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비우기’ 기술 폐기비용은 쓰레기봉투값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미니멀하게 살고자하면 제일먼저 해야하는 일은 ‘비우기’ 이다. 내가 안쓰는 것,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것들을 쌓아두지 않고 내보내는 건 좋은 일이지만 ‘비우기 = 버리기’ 로 인식하는건 위험하다.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했을때 플라스틱이 너무 싫어져서 집에있는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다 갖다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더피커 모임에서 아직 멀쩡한 물건을 플라스틱이라는 이유만으로 버린다면 오히려 새로운 쓰레기를 만드는 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지고 있던것, 사용하던것은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수명이 다할때까지 쓰는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는걸 그때 알게되었다. 에코백은 캔버스천으로 만든 하얗고 네모난 가방이 아니라 네가 가진 그 백을 오래쓰는 것이다. ..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