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때의 예의 오늘은 마크로비오틱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다. 코로나가 심상치 않아서 또 취소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었는데 마지막 남은 하루라 그냥 진행하기로 정해졌다. 다행이었다. 오늘의 메뉴, 안그래도 좋아하는 지라시 스시는 손 많이가는 토핑을 종류별로 올려서 색도 곱지만 맛도 고왔다. 날더워서 아무것도 하기싫은게 사실인데 이건 꼭!! 해먹어야지 다짐(?)했다. 말복에 도전할까나? ㅎㅎ 휴가인 곰이 콧바람도 쐴겸 날 데리러 온다고 해서 ‘같이 뭘 할까?’ 했는데 해가 너~ 무 너무 뜨거웠다. 지나가다가 들른 서울공예박물관은 사전예약방문만 가능하고 현장에서 예약가능한 자리가 없단다. 방학이고 덥고 갈 데가 없으니 각종 전시며 박물관까지 예약이 꽉 찬 모양이다. 걷다가 길에서 쓰러질정도로 날은 덥고, 별 계획없이 나온.. 베푸 에세이 2021. 7. 23. 충동구매 어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다녀오면서 강남 신세계에 들렀다. 쇼핑 계획없이 나와서 장바구니도 없고 뭔가를 담을 통이나 프로듀스백도 챙기지 않았는데 곰이 매우 가고싶어했다. 울곰에게 백화점 푸드코트는 천국이었다.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맛집이 한군데 모여있는곳이 바로 백화점이 아니던가. 그냥 한바퀴 둘러만 보아도 신기한것 먹고싶은것이 지천이다. 문제는 내가 채식을 한 뒤로 먹을 것이 없으니 - (정말 먹을게 없다. 고기가 안들어 간것이 이렇게 찾기 힘들줄이야. 왜 그렇게 공장식 사육방식에 비 인도적으로 빨리 많이 키워야 하는지 이해가 갔다. 고기 소비가 너무 많다.) - 자기도 혼자먹기엔 뭣한지 시들해졌지만 근처에 온김에 구경하고 싶다고 했다. 식사빵이랑 안주거리 몇 개 사고, 6.2. 데이 맞이 할인.. 베푸 에세이 2021.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