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제철이 있다 - 풋귤소주 만드는 법(vegan) 술을 잘 마시거나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각가지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곁들이는건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맥주!! 와인, 막걸리, 사케, 하이볼 등도 좋아하지요. 그런데 소주는 안좋아했어요. 대학 신입생 OT때 소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선배들이 강제로 주던 기억 때문에도 싫었고, 맛도 없었고, 소주마시는 분위기도 싫었어요. 그러다가 베프인 대학동기에게 언제부터인지 와인을 마시면 너무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하자 그런 발효주보다는 소주같은 증류주가 숙취가 없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술이 다 숙취가 있지 무슨 소리냐며 안믿는 저에게 친구가 소주를 만들어줬어요. 초보자용으로 컵에 얼음을 넣고, 레몬즙을 넣은 뒤 소주를 약간 따라서 칵테일처럼요 ㅎㅎ. 그런데 오~ 이게 괜찮더라고요. 김치찌개같은 국물음식..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