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불편할 때도 좋지만 영양간식으로 먹기에도 참 좋은 단호박죽 끓였어요.
귀여운 사이즈의 국산 단호박 두 개로 도구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휘뚜루 마뚜루
호박이 씹히는 걸 좋아해서 호박을 갈지 않고 으깨고요, 삶아놓은 팥도 넣어줬죠.
맛있는 단호박죽 끓여보세요.
재료: 밤호박 2개, 삶은 팥 한 컵, 소금, 설탕(또는 꿀 등), 쌀가루, 물.
1. 국산 무농약 밤호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대충만 깠어요. 껍질 그대로 쓰시면 색은 좀 곱지 않아도 영양은 더 좋아요.
*** 국산 무농약이나 유기농 호박을 구입하세요.
2. 호박씨를 발라내고 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3. 물을 자박하게 넣어 삶아주세요.
4. 호박이 익는 동안 멥쌀가루나 찹쌀가루를(1/2컵)물에 풀어주세요. 호박맛이 많이 나는 호박죽이 좋기 때문에 쌀가루는 농도만 맞출 정도로 조금넣습니다.
5. 호박물이 끓으면 바닥이 타지 않도록 뒤집으며 익히다가 익으면 으깨주세요.
*** 입자가 고운 죽을 좋아하시면 이 과정에서 핸드블렌더로 갈아줍니다.
6. 으깨놓은 호박에 4의 쌀가루 푼 물을 섞어줍니다.
7. 물로 농도를 맞춘 뒤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1작은술 정도)
8. 삶아서 얼려둔 팥도 넣어 같이 끓여줍니다.
(*** 팥은 미리 불려 삶은 뒤 사용하세요)
9. 폭폭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조금 더 끓이다가
10. 설탕, 꿀, 조청, 올리고당 등으로 단맛을 추가해주면 완성!!!
호박을 갈지않고 으깬뒤 팥을 듬뿍넣어 씹히는 맛이 살아있고 호박맛도 많~~~ 이 나는 단호박 죽 완성이에요.
취향에 따라 대추채나 잣등의 견과류를 얹어먹어도 맛있어요.
속편한 자연의 맛~!!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요.
작년 가을부터 저장해두고 먹었던 단호박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돌아올 가을에 새로 자랄 단호박을 기다리며 지금부턴 봄에 나오는 제철 식재료에 집중해야겠어요.
씹히는 것이 많은 맛있는 단호박 죽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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