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24.-4.30.) 곰이랑 가끔가던 곤드레밥집이 쭈꾸미집으로 바뀌었다. 곤드레밥집만 몇번째 사라지는건지… 사람들 취향이 바뀌고 있나보다. 언니들이랑 바뀐 쭈꾸미 집에서 점심먹었다. 불향을 입혀서 그런건지 쭈꾸미에서 약간 화학약품 맛이 나는것 같았는데 쭈꾸미를 씻는 과정에서 세제를 넣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쫌 찝찝했다. (집밥을 먹어야 하는뎅…) 남음제로 하려고 먹고 남은 고구마는 말랭이로 만들었다. PPT수업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같이 커피랑 에그타르트도 먹고 수다도 떨었다 ㅎㅎㅎ 이번 PPT시간은 배운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았다. 나중에 다 기억이 나야할텐데… 😅 회의 끝나고 언니들 모임에 합류했더니 언니들이 내꺼라며 야채를 추가로 시켜줬다. 처음엔 웃겼는데 야채에 골뱅이를 싸서 소스에 찍으니 맛있더라능 ㅎㅎㅎ 토박이살..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5. 8. 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묻다> 산안마을 동물복지농장의 건강한 닭들이 ‘예방적’ 살처분 되었다. 그 수만 무려 4만마리에 이른다. 산안마을 소식을 듣고 달걀 파동? 글을 올렸고, 산안마을의 계란도 먹었던 사람이라서인지 계속 마음이 쓰인다. 살처분된 동물들은 그 후 어떻게 될까? 사체는 어디에 묻을까? 어마어마한 생명을 묻은 땅은 괜찮을까? 얼마나 지나야 원래의 모습을 회복할까?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었다. 전염병에 대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묻 다 (책의 제목이 세로로 적혀서 더 가슴아프다) 이 책을 읽다 몇 번이나 책장을 덮었다. 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 읽는걸 좋아한다. 그런데 그렇게 읽을 수 없었다. 음악이 귀에 걸리고 커피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자기전 고요와 어둠속에서 책만 비추는.. Book 돋우다 2021.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