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파르시 전국씨앗도서관 채종포에 도시농부 몇몇이 토종배추 씨앗 포트파종 일손도우러 갔어요. 관장님만 쉬고계신거 안비밀(사실 혼자 콩밭메고 오심ㅎ) 이름도 처음 듣는 무릉배추와 경종배추, 그리고 당근을 파종하고 관장님께 너무너무 예쁜 파프리카와 가지도 얻어왔어요. 간식으로 한 입 베어먹었는데 달고 아삭하니 맛있지뭐예요. 껍질도 질기지 않은 맛있는 파프리카더라고요. 이 파프리카는 지금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래요. 전쟁이 끝나면 씨앗을 다시 보내줄거라고 하시는데 뭔가 맘이 뭉클했어요. ‘우리가 다른 나라의 토종도 지키고 있구나~! 위기 상황엔 씨앗부터 지켜야겠구나~! ’ 그런 생각도 들고요. 맴이 찡한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로 오랜만에 파프리카 파르시 만들었어요. 파르시(farci)는 뭐든 속을 채워서 오..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8. 14. 쉽지만 근사한 새우 파피요트(papillote) 만드는 법(pesco) 어설픈 페스코 채식을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되었어요. 제가 고기를 안먹는다는 사실을 아는 지인들이 명절 선물로도 햄, 고기 선물세트 대신 해산물과 차, 간식으로 보내줘서 해산물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선물세트를 두 개나 받았는데요.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감사하면서 한편으론 아이스팩에 스티로폼 박스에 쓰레기가 많이나와 마음이 안좋았어요.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비대면 배송시스템은 더욱 발달하는데, 아직 뾰족한 대안은 없고, 늘어난 포장쓰레기 문제에 내가 하나 보태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외국에선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재사용 용기를 사용해 배송한 뒤 수거하여 다시 쓰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가 생겼다고해요. 우리나라에도 새벽배송말고 순환하는 시스템이 하루 빨리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전 어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0. 9. 23. 이전 1 다음