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루베리 요거트를 구입했어요.
한살림 블루베리 요거트 진짜 맛있거든요 😍😍.
예전에 마트가면 장건강에 좋으라고 빼놓지 않고 구입하는게 요거트였어요. 1+1하는것도 많고 증정이 붙어있는것도 많아 자꾸 유혹하니 사게되더라고요. 게다가 채식하기 전엔 변비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만큼의 효과를 본적은 없어요.
요거트를 두 개씩 먹어도 화장실을 못가는건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지요.
시판 요거트는 유산균의 좋은 성분보다는 당이 훨씬 많아요. 맛있게 느껴지도록 인공향과 색소, 첨가물도 많고 유제품이니 보관을 위해 방부제도 들어있죠.
우리가 집에서 요거트 만들듯이 우유에 유산균으로 발효하지 않고(그런 제품도 있긴 해요) 물에 탈지분유를 타서 만든것도 많아요.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설탕인거 아시나요?
(시판 요거트에 들어있는건 설탕도 아니도 과당이에요. 액상과당~ !!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 과당이 꼽힌다는거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죠?)
수많은 미생물의 작용으로 일하는 장은 장내 미생물의 먹이를 제대로 공급해야 건강해지는건데 장에 좋으라고 장내 😈유해균 먹이를 더 많이 주고 있었던거죠 ㅠ 현대인은 가뜩이나 설탕을 정말 많이 먹잖아요?
제로웨이스트를 한 뒤론 플라스틱 패키지 나오는거 싫어서 더더욱 시판 요거트는 사지 않아요.
유제품도 가급적 안먹으려고 하는데 가끔 먹고 싶을때는 유리병에 들어있는 한살림 유기농 요거트 사먹어요.
성분이 완전 심플 그 자체거든요.
이번에 장보러 갔더니 신규물품으로 블루베리 요구르트가 있더라고요. 반가워서 얼른 사왔어요.
왜냐하면 그 동안엔 이렇게 작은 통만 있었거든요.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어서 누가 줄 때 말고는 내돈주고는 안사먹었는데 대용량으로 그것도 유리병에 똬앟!!! 있으니 반가울만 하지요?
다른 요거트 같으면 블루베리 티 내려고 색부터 아주 보라보라 할텐데 한살림 요거트는 이렇게 좀 흐리멍텅해요. 색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이죠.
유기농 원유, 블루베리, 설탕, 올리고당, 유산균.
모르는 성분 하나도 없으시죠? 우리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의 딱 그 성분만 들어있어요.
전부 유기농으로 말이죠.
떠먹는 요거트처럼 꾸덕한 질감아니고요. 살짝 묽은 마시는 요거트예요.
투명 컵에 따르면 우유보다 약간 보라보라한 정도의 색, 블루베리가 갈아져 있어 까만 점들이 보이시죠?
뚜껑 열때부터 블루베리 향이 확~ 나면서 마시면 완전 엄청 맛있어요.
450ml 인데 가격도 착하다죠.
유기농 블루베리가 들어있는데도 시판 유기농 플레인 요거트보다 쌉니다.
게다가 저는 유제품이 플라스틱에 들어있는건 더욱 신경쓰는데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조사 결과가 없어요 ) 우유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 된다고 해요. 소가 먹은 사료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착유, 살균, 포장 등의 과정을 거치며 기기나 도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생수의 미세플라스틱도 페트병이 열에 노출되면 용출된다고 하니 안전한 플라스틱이란 존재하지 않죠.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야 두 말하면 입아프고요.
한살림 블루베리 요거트
맛있고, 성분좋고, 친환경 포장에다 가격도 착하니 추천할 만 하죠???
제가 요즘 환경호르몬, GMO, 식품첨가물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같은 생협이어도 한살림만큼 기준높고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여러분.
생협은 이익을 창출하려고 만든 기업이 아니에요.
우리의 필요를 우리의 기준에 맞춰 우리 스스로 자급자족하려는 모임이죠. 따라서 꼭 한살림이 아니더라도 생협회원으로 생협에서 소비하면 모든걸 돈의 논리로, 돈이 사람 위에 존재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에 반기를 드는 소비운동이 됩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동이 결국 우리를 살릴거예요.
건강한 지구와 지속가능함을 위해 우유나 유제품도 줄이는게 제일 좋지만 가끔 먹어야겠을때, 아이들이 찾을때는 한살림 요구르트 먹자고요.
내 소비의 영향성에 대해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자가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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