버섯도 추가해 탕을 끓여봤어요. 감자보다 쫀득하고 맛있는 토란한입 먹고, 아삭하고 고소한 연근 한입 먹고 쫄깃한 버섯도 씹으면 저절로 보양이 되는 느낌이에요. 토란은 소고기 넣고 무 넣은 탕국 스타일로만 먹다가 채식을 하고부터 들깨탕이 있다는걸 알았는데요. 들깨향이랑은 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요런 채식음식을 만나면 너무 맛있어서 기뻐요. 울곰은 이런 스타일의 서양음식이 있지 않냐고 크림스프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음~ 토란을?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28. 민어 솥밥 (ft. 한살림 자연산 반건조 민어) 처음 생선솥밥을 접했을땐 ‘그냥 구워서 밥이랑 먹으면 되지 왜 굳이 생선을 밥에 넣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생선솥밥은 생선을 구워서 같이 먹는거랑은 좀 달라요. 솥밥에 넣은 생선은 조금 더 촉촉해지고 밥에도 향이배면서 부재료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른게 참 매력있어요. 무엇보다 솥밥의 가장 큰 매력은 반찬이 별로 필요 없다는 점~ㅎㅎ 한살림에 자연산 반건조 민어가 새물품으로 나왔더군요. 그럼 먹어 봐야죠!! 저는 반건조 생선은 결혼 후 처음 접했어요. 바닷가인 동해에선 평소에도 반건조 생선을 쉽게 먹지만 명절이나 제사 같은 특별한 날엔 꼭 반건조 생선을 찌거나 구워 상에 올리더라고요. 말린 생선이라고는 황태나 보리굴비만 먹어봤던 저는 말려서 구우면 식감이 뻣뻣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제 상..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22. 썬드라이 토마토 진미채볶음 진미채 볶음과 썬드라이 토마토의 조합 상상해 보셨나요? 요건 우리 어머님 레시피인데요. 썬드라이 토마토를 밑반찬 할 때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샐러드나 파스타 같은데만 넣었었는데 어느날 강릉에서 만난 생소한 이 조합ㅎㅎㅎ 그런데 이 둘이 아주 잘어울려요. 진미채를 먹어서 짭짤하고 달짝지근 할 때 훅 들어오는 토마토의 새콤함이란. 고추장 양념과 토마토의 조합은 훌륭한거 이미 아시죠? (국민간식 떡꼬치도 고추장+토마토의 조합이잖아요) 건조기로 말린 썬 드라이 토마토 & 용도별 저장법(vegan) 맛있는 세아유 토마토가 올해는 이제 끝났어요. 마지막 토마토를 좀 더 오래 먹고 싶어서 남은건 모두 드라이 토마토로 만들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오븐 드라이 토마토에요. 그런데 용량 vefu.tistory.com..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17. 제철나물 바지락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좋아하시나요? 저는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보다 깔끔한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한때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가 봉골레 파스타 였는데요. 봉골레는 백합이나 모시조개 등 어떤 조개로 해도 맛있지만 바지락이 구하기도 쉽고 감칠맛도 좋은것 같아요. 조개만 넣었을때보다 제철 나물을 넣어 만들면 한결 맛이 살아나요. 봄에는 냉이나 달래, 방풍나물같은 향좋은 나물을 넣으면 만들면서 벌써 맛있는 파스타가 되고요. 가을엔 참나물이나 쪽파 배추를 넣어도 맛있죠. 한살림에서 싱싱한 자연산 바지락을 구입해서 바로 만들었더니 얼른 먹고싶어서 완성될 즈음부터는 사진도 별로 안찍은거 있죠. 제철나물은 어떤걸 활용하셔도 좋아요. 냉장고에 사다놓기만해서 시들어가는 나물을 구해주셔도 좋고요. 저는 ‘삼잎국화나물’을 잎만떼어 사용했..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5. 가을제철 새우탕 가을이긴 가을인가봐요. 셀러리 사러 갔다가 ‘대한민국 수산대전’ 국산 생새우 할인하는걸 발견하고 덥석 집어왔어요. 요즘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데 한낮엔 여름처럼 더워서 일교차가 크지요? 어릴때부터 기관지가 약하고 비염도 있는 저는 아주 괴로운 때라지요. 새우탕은 그런 저에게 추억의 음식이에요. 엄마밥 먹기 힘들었던 대학원 시절에 몸이 안좋거나 감기에 걸렸거나 지금처럼 환절기라 목도 코도간질간질 안좋으면 학교앞에서 꼭 사먹었던 메뉴지요. 