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들이라 요즘같으면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어요.
저녁먹고 곰이랑 공원한바퀴 산책하고 왔어요.
바람도 솔솔불고 하늘도 예쁘고 참 걷기 좋더라고요.
샤워 싹~ 하고 나왔더니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디카페인 커피로 아포가토 만들어 먹었어요.
보통 아이스크림엔 팜유, 쇼트닝, 콘시럽, 액상과당, 중점제, 유화제, 인공향료, 인공색소, 방부제 등 온갖 화학첨가물이 다 들어있어서 안먹을수록 건강에도 환경에도 이득이라고해요.
가급적 안먹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땐 성분을 따져보고 구입하지요.
이번에 한살림에서 새로나온 이 아이스크림은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무색소, 무향료, 무방부제에 유기농우유와 유기농 설탕 유기농 바닐라 농축액까지 들어있는 건강한 성분의 아이스크림인데요. 대부분 성분이 좋은 아이스크림은 맛이 없잖아요? 아니 맛이없다기 보다 건강한 맛이 나죠? ㅎㅎㅎㅎㅎ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은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 입 먹어보고 깜짝 놀랄만큼 맛있었어요.
탈지분유가 아니라 원유를 그대로 썼기 때문인지 우유맛도 깊고,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천연 바닐라 향도 아주 고급져요.
한통에 5500원인데 요새 투게더 한통에도 6000원이 넘으니까 성분대비 가격도 착하고요.
쫀득한 식감이라 젤라또 같다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하겐다즈 바닐라보다 맛있는것 같아요.
완전 강추!!!
홀딱 반해 한 통 다 퍼먹을것 같아서 얼른 정신차리고 아포가토 만들었어요 ㅎㅎ
재료: 한살림 유기농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
저는 평소 캡슐쓰레기도 드립필터도 나오지 않는 스테인레스 모카포트를 사용합니다.
모카포트 사용기 (비알레티 뉴브리카 vs 비알레티 비너스)
요즘 나는 캡슐머신을 대신하여 모카포트를 사용한다. 캡슐머신이 1분만에 커피를 만든다면, 모카 포트는 15분 넘게 걸리는 비효율적인 수단이다. 우리집은 주방공간이 좁기 때문에 브런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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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카포트 안쪽의 핀 아래까지 찬물을 붓고, 원두를 잘 담은뒤(모카포트는 템핑하지 않고 톡톡 쳐서 편평하게 만듭니다) 약불에 올려 가열합니다.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기다립니다.
2.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퍼서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한스쿱이 될 정도의 양을 컵에 담습니다.
3.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컵의 가장자리로 부어주면 완성!! (최대한 아이스크림이 천천히 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맛있겠죠?
처음엔 아이스크림 부분 먼저 퍼먹다가 나중엔 녹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같이 호로록 마시면 …
천상의 맛 ㅎㅎㅎㅎㅎ
운동도 갔다 왔겠다, 샤워도 했겠다, 아주 달달하고 포근하게 하루를 마무리 해주는 한 잔 이었어요.
아포가토 한 잔에 작은 행복이 느껴집니다. ❤️
아이스크림은 안 먹는게 제일 좋지만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가끔 먹을땐 성분을 꼭 확인하세요!!
한살림 유기농 아이스크림 완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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