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홍시고추장 지난주, 애정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갔다. 나는 된장을 담가본 적은 있어도(사실 엄마나 어머님 하실때 옆에있었…) 고추장은 생전 처음이라 신기했다. 장담그기에 일가견이 있으신 우리 어머님이 예전에 직접담근 고추장을 주신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신맛이 났었다. 매실고추장 같은 신맛이 아니라 오묘한 신맛이라 뭘해도 특유의 맛이나고 신맛을 더 첨가해 초고추장을 해도 맛이 오묘했다. 그 뒤로 고추장은 우리 어머님같은 고수들도 맛내기 어려운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 고춧가루며 재료도 비싸니 망치는 것이 두렵고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고추장 만들기 경험으로 앞으로는 고추장을 만들어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성이 되어봐야 진짜 알겠지만 너무 맛있다. 이 홍시 고추장은..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2.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