그 가게는 교수님들 회의 잡아드릴때 주로 가던 참치회집 이었는데 학생들은 거의 없었어요. 메뉴도 참치회고 가격도 비싸서 부담스럽잖아요? 새우탕은 사이드 메뉴로 메뉴판 구석에 있던 것이었어요.(다른 하나는 생대구탕 ㅎㅎ) 그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음식이었죠. 또 다른 조교 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4. 추석음식활용요리 - 전찌개 저희집은 전을 좋아해서 명절이 되면 많이 부쳐요. 먹고 남아서 냉동실에 들어가도 걱정없는 음식이 바로 전이지요. 비올때 꺼내서 데워먹거나 면요리에 곁들이거나 막걸리 안주로도 좋지만 바로 이 전찌개 때문에 더욱 금방 없어지는데요. 학창시절 예고없이 집에 친구들을 데려왔을때 엄마가 이 전찌개 하나만 끓여줘도 다들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어요. 첨엔 ‘이게 뭐냐고? 왜 전을 물에 담갔냐고?’ 하다가 한입 먹고는 신기해 했었는데 요즘엔 백선생 때문에 다들 잘 알더라고요 ㅎ 외할머니는 부추전을 잔뜩 부쳐서 햇빛이랑 바람 좋을때 말려두었다가 전찌개를 끓여주셨대요. 밀가루 전은 금방 풀어져 죽이 되지만 말린 전은 꼬들함이 유지되어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던데 저도 언제 부추전 부치면 건조기에 말려서 해먹어 볼까봐요. 찌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8. 가을절기음식- 버섯 된장찌개 저는 지난주부터 한살림에서 하는 가을절기학교에 다녀요. 제철음식의 중요함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프지만 각각의 절기엔 어떤 특성이 있고, 그때에 맞춰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잖아요? 이번 절기학교에선 그런 것들을 배워요. 첫 시간만 보냈는데도 얼마나 좋던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수업엔 으로 유명하신 ‘지리산 맛있는 부엌’의 고은정 샘이 가르쳐주셨어요. 장 나와라 뚝딱 어렵고 복잡해서 사먹는 것으로 여겼던 장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돕는 『장 나와라 뚝딱』. 저자가 오랜 시간 장을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겪은 장에 대한 생각과 조리법, 에피소드 등을 담 book.naver.com 된장찌개에 버섯을 추가로 넣은적은 있어도 이렇게 버섯을 주인공으로 된장찌개를 끓..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6. 보리굴비 비린내 없이 맛있게 찌는법 명절에 혹시 보리굴비 선물 받으셨을까요? 부끄럽게도 저는 명절선물 받은 다른 재료를 냉동실에 넣다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 보리굴비를 발견했어요. (돌덩인줄) 이래서 냉장고는 항상 헐렁하게 관리해야하는건데 조금만 신경을 못써도 냉동실에 뭐가 꽉꽉 들어차는 미스테리…. 이번 기회에 장볼때부터 더욱 신경을 쓰리라 다짐해봅니다. 요즘엔 렌지에 돌려도 된다거나 해동만 시켜 구우면 되는 보리굴비도 있던데 제가 먹은건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거예요. 말린 굴비를 보리겨에 1년 이상 숙성시켰기 때문에 딱딱하고 그냥 찌거나 굽거나 할 수 없는 굴비지요. 전통방식으로 만든 보리굴비는 먹을땐 너무 맛있지만 손질부터 뒷처리까지가 번거롭고 또 잘못하면 온 집안에 감당할 수 없는 냄새가 밸 수 있어요. (쉽지 않은 너님…)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4. 뱅어포(실치포) 볶음 오랜만에 뱅어포 볶음 만들었어요. 학교다닐때 도시락 반찬으로 엄마가 자주 싸줬는데 고추장양념 발라 구운것보다 바삭바삭한 이 볶음을 더 좋아했어요. 요즘은 만들어 놓으면 밥반찬보다 술안주로 더 많이 먹어서 금방 사라지곤 하지요 ㅎㅎ 뱅어포 볶음은 잘못볶으면 바삭한게 아니라 눅눅하고 질겨요. 그렇다고 튀기면 하나씩 기름에 담가야해서 번거롭고, 보관할 때 너무 기름지고요.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만들기 번잡스럽지도 않은 뱅어포 볶음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뱅어포 한팩, 식용유, 소금, 설탕, 통깨 1. 