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러짐의 미학 탕평채 만들기(ovo) 광복절 연휴인데 코로나 4단계라 마땅히 갈 데도 없고 ㅠㅠ 집에있는 시간이 많을때는 맛있는거 해먹는게 제일 행복한것 같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탕평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손님이 오거나 무슨 날일때 말고는 잘 안만드는데 제가 먹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파파팜&밀마운트 오늘의 채소박스에 온 예쁜 피망을 보니 탕평채가 생각나지 뭐예요. 마침 청포묵도 사다놓은것이 있으니 연휴특별요리로 만들어 먹었어요. 탕평채는 영조가 탕평책을 만들때 올렸던 요리라고 알려져있지요? 당파싸움 좀 그만하고 이 요리속 재료처럼 어울렁 더울렁 살아보자는 의미라던데 저는 기후위기시대, 인간중심의 사고는 그만두고 모든 생명체들이 어울렁 더울렁 사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만들어 놓고보니 색도 모양도 맛도 참 잘 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