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미니멀라이프 하겠다고 짐을 줄인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집에 큰 변화가 없었어요. 작년 여름휴가때 책이며 옷이며 안신는 신발정리를 잔뜩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고, 그릇도 친구들에게 나눔했더니 짐은 줄었지만 이상하게 집의 어느 한부분도 ‘정리가 다 됐구나! 좋다.’ 싶은 곳이 없더라구요. 잠깐 거실이 정리됐다가 또 잠깐 옷방이 깨끗해지는 식이고 전체적으론 그대로인 느낌이었어요. 자잘하게 할 일은 많은데 드라마틱한 변화도 없으니 의욕도 줄어들고요. 그러다 올들어 집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많아져 무심히 살았던 집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된 이유도 있지만 ‘신박한 정리’ !!! 때문이기도 합니다. ‘TVN 신박한 정리’ 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좋아하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