먼저 뱅어포를 먹기에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2. 달궈진 팬에 뱅어포를 넣고 기름없이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비린내도 냉장고 냄새도 제거되고 바삭해져요. 3. 어느정도 노릇하게 볶아지면 뱅어포를 한쪽..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4. 식혜떡볶이 요즘 이거 핫한 음식인가요? 이웃님들 포스트에서도 보고 인스타에서도 보고 많이 해드시는 것 같아 따라해 보았습니다 ㅎㅎ 찾아보니 비락식혜에서 올린 레시피도, 팔도 비빔면 비빔장을 활용한 레시피도 있더라고요. 2015년 피드던데.. 그럼 저만 완전 뒷북인건지… 결론적으로 만들기 너무 쉬워서 좋은데여. 맛은 ………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너무 달아서 ㅠ) 그런데 어디서 많~ 이 먹어본 맛이에요. 학교 앞 분식집 맛? 곰은 맛있다고 합니다. 준비하기 쉬워서 양념장을 만들거나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한번쯤은 해먹어봐도 좋을 맛이에요 ㅎㅎㅎ 궁금하시죠? 재료: 떡볶이떡 한 봉, 어묵 한 봉, 식혜 한 캔,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대파, 야채 약간. 1. 식혜 한 캔을 준비해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18. 새우깡 맛이 나는 호박채전 저녁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 마구 쏟아지네요. 일본에 폭우를 내렸던 그 구름이 올라오는건지? 비온지 한참이라 반가워 해야하는지? 두려워 해야하는지? 애매한 마음이 들었어요. 냉장고에 호박도 있겠다 비도 오겠다 호박전이 생각나서 저녁메뉴에 추가했어요. 저는 동그랗게 잘라서 하나하나 정성으로 구운 호박전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게 만드는 사람이 편한 전은 아니잖아요? 급하게 추가된 메뉴기도 하고 채썰어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구웠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요게 새우깡 맛이나요 ㅋㅋㅋㅋㅋ 재료: 호박 1개, 한살림 새우가루, 밀가루, 소금, 빨간고추 1. 호박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 곱게 채 썰어주세요. 채가 고와야 모양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고 금방 절여 금방 만들 수 있어요. 2. 색감을 살리고..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8. 17. 여름별미 호박잎 된장 수제비 여름에 이거 안먹고 지나가면 너무 섭하죠? 바로바로 호박잎!!! 까슬까슬한 잎사귀에 밥이랑 쌈장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그런데 호박잎으로 된장찌개 된장국 끓여도 맛있는거 아시나요? 된장 수제비는 그 중에서도 저의최애에요. 아침 일찍 가야하는건지 갈 때마다 호박잎을 못사고 헛탕이었는데 드디어 어제 한살림에서 호박잎을 구입했어요!!! 한살림 호박잎은 한번 먹을만큼만 팔아서 딱 좋아요. 수제비에도 한봉 다 넣으니 적당하게 맞더라고요. 멸치육수로 끓여도 채수로 끓여도 맛있지만 이번에 저는 재첩국을 이용했어요. 그랬더니 아주 감칠맛에 단맛까지 폭발!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지요. 여러분 호박잎 수제비 꼭!! 만들어 드세요. 두 ~ 번 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재료: 한살림 호박잎150g..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8. 13. 카레친구 오이 아사즈케 오이 아사즈케 레시피도 공유할게요. 아사즈케는 일본식 채소절임을 말하는데요. 소금이나 누룩, 겨에 살짝 절여먹는 음식이에요. 제가 소개할 방식은 먹기 30분 전에 만드는 쉬운 버전이에요. 저는 주로 여름에 카레랑 같이 먹는데 둘의 궁합이 참 좋아요. 카레 먹을때 늘 김치랑만 드셨다면 오이가 흔한 이 계절에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재료도,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 오이 2개, 생강편 3-4조각, 한살림 메밀국수간장(또는 쯔유), 한식간장, 소금.