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제자랑>- K스러움의 현재와 희망을 느끼다 곰이랑 강남교보에 갔을때 너무 웃기다는 리뷰를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우리는 이 책이 눈에 보일 때마다 의식처럼 “ 전국~ 축제자랑! “ 이라고 외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 “ 딴따따 딴따 따다~ 따라라따라라따따따 따따~ 딩동댕동댕~ 땡~ “ ㅋㅋㅋㅋㅋ 큭큭거리고 낄낄거렸다는 후기와 다르게 나는 읽으면서 별로 웃기지 않았다. ‘창포물 세발공장 컨베이어 벨트’ 나 ‘Berry ginger리’ 같이 빵터진 표현도 없지 않았지만 내가 마이너 개그코드를 가지고 있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센스있는 표현과 드립력을 갖춘 재미있는 글임엔 분명하나 2-3페이지에 한번씩 빵빵 터지진 않았다. 내가 꽂힌건 이책의 개그코드가 아니라 K 스러움의 현실을 짚어낸 부분들이었다. 애국심이나 민족주의 같은 것을 .. Book 돋우다 202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