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고 있나? (채식 후 몸의 변화에 대해...) 30대 부터 새로운걸 배우는 일에 돈을 아끼지 않게되었다. 이전의 나는 배우는데 들이는 돈에 매우 인색했다. 책사는 돈은 안아까운데, 카페에 가거나 옷 사는것도 안아까운데, (정규교육을 제외하고) 유난히 뭘 배우는데 쓰는 돈에 인색했다. 가지고 있는 돈의 문제가 아니었다.(20대에 돈을 더 잘벌었다.) 아마도 돈을 지불했을때 내 손에 들어오는 물질적인 어떤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던듯하다. 결혼하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따고, 약선요리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김치도 1년 정도 배우고, 건강빵, 전통식초, 자연식물식도 배웠는데 그때 들인 돈이 아깝지 않았다. 배우면서 점점 무형의 것이 더 오래도록 남고 다른 곳에 적용도 가능하며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1. 4. 30. 얼마나 더 묻을 것인가? 아니면 이제라도 물을 것인가? (산안마을 동물복지농장 예방적 살처분에 대하여...) 우리 어머님 된장은 참 맛있다. 장가르기 해서 간장을 빼는 일반 된장과 달리 강원도는 간장을 빼지않는 막장을 많이 담근다. 그래서 된장색도 까맣고 일반된장과 다른 매력이 있다. 나는 언젠가 이 도시에 살지 않을 수 있는 날이되면 간장 된장 고추장 식초 다 만들어 먹고 때마다 나는 것을 갈무리 하며 자연의 시간에 맞춰 천천히 사는 삶을 꿈꾸기 때문에 지난주말 어머님이 된장을 담그신다는 소식을 듣고 배워두려고 얼른 내려갔다. 지금 찍어먹어도 맛있는 막장을 만들어 잘 숙성되도록 주문을(‘맛있어져라’) 외워두고는 날이 좋아 산책을 나갔다. 그리고 호수 근처 습지에서 이 오리들을 만났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찾아보니 이 오리는 흰뺨 청둥오리라고 한다. 겨울이면 날아오는 대표적인 철새이자 일부는 우리나라에 터를 내린..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1.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