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작물에 도전!(23.5.13.) 올해 내 텃밭은 제일 끝 테두리 쪽이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넝쿨작물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작년에 너무너무 잘 먹었던 모리님의 일본오이, 한살림에서 사먹고 채종한 단호박, 수세미, 넝쿨 강낭콩까지 모종을 내었다. 그리고 토종 호박 모종도 구입했다. 호박도 좋아하지만 호박잎도 좋아서 꼭 키워보고 싶었다. 도시농부는 옆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심기 어려운 작물이 호박이다. 올해는 내 호박을 먹을 수 있을까? 이번 주말엔 엄마도 같이 텃밭에 나갔다. 어버이날을 같이 보내지 못해서 텃밭에 갔다가 맛있는거 먹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엄마는 내 밭을 보자마자 상추를 뜯고 시금치를 몽땅캤다. 내가 더 놔두고 싶다고 했는데도 지금이 제일 야들야들할 때라며 몽땅… ㅜ 토종 뿔시금치 채종도 하려고 했는데 그건 가..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3.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