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농사를 위한 밭정리 2탄(22.8.28.) 이제 밭정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니 눈뜨자 마자 준비해서 밭에 나갔다. 이번주에도 또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다행히 땅이 말라있었다. 삽 한번 뜨면 진흙이던 지난주보다 작업하기 훨씬 수월했다. 그 사이에도 또 자라있는 우리 아그들. 밭정리 하는 순간까지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고추는 한 주 만 남았는데도 아주 많이 열렸다. 지금까지 중 최대 수확량을 기록했다. 애기애기한 작은 고추까지 다 따왔는데 너무 맵지 않으면 쪄서 반찬 만들어야겠다. 지금도 꽃이 계속 피고 너무 잘 자라서 뽑기에 아까웠다. 밭이 넓으면 고추도 빨갛게 되도록 놔두고 싶다. 6개나 달려있던 가지도 남기지 않고 모두 따왔다. 아주 귀욤돋는 애기사이즈 까지 ㅎㅎㅎ 날이 서늘해지면서 확실히 자라..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