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고있나? (비숲, 마지막 기회라니?) 올 들어 동물에 관한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동물의 이야기는 서식지파괴와 멸종위기라는 단어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것이 가슴아팠다. 이 두 책은 참 재미있다. 생각지도 못한 동물들의 행동에 대해 읽으며 놀라기도 하고 킥킥대기도 하며 그 연구를 내가 하는듯(비숲), 그 여행을 내가 떠난듯 (마지막 기회라니?) 즐거웠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등장하는 동물들에게 마음이 갈수록 그들에게 닥친 상황이 안타까웠다. 멸종되고 있는것이 단지 이 동물들이고 파괴되는건 그들의 서식지뿐일까? 무탄트 메세지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당신이 남을 해치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일입니다. 남을 도우면,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 무탄트들은 고작해야 백 년을 생각하고, .. Book 돋우다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