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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사 만들기(vegan)

베푸 2022. 7. 6.

 

너~ 무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씨에요.

비가 내리면 기온이 좀 내려갈까 싶어서 비오길 기다렸더니, 낮에 한차례 내리고는 더 더워진거 실화냐며….

 

날이 너무 더우니까 쉽게 지치고 자꾸만 짜증이 올라옵니다.

 

그럴때 이거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맥사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름에서 추측가능하듯이 맥주+사이다 를 섞은 음료에요. 소맥처럼요 ㅎㅎ

 

제가 하는 생태농부텃밭은 우리끼리 정보도 주고받고 텃밭소식도 공유하는 톡방이 있는데요. 텃밭 이웃님이 민트활용법을 소개하며 알려주셨어요.

 

집에 민트화분 하나씩은 다 키우는거 맞죠? ㅎㅎ

민트는 얼마나 잘 자라는지 한포트 사다가 나눠 심었는데 잘라주면 또 쑥쑥크고 잘 번져요.

 

창틀에 베란다에 민트 하나 키우시길 추천드려요^^

 

시원~하고 개운한 민트향이 있어 더 맛있는 맥사!

같이 만들어볼게요^^

재료: 민트 5-6줄기, 얼음, 사이다1캔, 맥주1캔

 

1. 수확한 민트를 깨끗이 씻어 줄기와 분리합니다. 잎만 넣으면 얼마 안되니 민트향을 싫어하지 않으시면 넉넉히 넣으면 좋아요.

 

2. 절구에 민트를 잘 빻아주세요. 민트를 으깨면 향이 훨씬 좋아요. 절구가 없다면 컵에 넣고 포크등으로 으깨주셔도 좋아요.

 

 

3. 빻아준 민트를 컵에 나눠 담습니다.

 

4. 컵에 얼음을 넣고 맥주를 반 부어주세요.

 

5. 이번엔 사이다를 마저 부어줍니다.

저는 1:1비율로 했는데 시원~ 한 음료 느낌이에요. 안주랑 함께 드신다면 맥주의 비율을 더 높여도 될 것 같아요 ㅎㅎ

 

민트의 향이 좋은 시원한 음료 탄생!!!

 

민트가 잎에 들어오는게 거슬린다면 빨대로 드시면 좋아요.

 

단!!!! 플라스틱 빨대는 노노!!! 아시죠? 😆

 

더 예쁘게 완성사진 찍고 싶었는데 날이 너무 더우니 다 귀찮고 얼른 마시고 싶었어요 ㅎㅎ

 

크림떡볶이에 곁들여 먹었는데요.

떡볶이 만들다가 내가 떡 될뻔….

 

벌써 이러면 삼복더위는 어떻게 지낼까 걱정이 됩니다.

 

최악의 더위라고 했던 2018년이 생각나네요.

 

이런 폭염은 우리나라 만의 일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알프스에서 빙하가 붕괴해 6명이나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원인은 기후위기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하는데요.. ㅠㅠ

 

기후위기는 당장 우리 눈앞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어쩔 수 없다는 생각말고 작은것이라도 실천하고 바꾸려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기승전~ 기후위기 베푸스 블로그 ㅎㅎ

 

푹푹찌는 여름,

시원~ 한 맥사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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