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딸기구입기 저는 과일중에 딸기가 제일 좋아요. 그런데 딸기는 포장 없이 사기 정말 힘든 과일이에요. 스티로폼에 담겨있거나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으면서 사이사이 충격방지용 부직포 같은 게 또 들어있잖아요. 매번 딸기 시즌마다 얼마나 많은 쓔레귀를 버렸던지... 그런데 재래시장에서 장보다 요 딸기를 뙇! 발견했어요. 플라스틱 뚜껑도 랩도 씌워있지 않은 아그를요. 보통의 경우엔 바닥과 똑같은 모양의 플라스틱용기를 위에 하나 더 얹어 테이프로 붙여 주시는 모양이에요. 저는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에코백에 담아왔어요. 딸기는 다 먹고 바닥에 깔려있던 갱지 한 장과 플라스틱 바구니가 남았는데 바구니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갖다 드렸더니 사장님이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같은 과일 가게에 단골로 가니까 딸기를 살 때도 이젠 빛의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 21. 장바구니 사용(재래시장 장보기 팁) 요샌 마트에서도 비닐봉지 제공이 법으로 금지돼서 장바구니는 많이들 가져 다니실 거예요. 2020년 새해부터는 박스 포장에 쓰이는 테이프도 무상제공하지 않아서 더더욱 장바구니 사용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듯 보여요. 그런데 아무래도 마트는 소포장으로 이미 비닐과 플라스틱 이중 포장이 되어있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제로웨이스트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에요. 게다가 마트엔 탄소발자국이 큰 물건(수입상품, 대량생산등)이 대부분이라 저는 요즘 마트를 자주 이용하지 않아요. 그 외에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부실한 일자리를 만드는 등 마트가 야기하는 다른 사회적 문제점들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또 이야기해볼게요.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고 장을 보면서 저는 비닐 대신 담아올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외국의 제로웨이스터들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