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지만 사양하고 싶은마음 명절이 지나니 또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듣는다. ‘산’ 이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는건 사진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산’ 이다. 선물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된다. 왜 이렇게 포장이 심한 선물이 세상에 등장하게 됐을까? 진심으로 ’받는 사람이 좋아했으면~ , 건강했으면, 잘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보다 준 사람의 생색내기에 더 집중해서 그렇지 않을까? 제로웨이스트를 한 뒤로 선물세트 선물이 달갑지 않다. 햄세트도, gmo 기름세트도, 샴푸린스 세트도 다 싫다. 환경에 관심이 있지 않아도 이런 선물들은 이제 어디서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듯하다. 명절즈음 중고시장에 올라오는 물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기름선물세트를 받았다. 받을때 GMO기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유.. 낭비 없는 삶 2023. 11. 18. 쓰밍아웃(2019.3.13) 쓰밍아웃 매주 일요일은 즤이집 분리수거 하는 날이에요. 월요일 아침에 수거하기 때문에 일욜 저녁에 내놓곤 하죠. 저는 작년 이맘때부터 매주 저희집 재활용 쓰레기를 공개해요. 일종의 쓰레기 일기 같은건데요. 제가 플라스틱과 환경오염등에 문제의식을 느낀 시작점도 재활용 쓰레기부터이고, 매주 줄이려고 노력하는게 눈으로 확인이 되면 좋을것 같기도 해서 시작했어요. 실제로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뜬금없는 쓰밍아웃 !!!) 1~3주차 재활용 쓰레기👉 큰 생수병4, 작은병2, 기름병1, 고추장통1, 주방세제1, 떡과 고기 스트로폼3, 굴젓 젓갈통2, 치즈통1, 리챔통1, 요구르트병3, 소스병2, 짐빔병1, 맥주와 사이다캔9, 문제의 스댕치킨 무통1. 진즉 이 생각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이미..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