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먹는 것의 책임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햇수로 2년째 페스코채식을 해오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이대로 가다간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인류의 종말을 볼지도 모르겠다는 위기의식 때문이었다. (세상의 모든 탈것에서 나오는 탄소보다 축산업이 배출하는 탄소가 많다고 한다.) 페스코 채식이기 때문에 모든 육지동물은 먹지 않지만 해산물과 생선은 먹고 있는데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가족들에겐 ‘동물복지’ 고기를 사다가 가끔 요리도 해준다. 그러면서 늘 살아있는 생명을 먹는것에 대해, 어디까지가 윤리적인가? 고민해왔다. ‘공장식 축산’ 에 대해선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건 평생 더럽고 좁은 우리에서 몸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사는 가축동물의 동물권을 차치하고서라도 우리에게 절대 좋은 방식이 아니다. 170p. 2019년 도체 검사 결과 다양한 항생제 중 암피실린에 .. Book 돋우다 2021.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