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말랭이 고추장 장아찌(vegan) 이맘때 한살림에서 꼭 사는 물품이 있는데요. 간식으로 뜯으면 한번에 다먹을까봐 절제하는게 힘들고요 ㅎㅎ 반찬으로 만들면 매력있는 녀석!! 바로 감 말랭이에요. 한 팩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꼭 내가 감을 직접 말리리라 해마다 다짐하고는 또 이렇게 넘어가네요. 올 가을엔 직접 말리리라 다시 다짐합니다 ㅎㅎ 감말랭이는 자체가 쫀득하고 달콤해서 장아찌 만들기도 참 쉽고요. 얘가 은근 밥도둑이에요. 누룽지 끓여서 감말랭이 장아찌 하나 올려 먹으면 을매나 맛나게요? 바로 무쳐먹어도 좋지만 며칠 숙성시키면 더 맛있는 감말랭이. 그래서 이름도 ‘말랭이 무침’ 아니라 ‘장아찌’ 라고 붙였지요. 요즘 많이 보이니 감말랭이 사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엄청 쉽게 뚝딱! 반찬하나 완성됩니다. 재료: 감말랭이 300g, 한식간장,..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11. 채소반찬- 고추장양념 우엉볶음(vegan) 스댕러버 1인은 이번에 엄마가 칼 사는데 껴서 올스테인레스 필러를 샀어요 ㅎㅎ 배송받아 써봤는데 세상에 이것은 어나더 월드!! 힘도안들이고 너무 잘 되는거있죠. 😍 신이나서 당근도 고구마도 우엉도.. 집에 있는건 다 벗겨보았는데요. 껍질을 벗기는걸론 성에 차지 않아 아주 재료를 다 필러로 잘랐어요 ㅎㅎㅎ 당근 고구마 우엉채로는 톳밥하고, 얇게 잘린 우엉으로 뭘 할까 하다가 밑반찬도 없으니 우엉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만날 하는 간장조림 말고 떡볶이 맛이나는 고추장 양념으로 볶았더니 명엽채 볶음 같기도 하고 식감도 쫀득하면서 아삭하니 맛있네요.ㅎㅎㅎ 건강한 뿌리채소 우엉!! 이렇게도 한번 드셔보세요~ 재료: 우엉 150g, 고추장, 한식간장, 소금, 설탕, 조청, 다진마늘, 생강술, 참기름, 식용유, 통깨 1..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2. 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0.11. - 10. 17.)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연휴 내 집에만 있던 부부는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밖에 나가기로 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으니 뜨끈한걸로 속부터 채우고 출발~!! 콩나물국밥에 만두까지 반접시 시켜 배불리 먹었다. 백운호수에 새로 생긴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다. 주로 나무데크 다리로 되어있지만 일부구간은 논길을 걷는 느낌이라 정겨웠다. 황금빛 잘 익은 논도 보고 오리 한쌍도 보고 U-덕분에❤️ 라는 글 모양으로 심어놓은 흑미도 보았다. ㅇㅇ 때문에 잘 안됐다는 부정의 이유를 찾지 말고 누구 덕분에 내가 잘 살고 잘 지내고 있다는 긍정의 말을 해야지. 돌아다니다가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크림팥빵도 사먹었고 날도 추워져서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했다. 마침 육수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냉동우동 에 어묵넣고 끓여먹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0. 17. 썬드라이 토마토 진미채볶음 진미채 볶음과 썬드라이 토마토의 조합 상상해 보셨나요? 요건 우리 어머님 레시피인데요. 썬드라이 토마토를 밑반찬 할 때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샐러드나 파스타 같은데만 넣었었는데 어느날 강릉에서 만난 생소한 이 조합ㅎㅎㅎ 그런데 이 둘이 아주 잘어울려요. 진미채를 먹어서 짭짤하고 달짝지근 할 때 훅 들어오는 토마토의 새콤함이란. 고추장 양념과 토마토의 조합은 훌륭한거 이미 아시죠? (국민간식 떡꼬치도 고추장+토마토의 조합이잖아요) 건조기로 말린 썬 드라이 토마토 & 용도별 저장법(vegan) 맛있는 세아유 토마토가 올해는 이제 끝났어요. 마지막 토마토를 좀 더 오래 먹고 싶어서 남은건 모두 드라이 토마토로 만들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오븐 드라이 토마토에요. 그런데 용량 vefu.tistory.com..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17. 뱅어포(실치포) 볶음 오랜만에 뱅어포 볶음 만들었어요. 학교다닐때 도시락 반찬으로 엄마가 자주 싸줬는데 고추장양념 발라 구운것보다 바삭바삭한 이 볶음을 더 좋아했어요. 요즘은 만들어 놓으면 밥반찬보다 술안주로 더 많이 먹어서 금방 사라지곤 하지요 ㅎㅎ 뱅어포 볶음은 잘못볶으면 바삭한게 아니라 눅눅하고 질겨요. 그렇다고 튀기면 하나씩 기름에 담가야해서 번거롭고, 보관할 때 너무 기름지고요.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만들기 번잡스럽지도 않은 뱅어포 볶음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뱅어포 한팩, 식용유, 소금, 설탕, 통깨 1. 먼저 뱅어포를 먹기에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2. 달궈진 팬에 뱅어포를 넣고 기름없이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비린내도 냉장고 냄새도 제거되고 바삭해져요. 3. 