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8.28.-9.3.) 오전에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에서 퇴비화 하는법 강의를 들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순환’ 이라는 단어, 그 말을 완성시키는 일이 퇴비화이다. 1년이상 부숙시켜 올 여름 감자밭에 뿌려준 뒤 지금은 퇴비화 하고 있지 않은데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 강의가 끝난 뒤, 실습하러 가기 전 같이 점심 먹으러 갔다. 동기 중에 채식지향하는 사람을 만나 반가웠다. 우린 보리밥과 청국장을 시켜서 수다와 더불어 맛있게 먹었다. 지난주에 심은 가을 배추와 무를 보식해주고, 해설이 있는 텃밭투어도 했다. 조도 처음보고, 뱀오이도 처음본다. 매일 마시는 작두콩차의 작두콩도 실물로 마주하긴 처음 ㅎㅎ 새로 만난 식물친구들이 반가웠다. 이제 친해진 동기들과도 넘넘 즐거운 시간이었다. 집에오니 8시가 다 되어간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