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리 요리 ㅎㅎ
이번엔 깻순나물이에요.
텃밭 정리할때 자소엽은 뽑았지만 깻잎은 그냥 두었어요. 깻송이 튀김을 꼭 해먹고 싶었거든요.
이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니 조만간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ㅎ
대신 무럭무럭 자라는 깻잎을 잔뜩 따왔어요. 올라오는 깻순도 예쁘게 톡톡
한바구니는 되는것 같아요.
깻순나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깻잎의 향에다 고소~ 한 맛 때문에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요. 이번참에 엄마방법을 전수받아 만들었어요.
큰 볼에 한가득 이었는데.. 만들어 놓고나니 한입거리인거 실화냐며… 주말에 깻잎을 더 많이 따와야겠어요 ㅎㅎ
재료: 깻잎순, 마늘, 한식간장, 들기름, 깨소금
1. 깻잎을 데칠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여줍니다.
2. 물이 끌으면 깻잎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주세요. (담갔다 바로 빼는 정도면 돼요)
4. 찬물에 헹궈 깻순을 건져냅니다.
5. 물기를 꼭~ 짜면 달랑 한 줌 … 😅
(제가 딴 깻잎이라 무게를 모르니 이렇게 짜냈을때 간은 한 줌이 되는 걸 기준으로 할게요.)
6. 깻순을 볶을 팬에 물기를 짠 깻잎을 잘 털어서 풀어준 뒤 들기름 한큰술, 한식간장 한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나물무치듯 무쳐주세요.
*** 이때 하나 집어먹어도 음~ 맛있다. 싶을 정도가 되어야 해요.
7. 그런다음 팬에 불을 켜고 깻순을 볶아줍니다. 팬이 달궈지고 연기가 살짝 올라올 정도가 되면 바로 불을 끕니다. 오래 볶지 않아요.
‘깻잎이 골고루 따뜻해졌겠네~ ‘ 싶은 느낌?ㅎㅎ
그정도면 좋습니다. 오래볶으면 질겨져요.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뿌리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한방울 똑! 떨어뜨리면 완성!!!
완성된 깻잎순나물이 너무 조금이라 더 맛있는것 같아요 ㅎㅎㅎ
비건 한끼 상차림에 예쁜 초록을 담당했다죠.
제가 키워서 그런가 아주 향도 좋고 들기름과 어우러져 꼬소~~ 한 맛이 기가맥혀요.
도시농부님들은 밭정리 할 때, 우리 예비 농부님들은 깻순 많~~~~ 이 사다 만들어 보세요.
아주 맛있는 채소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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