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가시 부분을 조금 제거한 뒤 양쪽 꼭지를 잘라주세요. 생강편도 준비합니다. 2. 오이를 방망이로 두드려서 부숴주세요. 오이를 때려서 부수면 예쁘게 잘랐을 때보다 표면적이 넓고 단면이 울퉁불퉁해서 양념도 잘베고 식감도 좋..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8. 10. 여름철 쉬운반찬 - 명란두부호박찌개 여름철엔 뭐든 조리과정이 간단하고, 쉬우면서 불을 많이 안쓰는 요리가 최고인것 같아요. 이 찌개는 계절에 따라 부재료만 바꾸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여름에 호박이 많고 달고 맛있을때 호박넣고 만든걸 제일 좋아해요. 명란때문에 다른 간도 필요없고 육수도 필요없어서 참~ 쉬운 요리 라지요. 그런데 맛있으니 해놓으면 언제나 인기가 좋아요. 만들기 쉬운데 맛까지 있다니 정말 감사한 메뉴 아닌가요? 이 더위에 요리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 두부 한모(300g), 호박 2/3개, 명란젓 1-2개, 다진마늘, 고추가루, 다시마육수. 1. 호박은 도톰하게 썰고(찌개라 얇으면 너무 흐물거려요) 두부도 8조각이 되도록 썬다. 명란과 다진마늘, 고추가루도 준비한다. 2. 얕은 냄비에..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7. 27. 살얼음 동동 들기름 막국수(채소버전) 장마인줄 알았더니 폭염이네요. 삼복더위 시작! 땡! 한것같은 기분이에요. 여름은 원래 더운게 정상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혹서와 폭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암울한 뉴스를 보니, 우리 더위도 혹시 또 기후위기 때문인가? 하는 불안한 맘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잘 주무셨나요?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친분들 많을것 같아요. 여름에도 따뜻한 국물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런 날은 진짜 시워~ 언 한걸 먹고 싶더라고요. 지난번에 들기름 막국수는 한번 올렸죠? 오리지날 들기름 막국수의 퍽퍽함이 싫어서 한살림 냉면육수를 얼려 부었던, 처음엔 퍽퍽하고 나중엔 시원~ 한 들기름 막국수 버전이었는데요. 들기름 막국수(vegan option) 오늘 날씨 실화인가요? 이렇게 추운 5월이 다 있냐며 아직 겨울이불도 안바꿨었는데 오늘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7. 16. (Pesco)명란 아보카도 덮밥 (feat. 아보카도 장미 만드는법) 오랜만에 명란 아보카도 덮밥 해먹었어요. 아보카도 사랑해서 박스로도 사다놓고 먹곤 했었는데 아보카도가 물이 엄청 필요한 과실에다 마피아와 연관되어 있다는 책을 보고 한동안 안먹었어요. 이제까지 안먹고도 잘 살았는데 뭐.. 싶으면서도 생각나는 그 맛. 오랜만에 하나 샀네요 ㅎㅎ 아보카도 처음 사면 손질부터가 쉽지 않죠? 익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아보카도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하게 색이 변하면서 말랑말랑한 느낌이 나면 잘 익은거예요. 아보카도 손질 손질은 아래 사진처럼 하면 되는데요. 칼을 넣으면 가운데 큰 씨앗이 느껴져요. 그럼 그 씨앗 둘레로 칼을 쭉~ 따라 돌려가며 자른다음 아보카도를 양손에 잡고 살짝 비틀어 주세요. 그럼 요렇게 반이 예쁘게 갈라집니다. 잘 익었죠? 그 다음엔 저 큰 씨앗을 빼..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3. 8. 구운명란 오니기리(pesco) 오랜만에 구운명란 오니기리 만들었어요. 저는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이라는 책을보고 한동안 명란을 먹지 않았어요.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1 어떻게 식품 첨가물이 쓰여왔는지 경고하는『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이 책에서는 식품 첨가물 기술자인 저자가 가공 식품에 대한 현실을 직접 밝히고 있다. 2006년 KBS 2TV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2.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