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국물을 활용한 무시래기 지짐(feat. 말린 시래기 삶는법) 오랜만에 시래기를 삶고 있으니 결혼하고 처음 시래기를 만져봤던 때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해준것만 먹고 또 손질해준것만 쓰다가 마트에서 처음으로 말린 시래기를 구입했어요. 겁도없이 그것도 한박스를 말이죠. 그냥 물에 담가두면 되겠지~ 생각했던것 같아요. 물에 불려 들통으로 하나가득 삶아 국을 끓였는데 질겨서 못먹겠더라고요. 시래기 잎부분도 낙엽을 씹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그때 알았죠. 시래기는 정말 정성과 사랑의 음식이라는걸… 삶아서 담가두는 시간도 필요하고, 껍질을 일일이 까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요. 이젠 시래기 껍질 까는건 재미있어하는 정도의 경력이 쌓였지만 그래도 늘 엄마나 어머님이 손질해주신걸 받아씁니다 ㅋㅋㅋㅋㅋ 우리채소 알리기 행사로 한살림 말린 시래기를 나눔받았는데요. 이걸보니 그때 생..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2.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