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가면 먹고싶지 않았어도 냄새 때문에 사게되는 (또는 사고싶은) 음식이 있죠?
바로 팝콘!
고소한 냄새와 바삭한 식감이 참 매력있잖아요.
그런데 외식으로 먹는 대부분의 옥수수는 GMO잖아요. 특히 극장 팝콘은 냄새로 유혹하기 위해 인공향을 첨가하기 때문에 작업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팝콘의 인공향은 맛있게 느껴지는 고소함과는 다르게 ‘팝콘폐’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발암물질이지요.
집에서 건강한 팝콘을 만들어보세요.
요즘 재미있는 영화도 많고 날이 추워 집에있는 시간도 많으니 홈씨어터를 오픈해도 좋을것 같아요.
원래 300g짜리 팝콘용 옥수수 포장이었는데 잡곡 포장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왜 크게 만들었냐며 궁시렁거린것이 무색하게 두 번만에 반 이상 줄어들었…. ㅎㅎㅎ 너무 맛있어용.
국산 유기농 팝콘용옥수수로 만드는 고소함이 남다른 팝콘! 만들어보아요~
재료: 한살림 팝콘용 옥수수, 현미유, 버터, 소금.
1. 뚜껑이 있는 바닥이 두꺼운 팬에 현미유와 버터를 넣어주세요. 버터만 넣으면 발연점이 낮아 타기 쉬운데 현미유와 버터약간이 합쳐지면 풍미를 살려줘요. 그리고 소금도 1작은술 넣습니다.
(소금을 미리 뿌려주면 튀겨지면서 밑간이 되어 나중에 뿌린것보다 더 맛있어요.)
2. 그리고 팝콘 옥수수를 팬 바닥에 깔릴 정도로 부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는 한냄비 가득 나오는 양이에요. 집에서 튀겨먹는 팝콘의 장점이기도 하죠. (영화관 큰 팝콘 2개분량)
3. 불은 처음부터 센불을 유지해주세요. 조금 지나면 기름이 지글지글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옥수수가 톡톡 하나씩 터집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한참을 경쾌하게 팝팝 터지면 타지않도록 팬을 들어 흔들어주세요. 그럼 열이 고루 전달되어 옥수수가 잘 터지고 팝콘도 타지않아요.
소리가 잦아들면 불을끄고 뚜껑을 엽니다.
(이 때 아직 안터진 팝콘이 터지며 밖으로 다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짜자잔~~~~~
사진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것 같죠?
이때 맛을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뿌려주세요.
뜨거울 때 소금을 뿌려야 소금이 잘 묻어요. 식으면 소금을 뿌려도 겉도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릇에 붓다가 바닥에 흘렸는데 더 맛있어 보이길래 찍어보았어요 ㅎㅎ
바삭바삭 고소고소
국산 유기농 옥수수라 고소함이 남달라요.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좋아용.
팬바닥에 깔릴 정도로 옥수수를 넣고 튀기면 팝콘이 하나 가~ 득 ㅎㅎ
밀폐가 잘 되는 그릇에 담아두면 며칠동안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Non-gmo에 국산 유기농 옥수수 팝콘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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