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스크램블 톳밥(vegan) 저는 밥에 힘주는걸 좋아합니다. 왜냐? 반찬이 필요없기 때문이지요 ㅋㅋㅋㅋㅋ 밥에 힘을 줬을 뿐인데 특별한 요리를 먹었다는 느낌이 있고, 제철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이 밥은 팔자에도 없는 곰의 도시락을 싸주다가 개발(?)한 음식인데요. 물기가 없어서 도시락으로 싸기도 좋고 지금 계절 집에있는 재료로 후딱 만들 수 있어요. 톳이랑 두부는 찰떡궁합이잖아요. 약식으로 후다닥 만든 톳 솥밥 위에 밥이 되는 동안 두부를 볶아 스크램블을 만들어 올렸더니 밥과 반찬이 합체된 느낌에다 모양도 예뻐졌어요.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짭짤한 톳밥이 바다향을 뿜을때 쯤 두부가 부드럽게 감싸고 들어와 어우러지는 그맛! 김치만 곁들여도, 국 하나 곁들여도 잘~ 먹었다 소리 나오는 한그릇 음식!!! 만들어 보실까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1. 13. 진정한 가을 보양식 토란탕 (뿌리채소탕-vegan option) 지금이 딱 적기인 가을 채소를 이용해서 들깨탕을 끓였어요. 토란, 연근, 당근, 표고버섯이 들어가 밥없이 탕 한그릇만으로도 영양 가득한 채소탕이죠. 요즘 로컬푸드에 토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추석에도 안먹고 그냥 넘어갔으니 뜨끈한 토란탕이 생각나 제철인 뿌리채소와 버섯도 추가해 탕을 끓여봤어요. 감자보다 쫀득하고 맛있는 토란한입 먹고, 아삭하고 고소한 연근 한입 먹고 쫄깃한 버섯도 씹으면 저절로 보양이 되는 느낌이에요. 토란은 소고기 넣고 무 넣은 탕국 스타일로만 먹다가 채식을 하고부터 들깨탕이 있다는걸 알았는데요. 들깨향이랑은 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요런 채식음식을 만나면 너무 맛있어서 기뻐요. 울곰은 이런 스타일의 서양음식이 있지 않냐고 크림스프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음~ 토란을?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