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한살림 간편식 알탕 추천

베푸 2022. 11. 5.

 

저는 ‘집밥 제일주의’ 인 사람인데요.

요즘 바쁘니까 자꾸 집밥을 못해먹고 사먹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걸 찾게 되더라고요.

 

사먹는거보단 간단하게라도 차려먹는게 낫겠지 싶어서 집에 오면서 한살림 간편식을 사들고 왔어요. 별 기대 안했는데 요거 아주 맛있네요.

 

집에있는 야채 좀 추가해서 먹었더니 둘이 한끼 먹기에 딱 좋은 알탕이 완성 됐어요.

 

맛있는데 너무 편하니까 울 이웃님들께도 소개하고 싶더라고요.

 

한살림 덕후의 자발적 물품소개!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1. 야채를 많이 넣으면 맛이 싱거워 질까봐 집에 있는 야채를 조금조금씩 썰어뒀어요. (두부1/4모, 무2cm, 표고버섯 두 개, 애호박 한토막, 대파랑 미나리 약간)

 

2. 알탕 하나를 냄비에 비우면 이만큼 이에요. 생각보다 알도 곤이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둘이 한끼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냄새도 안나고 신선하더라고요.

 

3. 채소에서 익으면 물이 나오니까 물은 아주 조금만 추가하고요.(100-150ml) 썰어둔 야채와 재료를 다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저는 다진마늘도 넣고 간도 살짝 했어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 넣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4. 알탕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같이 넣은 야채도 다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투하!!

바로 불을 끄고 식탁에 내갑니다.

 

밥하기 귀찮아서 사온건 맞는데 갑자기 삘 받아서 호랑이 콩밥도 하고 남은 두부도 부치고 꽈리고추도 쪄서 무쳤어요 ㅎㅎ 차리고 보니 지대로 한상

 

야채랑 재료 좀 추가했더니 요 알탕 꽤 푸짐하죠?

 

곤이도 맛있고 알도 탱글하니 제대로더라고요.

날 추울때 밖에서 안사먹어도 되겠어요. 집에있는 야채 좀 추가하면 2인분 되니까요.

 

 

오랜만에 유기농 쌈배추 사서 쌈 싸먹었더니 이게 아주 밥도둑입니다.

 

*** 일반 쌈배추보다 ‘유기농’ 쌈배추가 훨~ 씬 맛있는거 아시나요? 이건 다큐멘터리에도 나오고 과학적으로도 증명된건데 유기 채소나 재료들은 향이 살아있다고 해요. 식물이 곤충과 미생물들의 공격을 받으면 자기도 방어하려고 어떤 물질들을 내뿜는데 그 물질들이 맛과 향을 더하는 거라네요. 그래서 맛도 식감도 더 진하고 영양도 좋다고요. 매장 활동가님하고도 아는 사람만 아는 맛이라며 한참 이야기 나누다 사왔네요 ㅎㅎ 알탕하고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니까 유기농 알배추도 꼭 같이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각종 밀키트를 정말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포장이랑 배달음식도 싫어함) 대부분의 마트 밀키트는 내 한끼 만들자고 쓰레기 열 댓개씩 나오잖아요. 보기만해도 플라스틱을 다 녹여 마시는 느낌이에요 ㅠㅠ (실제로 우리가 먹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어마어마해요)

 

가장 좋은건 포장없이 산 재료, 또는 직접 기른 재료로 만든 집밥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포장이 있더라도 유기농 재료, 친환경 제철재료, 가까운 재료(로컬푸드) 를 구입해 만들어먹고

가끔 힘들고 귀찮을땐 간편식도 쓰레기를 최소화한 한살림 간편식으로 골라보면 어떨까요?

 

한끼 먹었는데 봉지 하나 나오니까 죄책감도 좀 덜하네요.

 

내가 먹는것이 곧 내가되고,(i am what i eat)

내 행동이 곧 나입니다. (I am what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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