어느정도 노릇하게 볶아지면 뱅어포를 한쪽..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9. 24. 알토란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vegan) 우리곰이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를 좋아해요. 무말랭이도 좋아하고 삭힌깻잎이랑 삭힌 고추무침도 좋아하고… 하여튼 만들기에 손 많이가는 것만 좋아한다지요. 원래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는 소금물에 한달정도 삭혀서 만들잖아요? 그게 제일 맛있지만 오래걸리고 손도 많이가서 이틀이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었어요.(알토란 김하진 레시피에요) 맛은 오래 삭힌것만 못하지만 그래도 피클처럼 나름의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쉽게 만드니 요즘 제철 밑반찬으로 든든하게 한 통 만들어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재료: 마늘종 1kg, (절임물: 물2L, 설탕1컵, 소금1컵), (양념장: 고추장1kg, 간장1/2컵, 설탕1/2컵, 소주 1컵). 1. 마늘종은 꽃대 부분을 제거하고 줄기 부분만 1kg을 준비합니다. 꽃대부분은 질기고 나중..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13. (Vegan)두부조림(feat. 시인의 부엌님 레시피) 이제 냉장고 파먹기가 끝을 보이고 있어요. 메인재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매일 조금씩 장을 봐다 해먹고 있고요. 몇가지를 제외하곤 냉장고 열면 각종 장류, 매실청, 담아놓은 피클이나 잼, 과일청 같은 것들만 남아서 이제 냉장고 청소를 싹~ 해두고 장을 봐도 될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엔 두부조림을 해먹었는데요. 어찌나 맛있는지... 😋😋 쓰고 남은 미나리 잘게 썰어 밥에 올리고 두부조림을 그 위에 올려 슥슥 비볐더니 아주 꾸르맛!! 아~~ 하세요! 이 두부조림만 하면 두부를 두 모씩 해야 모자르지 않는다지요. (1인 1두부 ㅋㅋ) 저는 이제까지 두부조림을 멸치육수내고, 고추장 양념에다가 온갖거 다 집어 넣고 아주 복잡하게 만들어왔는데 이 레시피를 알게된 뒤론 이 방법으로 정착했어요. 그래서 오늘 소개.. 채식레시피 2021. 2. 2. 반건조 오징어 조림(pesco) 냉동실에 어머님이 보내주신 반건조 오징어 두마리가 남았더라구요. 다들 요런거 한두마리쯤 갖고 계시죠? 여름엔 불에 구워서 맥주안주로 엄청 먹었는데 남은건 반찬으로 만들어두려고 반건조 오징어 조림 했어요. 냉장고 파먹기 조림시리즈 3탄이네요. 1탄 - 매운 황태감자조림 만드는법(pesco) 2탄 - 떡볶이 맛이 나는 ‘무조림’ 만드는 법(pesco) 보통 오징어 조림은 꽈리고추랑 같이 조리는데요. 여름엔 꽈리고추가 제철이지만 지금같은 한겨울엔 초록채소가 귀하잖아요. 더구나 제가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한 뒤로 인공으로 열을 가해 재배한 농산물은 사지 않아요. 우리가 한겨울에도 수박이나 복숭아 같은걸 구할 수 있는 ‘좋은 시대’ 에 살고 있지만 과연 그게 좋은 건지 생각해 볼 문제죠. 각 계절엔 계절에 맞는 섭..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 19. 매운 황태감자조림 만드는법(pesco) 여름에 사다놓은 알감자가 다 싹이나서...😅😅 오늘 싹~ 손질해서 감자조림 만들었어요. 냉장고에 애매하게 한마리 남은 황태도 살발라 같이 넣고 조렸는데 너무 맛있게 됐지 뭐에요. 집에 싹난감자 있으시면(설마 저만... 그런건 ... 아니겠죠?👉👈... 🥲) 이참에 싹 해치울겸 만들어 보시라고 레시피 올려요. 냉털을 하고 있자니 레시피가 생기네요 ㅋㅋㅋ 재료: 알감자 또는 감자 1kg, 황태 한마리(또는 북어채 한줌), 들기름, 간장3큰술,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3큰술, 마늘10개, 조청1~2큰술, 미림3큰술, 레몬청(또는 설탕)1큰술. 1. 감자는 싹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담가 전분을 뺍니다. (저는 미리 손질해서 냉장고에 뒀어요. 하루 전에 하시면 좋아요) 황태는 살만발라 적당한 크기로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 14. 고소하고 바삭한 씨앗 멸치볶음 만드는법(pesco) 멸치볶음은 국민 밑반찬이라 다들 쉽게 하시겠지만 또 집집마다 다양한 버전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자주 해먹는 멸치볶음은 작은 씨앗류를 넣고 만드는건데요. 씨앗이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잘 챙겨먹지 않게되더라구요. 견과류도 한박스 사면 처음 몇 봉은 잘 먹어도 결국 냉동실행이 되는 집이거든요. 요렇게 반찬에 조연으로 같이 만들어두면 의식하지 않고도 잘 먹어서 저는 주로 반찬에 넣어 먹어요. 이번에 다용도실 정리하며 남은 씨앗들 본김에 멸치볶음을 만들었어요. 냉장고 재료로 밑반찬도 좀 만들어두고요.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인스타 친구 한 분이 멸치볶음이 맛있어 보인다며 레시피 요청하신거 생각이나서 만들면서 사진도 찍고 계량도 했지요. 그 레시피를 공유할게요. 재료: 작은 건멸치(머..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0.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