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볶음에 바치다> - 씁쓸한 인생의 맛있는 기억 햇 완두콩이 나왔다. 완두콩 스프를 끓이려고 하는데 ‘완두콩 스프 이야기를 이 책에서 봤던가?’ 하며 책을 폈다. 그리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막~ 펼쳐지는것도 아닌데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음식을 바탕으로한 잔잔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카모메식당, 리틀포레스트,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날, 심야식당 같은 류의 이야기. (그러고보니 다 일본 작품이네 ㅋㅋ) 지금은 고레다 히로카즈를 제일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카모메 식당의 오기가미 나오코였다. 이 책도 비슷한 류의 소설이다. ‘행복한 기억과 슬픈 추억도 요리가 되는 책’ 이라는 부제가 매우 잘 어울린다. 그럼에도 영화들과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건 작품 주인공들의 연령때문인것 같다. 작품은 ‘코코.. Book 돋우다 2021.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