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 오늘은 절기상 한로다. 한로는 "찬이슬이 내린다.” 는 뜻의 17번째 절기로 태양의 기운이 떨어져 땅의 온기도 사라지며 가을이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때다. 한로에는 국화전, 국화주, 국화화채 를 만들고 호박고지, 시루떡, 단자 등을 만들어 나누며 한해 농사지은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고 한다. 오늘 가을 절기학교 에서는 한로에 딱 맞는 절기음식을 배웠다. 무를 넣어 만드는 ‘붉은팥 무시루떡’과 ‘밤단자’다. 시루떡은 많이 먹어봤어도 무를 넣은 시루떡은 어떤맛인지 모르는데다 단자는 잘 모르는 떡이라 궁금했다. 떡은 만들어 본적도 몇 번 안돼서 같이 만들 생각에 기대도 됐다. 삼국시대부터 기록이 있다는 떡의 오랜 역사와 조선시대 화려한 떡문화를 배우며 신기하고 감탄도 나왔다. 지금 우리가 떡보다 빵에 더 .. 베푸 에세이 2021. 10. 10. 가을의 향기 - 국화밥(vegan) 국화차를 우려 밥을하고 마지막에 꽃장식도 올린 국화밥이에요. 국화로 밥을 한다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국화차는 은은한 향과 노란 수색, 구수하면서 달짝지근한 맛 때문에 평소 제가 좋아하는데요. 이걸로 밥을 할 생각은 왜 꿈에서도 해본적이 없을까요? 이 음식 역시 가을절기학교에서 의 고은정 샘께 배웠어요.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 잊고 지내던 지난날의 삶과 추억을 소환하는반찬 없이도 충분한 스무 가지 밥과 스무 가지 인생 이야기음식문화운동가인 고은정의 음식 에세이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는 도서출판한살림에 book.naver.com 한방에서 국화는 쓰고 단 맛이 있으며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압과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눈을 밝게 하고 두통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라고 해요. 또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