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에세이를 더 사랑하게 한 책 내가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 책.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한다.” 는 명제를 더 강화시킨 책이다. 다양한 직군과 상황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그동안 가졌던 오해나 편견을 걷고 인간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살면서 천문학자를 만나볼 일이 있을까? ‘천문학자’ 하면 생각나는 사람도 장영실 밖에 없는데 ㅎㅎㅎ 이 책의 제목은 굉장히 낭만적인듯 보이지만 내면은 아주 현실적이다. 천문학자는 별을 볼 수 없다(너무 오래걸리고, 관측소가 적고 비싸며 관측도 어렵다) 대신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자료를 정리해 결론을 도출한다. 그럼에도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신호가 도달하는 데만 수백 년 걸릴 곳에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온 우주에.. Book 돋우다 2022. 9. 2. 나를 위해 한 일은 남는것이 없다. -<백세일기> 요즘들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그럴때마다 먼저 살아간 인생선배나 타인의 삶이 궁금해진다.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100세를 산 사람을 만나본적도, 얘기를 나눠본적도 없다. 100년이나 산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그럼 몇살쯤에야 삶이 괜찮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될까.. 혹시 답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펼쳐들었다. 만 100세가 된 철학교수는 시대가 평탄치 못했던 걸 제외하면 개인사적으론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았던것 같다. 내가 기대했던 이야기는 없었지만 살아가면서 생각해봐야할 몇가지 마음가짐을 배웠다. 특히 어떤마음으로 일하고 무엇을 위해 일할때 보람을 느끼는지, 소유와 공동체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됐다. 건강을 위.. Book 돋우다 2021.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