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쓰밍아웃(feat. 크리스마스 트리 사지말아요)

베푸 2020. 12. 7.

 

매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3주가 지난 쓰밍아웃입니다!!

 

91-93주차 쓰밍아웃은 크게 눈에 띄는 건 없는것 같아요. 우선 파격적으로 맥주캔을 줄였습니다. ㅎㅎ 그건 카스 병맥주로 정착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 아래 기사를 보았어요. OB맥주의 Cass 가 공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해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구체적 국내 첫 실현이라고 하는데요.

 

이로써 연간 5621톤의 직접적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다네요. 이런 지속가능한 기업의 행보에 소비자로 지지하고 응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맥주는 카스로 정했답니다.

사면서 보니 박스도 재생용지더라구요.

(잘한다 카스, 훌륭하다 카스)

재활용보다는 재사용!!

 

맥주병은 보증금이 붙어서 세척을 거쳐 재사용하잖아요. 우리 탄소배출도 줄이고 자원순환도 도울 수 있도록 국산 병맥주 아니 카스마셔요~ !! ^^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만든다고?”

오비맥주 공장에 태양광설비 설치, 맥주생산에 사용국내 기업 중 ‘RE 100’ 구체적 실행 첫 사례

www.hani.co.kr

그리고 또 이번 쓰밍아웃에서 언급할 만한 쓰레기는 사진의 오른쪽 아래 호빵케이스!!

 

생각해보니 이 호빵 플라스틱은 옛날에는 없었어요. 언제부터 생겼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니 쪼로록 5개가 비닐봉지에 들어있다가 4개로 줄어들고 사선으로 담기기 시작하며 플라스틱과 함께 들었던것 같아요.

 

호빵 모양을 위한 고정장치인건 알겠는데 이미 호빵은 맨몸으로 들어있어봤고 지금 중한것이 호빵모양이 아니니 호빵을 사랑하는 소비자로서 플라스틱이 없는 호빵을 사먹고 싶습니다.

 


벌써 12월이에요.

올해는 시간이 유난히 더 빨리 가고 한 해가 순삭된 기분이에요.

연말 분위기도 못내고 송년회도 못하는 코로나시대이다보니 홈파티, 인테리어 용품들이 인기인가 보더라구요. 모양이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판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안좋았어요.

플라스틱 크리스마스트리 작업노동자 😭

 

[글로벌24]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는 눈물

■ 앵커>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철이 되면 화려한 트리 점등식을 하죠? 오늘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조지현기자 나와있습니다. 진짜 사흘 뒤면 크리스마스네요.

news.v.daum.net

대부분이 중국산인 그 플라스틱 트리는 만들때부터 유독성분이 작업자의 건강을 해치고 노동착취도 일어난다고 해요. 또 우리가 재앙이라고 까지 표현하는 중국발 미세먼지도 어마어마하게 만들어내죠.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 뿌려져있는 반짝이도 미세플라스틱이라 환경에 치명적이라고하네요.

 

반짝이지 않는 크리스마스가 더 아름답다?

​안녕하세요, P.NOT입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blog.naver.com

미세플라스틱 트리를 집에 들여서 뜨거운 전구장식까지하면 얼마나 더 안좋을까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해도 시즌이 지나면 언젠가는 다 버려질 것들이잖아요. 전혀 재활용 되지 않는 품목인데 그 트리들이 다 어떻게 처리될지 생각만해도 속이 답답합니다.

 

재활용(recycling) 말고 구입할 때부터 물건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pre-cycling 해야할 때입니다.

 

저는 보관하는것부터가 짐이라 트리는 설치 안한지 오랜데 올해는 그릇박스를 쌓아서 한 번 만들어봤어요.

제 박스트리 이쁘지 않나요?

 

플라스틱 트리 대신 살아있는 반려나무를 들여서 매년 성장하는 나무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도 좋을것 같아요(저의 꿈입니다!!🙏ㅎㅎ)

 

집에 플라스틱 트리가 있거나 이미 샀다면 ‘이 트리가 내 평생 마지막 트리다~’ 하는 마음으로 오~ 래 오래 사용해 보아요.

2025년까지 사용하기로 했던 수도권 매립지가 빠른 속도로 차고 있어서 그 이전에 용량을 초과할거라고 해요. 인천시는 더 이상 수도권의 쓰레기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은 또 다른 매립지, 또 다른 소각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생태파괴로 발생한 바이러스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내가 소비하는 것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영향이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작용하게될지 꼭 생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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