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해먹고 남은 냉이를 맛있게 먹으려고 마크로비오틱 이영지 샘의 레시피 중 냉이장비지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냉이를 따로 데치고 무치는 과정이 복잡하고 육수도 필요하고 설거짓거리도 많이 나오니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지요.
(오리지널 냉이장비지는 위의 레시피를 확인하세요.)
봄에 가장 먼저 나오는 냉이는 이제 꽃이펴서 막바지인데요. 이 봄을 보내기전에 제철 냉이 비지찌개, 채식요리를 만들어보세요.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맛도 좋고 향도 좋고 영양도 훌륭합니다.
재료: 냉이 100g, 한살림 콩비지400g, 해물담은육수한알1개, 된장1큰술, 마늘1/2큰술, 물 300ml.
1. 물 300ml에 해물담은 육수한알 1개를 넣고 끓입니다.
*** 채수를 사용하면 비건으로 즐길 수 있어요.
2. 냉이를 손질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3. 육수가 끓으면 손질한 냉이를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4. 데친 냉이는 체로 건져 볼에 담아 한김 식힙니다.
5. 냉이에 마늘 1/2큰술, 된장 한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 비지에 바로 된장을 푸는것보다 냉이에 간을 해 넣으면 더 맛있어요.
6. 3의 냉이데친 육수에 콩비지 한팩을 넣고 끓입니다.
7. 콩비지가 끓으면 된장 양념한 냉이를 넣어주세요.
8. 골고루 저은 뒤 한소큼 더 끓으면 완성!!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국산콩을 통째로 갈아넣은 비지라 구수하고 된장으로 간 한 냉이향도 좋고 식감도 훌륭한 찌개에요.
밥 한공기 말아 뜨끈~ 하게 먹으면 감기도 달아날듯한 그런 느낌이지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영양도 보충해주는 음식이에요.
향긋한 냉이와 구수한 콩비지, 만능양념 된장의 조화가 훌륭한 봄봄 건강식.
간단해서 더 좋죠??
밥 말아서 김치 하나만 두고 먹거나, 무말랭이 반찬만 올려먹어도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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