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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찜(vegan)

베푸 2023. 7. 29.

 

텃밭에 가지를 심으면 가지가 너무 많이 나서 다 먹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가지는 한 주나 두 주만 심으면 충분하다고 했죠.

 

그런데 도시농부 3년차, 해마자 가지를 빼놓지 않고 심었지만 가지가 많아 다 먹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올해심은 토종가지 두 주는 수확량이 아직 제로 ㅎㅎ 아마도 저는 가지랑 인연이 없는 모양이에요.

 

지난주 두 개 수확한 가지와 현주언니가 준 가지로 요즘 제일 잘먹고 있는 반찬이 있어요.

 

빠르고 만들기도 쉬워서 자꾸 만들게되네요.

 

양념간장만 있으면 5.분.완.성!!

 

재료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가지요리

시작해볼게요.

재료: 가지1개, 양념간장(간장, 마늘, 파, 설탕, 고춧가루, 깨소금)

 

1. 가지 한 개를 준비합니다. 만들어두고 먹는것보다 식사때마다 바로 쪄먹는것이 맛있으니 양은 많이 하지 마세요. (그런데 한끼에 혼자 한개 먹는건 안비밀)

 

2. 가지는 깨끗이 씻어 가시가 달린 꼭지부분을 떼어내고 끝까지 잘라주세요.

 

3. 빨리 찌기위해 가지를 4등분합니다.

 

4. 김이오른 찜기에 가지를 단면이 위로오도록 놓고 2분간 찝니다. 2분정도 찌면 살캉한 느낌의 가지찜이 되는데요. 푹~ 쪄져서 부드러운 가지를 좋아하시면 찌는시간을 늘려주세요.

 

5. 다 쪄진 가지를 조심히 도마에 옮겨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손으로 찢으면 더 맛있는데 그럼 너무 뜨거워서요 ㅋㅋㅋ

 

6. 취향에 맞게 만든 양념간장을 끼얹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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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통깨를 올려 고소함을 추가하면 완성!

 

가지 하나를 쪄서 한끼반찬 뚝딱 완성됐어요. 양념간장을 만들어두면 정말 5분도 안되어 완성되는 반찬.

 

가지의 폭신함과 달달함이 아주 매력적이라죠.

 

아~~~~~

 

노각비빔밥 반찬으로도 먹고

 

냉면에도 곁들여 먹은 가지찜.

 

그나저나 한끼에 한개씩 먹으려면 더 많이 달려야 할텐데요~~~ ㅎㅎ

 

가지야 힘내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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