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멀칭, 땅 쪼아주기, 오이 지주대 손질(22. 5.15.) 어제 텃밭에 다녀왔기 때문에 다시 텃밭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단톡방에서 멀칭을 할 수 있는 볏짚을 갖다 놓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이 되었다. ‘아~ 오늘 아니면 시간 없는데….’ ‘다음주는 텃밭 못가는데…. ‘ ‘사진에 볏단도 많지 않아 보이는데….’ 결국 해질때 쯤 밭에 나갔다. 우리 텃밭 한 쪽에 볏단이 놓여있었다. 이미 발빠르게 멀칭을 해 준 밭도 있었고 멀칭을 가지모종에만 해준 왕초보티가 나는 밭도 있었다. 나는 어제 배운대로 호미로 땅 쪼아주기를 먼저 했다. 풀 뜯어서 흙과 함께 그 사이에 자란 감자에게 북주기도 했다. 땅을 깬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이렇게나 차이가 난다. 화학비료를 하거나 농약을 주는 땅은 갈수록 더욱 단단해져 땅을 갈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땅을 가는 과정에서 탄소..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